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마을 이웃분들 안녕하십니까 ?
"연화산" 인사드립니다
종종 들러 눈치만 보다가 오늘에야 ........
저는 어려서부터 농촌에서 많이 살았고
농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금도 시골에 밭과 임야도 있고 하여
오래전부터 농업의 시작과 실천을 계획하여 왔습니다
전업이나 귀농은 아직 아닙니다 만 전 단계입니다
드디어
오늘부터 그 계획을 슬슬 실천에 옮겨볼려고 합니다
세부적인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오늘의 일정을 짜보면서 메모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오늘은 밭까지 물을 끌어다 들이는걸 해야 겠습니다
인근의 산골짜기에 자연수 집수정을 묻어 설치하고
PVC롤 호스를 약500m를 설치하여
밭위의 물탱크에다가 연결하는 작업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자재는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두었지요
햇볕에 강한 전기배관용롤 50mm호스 400m 와 철거집에서 가져온 2톤 물탱크,
26mm 롤 호스 50m, 20mm 롤호스 300m와 실리콘등 부속자재 입니다
물이 제일 먼저일것 같습니다
손을 씻어도 라면을 끓여도 설것이를 하여도 물을 확보해 두어야 할 것 같아서 입니다
자재비만 100만원이 들어 가네요
인력은 일요일날 전혀 할 일 없는 친구를 활용(?)할 것입니다. 계속.......
헬스클럽이나 등산가는 셈치고 가자고 꼬셔 놓았습니다
물 공사 이후 올해는 손쉬운 들깨나 방앗잎, 노지부추, 자운영 정도를 시작해 볼 생각입니다
남자 혼자서 할 수 있는 정도,
당일 자급자족이 가능한 정도,
밀가루만 지참하면 하루급식 해결할 정도,
친구들 꼬셔서 막걸리 한잔 할 수 있을 정도,
하루중 반은 놀고 반은 농사짓는 정도로 하여 점차 재미를 부쳐나갈 생각입니다
처음부터 농사에 질리면 쉬 포기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앞으로 저의 계획은 임야를 점차 밭을 늘려서 1만평정도의 밭을 만들어
영농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그때는 귀농을 해야 겠지요
회원들께서 유망한 작목과 수종을 알려주시면 앞으로 저의 계획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많은 지도를 바랍니다
지금 6시 30분 이네요
도시락을 싸야 겠네요
7시 30분에 출발하렵니다
다녀올께요
감사하겠습니다
남쪽에서 연화산 올림
첫댓글 잘 다녀오세요~~~~~~~~~~~~^^ (좋으시겠다)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이 있지요. 절반은 성공이라생각하시고 좋은꿈 이루시길 바랍니다..
터에 물이 있는 것과 없는 것, 큰 차이가 납니다. 잘 준비하셔서 올 풍년농사 거두시길. 자주 소식 주세요.^^*
오늘 수도공사를 잘 마쳤습니다. 날씨도 좋았구요. 물이 콸콸나오는걸 보고 보람을 느겼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