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춘천 나들이는 믿음의 산친 3명이
상봉역에서 9시 만나 춘천행 전철을 탄다
강원도 도청 소재지가 춘천으로 멀게 생각되어 오든 춘천은
종전에 다니든 무궁화호 기차가 전철로 바뀌고 난후
더욱 강원도가 서울에서 가까워진 느낌이다
한시간 정도로 춘천에 수시로 간편하게 갈 수 있으니.....
그러다보니 언제나 사람들이 많아 상봉역에서 빨리 타야
자리에 앉아 갈 수있다
날씨는 바람이 별로없는 31도로 후덥지근하다
전철안이 더욱 시원한 가운데 이런저런 이야기로 꽃 피우다보니
어느듯 남춘천역에 도착된다
육교다리를 건너 오른쪽 버스 정류장에서
오늘의 목적지 팔봉산을 가고자 40분에 한대씩있는
1번 시내버스를 기다리는중
대명 비발디가는 좌석버스가 있어
이를 이용 산 입구에 내려 산행을 시작
8봉을 하산후
홍천강을 건너는 산행으로
오늘 산행을 마치고 춘천가는 1번 버스로 남춘천역 하차
퇴계 막국수집에서 저녁을 하고
전철로 서울 사봉역 나들이로 즐거운 하루를 끝맺다
******팔봉산 요약 *****
강원도 홍천군 서면 홍천강변에 여덟개의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으로
정상높이는 327.4m의 낮으막한 산으로 매표소에서 출발하여
제1봉에서 8봉 을거쳐 원점회귀 산행거리는 약3km로 약3시간정도 소요된다
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음은 협소한 조심스런 암릉길 인데다
암릉길에 로프 와 사다리 계단의 계속이라서.....
봉우리를 지나는 암릉길에서 내려다보이는 굽이굽이쳐 흐르는 홍천강 이며
백사장그리고 뾰죽 뾰죽 솟은 암봉이며
암봉사이 암반위 소나무 강인함을 보노라면
우리의 삶도 저 소나무와 같아야하는 맘도 들다
이 팔봉산은 100대명산중 61위란다
여름 강수욕 또는 낚시 겸 야영캠핑 을 겸한 산행을하면 좋을듯
단 높이에비해 험준한 점을 유념하여 결코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출처: 내 가슴이 너를 부를 때 원문보기 글쓴이: 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