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들과 함께 한다는 건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의 전부
우리 시작도 좋은 이들과 함께 하는 세상, 그것을 꿈꾸었기 때문이죠.
때로는 내 앞길이 험해도 그대로 인해 내가 힘을 얻고
슬픔도 그대와 겪으니 나도 따라 깊어지는데
언제나 당신에게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커지고 맑아져 그대 좋은 벗 될 수 있도록.
- 박노해 시, 유정고 밴드 <이 길의 전부>
가을이 깊어졌습니다.
이번 주중엔 입동이 있으니 곧 겨울이 시작되겠지요?
청개구리 세 돌 모임에 대한 일시만 있고 장소에 대한 안내가 없어 궁금하셨지요?
보이지 않는 물밑 작업으로 여러 분들이 이곳 저곳 탐색을 하신 끝에 행사장을 결정했습니다.
많은 곳이 후보에 올랐으나 음악동호모임인 만큼 무대시설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결정한 곳은...
지난 6월, <딱정벌레 음악회>를 가졌던 상계동 예술인 카페 <소리빛>입니다.
지난 음악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이 곳은 각 분야의 예술가 다섯 분이 공동 출자하여 만든 공간으로
우리 청개구리들이 어우러지기에 적당한 '무지개 연못'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가을이 겨울에게 자리를 내어 주는 11월의 중순, 청개구리 친구들 세 돌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일시: 2007. 11. 17. 오후 5시~9시(공식 일정)
장소: 소리빛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도보 3분)
일정 - 1부 (오후 5시 ~ 6시 ) - 카페소개및 친구들과 인사나누기 및 식사
- 2부 (오후 6시 ~ 8시반 ) - 한 해 동안 이모저모 정리 발표 및 노래하기, 노래듣기
- 3부 (오후 8시반 ~ 9시) - 행운권추첨 및 뒷정리
- 4부 ( ~~~ ) - 시간나는 대로 , 힘 닿는 대로 함께 하는 시간
연락처:김민수님 (011-447-9174),소리미님(010-7289-8244)
첫댓글 좋은 친구들과의 만남 청개구리 세돌모임을 드립니다^^청개굴세돌,김정호까페,다음엔 사오모두돌 줄줄이 경사가 이어지는군요
청개구리 모임에 제다이가 오지 않으면 큰일이 날거라는 협박()이 많아 갑니다 사실 금,토가 회사 workshop이 있어서 끝나고 용인에서 집에 들렀다가 상계동으로 가려면 숨이 턱에 닿을것 같다는...^^
협박= 잉끼 ㅋㅋ
훈장님이 글을 옮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사실은 어제 하림과 이웃카페에 알리는 문제를 의논했답니다. 행사도 많고 모두 바쁘신데 공식적으로 초청하면 부담느끼실 분도 있을테니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분들 중심으로 오시면 되나 등등.. 보조의자까지 60석이라는데 현재 잔여석 20석정도 입니다. 혹시 오셨다가 비좁고 번잡하더라도 양해바랍니다. 그리고 이왕지가 이렇게 된 거..참석하실 분들은 덧글이나 쪽지로 알려주심 행사준비에 크은 도움이 된다는.. ㅎㅎ
당연,가야지요~~~저와는 인연이 많은 곳이기도 하구욤...쿡쿡~~~
상계동 동네에서 하는 잔치에 일찌감치 동그라미 쳐 놓았습니다.
잠시후에 반갑게 상봉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