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 202장(통24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호세아 6장 6절
말씀 : 영국의 신학자 제임스 패커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오늘날 교회 연약함의 뿌리에는 하나님에 대한 무지, 곧 하나님의 도(way)와 하나님과 교통하는 일에 대한 무지가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knowing about God)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것(knowing God)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됩니다. 문제 앞에 직면해서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은 문제의 크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지식을 가지지 못해서입니다. 하나님이 눈앞에 보이는 문제보다 더 가까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면 문제는 작아지고 하나님이 커집니다.
사실 세상 어디에도 하나님보다 더 큰 문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다는 원망과 낙심이 들 때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붙들어야 합니다. 성경은 독생자를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라고 기록합니다(롬 8:32). 삶에서 흔들리고 두려울 때, 하나님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질 때도 그리스도를 주신 하나님을 명확히 붙든다면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해 아는 지식을 추구하는 것은 삶의 어려움을 이길 힘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깊이 경험하는 것입니다. 연약한 신앙의 밑바닥에는 언제나 하나님에 대한 무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읽는 행위가 아니라 그 속에서 진짜 하나님을 경험해야 합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하고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느껴보십시오. 하나님을 바로 알 때 삶의 모든 문제는 작아지게 됩니다.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유혹했던 뱀의 공격도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성품을 분리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와도 하나님을 사랑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하나님보다 자신의 본능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은 나를 행복하게 하지 못할 거라는 마귀의 속삭임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품이 분리될 때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오해하게 됩니다. 세상에 있는 많은 죄는 결국 말씀과 성품을 분리하기 때문에 생기는 결과입니다. 하나님이 이해되지 않을 때, 하나님이 원망스러울 때도, 그의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분이심을 기억하며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주님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품이 연결될 때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자기 아들을 주신 분이십니다. 결코 나쁜 것을 주시지 않습니다.
기도 : 우리를 위해 자기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 그 사랑을 깊이 기억하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우리 가정이 무장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30780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