삼주아파트 관리사무실 지하에 마련된 전용 탁구장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강변탁구단 오광석(가운데) 회장-회원과 이동훈(좌에서 두번째) 코치.
한여름의 무더위를 작은 공에 실어 날리면서 탁구를 즐기고 있는 강변탁구단. 약목 삼주아파트 관리사무실 지하 탁구장에서 '이열'-'치열' 핑퐁(ping-pong)게임이 계속되고 있다.
강변탁구단은 지난해 1월 정회원 20명, 준회원 15명으로 출범했다. 영업용 탁구장이 한군데도 없는 왜관 일대에서 동호회를 만들어 탁구를 배우고 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란 힘들다. 공개된 탁구장은 탁구대가 하나씩 있는 군민회관과 군종합복지회관에 불과하다.
그러나 강변탁구단은 삼주아파트내 전용탁구장에서 탁구대 3대(1대는 레슨 전용)와 각종 비품을 갖춰 칠곡에서 시설과 실력면에서 제일가는 탁구동호회로 알려져있다. 2003년 칠곡군탁구협회장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강변탁구단은 아마츄어로서 수준급이어서 탁구를 웬만큼 치는 사람도 이들을 쉽게 이기지 못한다.
이는 백종성 초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다. 특히 오광석(홍천뚝배기 대표) 현 회장은 전문강사 이동훈 코치를 초빙해 매주 2∼3회 레슨를 실시, 회원들의 실력이 괄목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코치는 각종 협회 탁구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레슨비도 파격적이어서 부담 없고 탁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오회장은 "해마다 2∼3회 회원-가족이 함께 모여 가족체육대회를 겸해 탁구시합을 열어 회원들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있다"며 "삼주아파트 탁구장이 많은 주민이 탁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첫댓글 우와~이열 치열 핑퐁게임이라~~정말 멋지네요....가로님아! 가고싶지?
지역사회의 활기찬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똑 같은 내용 칠곡신문에 나왔는데 사진은 옮겨지지 않더군요..신문 구해서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