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반추하다이 계절의 내 그리움은 차갑고도 맑은 파란색이 되고솜털처럼 보송한 추억들이 하늘을 수놓곤 하지이쯤이면 서리 피해 움츠린 가슴은 따습고도 밝은 황금색으로 물들어곧 텅빌 곳간이나 여유로 한없이 너그러워지지등신불처럼 절로 타오르는 저 산하의 몸부림을 보라이런 기막힌 절실함을 또 본 적 있을까그저 바보라 입만 헤벌쭉 아 아 아그러다보면 그 어떤 추위도 견디게 되지때론 모르는 게 약이 된다며하루를 시작하는 빛이나 하루를 마감하는 빛이나사랑하는 이의 후광처럼 은은한 것도다 풍만한 그에게서 기인한다고 믿는다아니 그런가 당신은 쌀쌀하다 못해 시원하게 옷깃을 여미게 하는 손길날 단단하게 만드는 마법을 부린다윤회나 영생이나 그게 그건데저 모르게 똑 떨어져 누군가의 양식이 되길 바라오며
첫댓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데 하늘은 보이나 말은 보이지 않네.말 대신 살 좀 붙어서 얼굴 볼 수 있는 날을 기다리겠네.
고맙습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안정적으로 52kg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오래 걷거나 앉거나 하는 것들이 불가능합니다 내년 봄이면 만2년 투병생활이 되겠군요참 지루한 나날들...ㅎ
풍성한 가을입니다.건강도 넉넉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 풍성한 가을걷이 있으시길 바래요
아무래도 쓸쓸한 가을이 오면 나도 모르게 쓸쓸하게 되지. 봉화 몸은 좀 어떤지?
26일 퇴원해서 29일 뇌척수 외래진료를 받았는데 지난번 방사선치료에 사라졌던 척추뼈 종양이 12번에서 다시 발견되어 주치의인 희귀암 담당교수와 상의하여 10월 6일 외래진료시 방사선치료와 항암제치료 중에서 어느 것을 먼저 해야할 지를 결정해서 알려준다고 합니다 10월 20일 입원해서 6일간 항암치료를 받는 일정이 조정될 것인지 지금은 불확실합니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화려한 가을나들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아유 어떻해요 그래도 이겨내는 유동환 시인님 ~아프지 말아요 기도할게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ㅎ
첫댓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데 하늘은 보이나 말은 보이지 않네.
말 대신 살 좀 붙어서 얼굴 볼 수 있는 날을 기다리겠네.
고맙습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안정적으로 52kg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오래 걷거나 앉거나 하는 것들이 불가능합니다
내년 봄이면 만2년 투병생활이 되겠군요
참 지루한 나날들...ㅎ
풍성한 가을입니다.
건강도 넉넉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
풍성한 가을걷이 있으시길 바래요
아무래도 쓸쓸한 가을이 오면 나도 모르게 쓸쓸하게 되지. 봉화 몸은 좀 어떤지?
26일 퇴원해서 29일 뇌척수 외래진료를 받았는데 지난번 방사선치료에 사라졌던 척추뼈 종양이 12번에서 다시 발견되어 주치의인 희귀암 담당교수와 상의하여 10월 6일 외래진료시 방사선치료와 항암제치료 중에서 어느 것을 먼저 해야할 지를 결정해서 알려준다고 합니다
10월 20일 입원해서 6일간 항암치료를 받는 일정이 조정될 것인지 지금은 불확실합니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화려한 가을나들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아유 어떻해요 그래도 이겨내는 유동환 시인님 ~아프지 말아요 기도할게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