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세월을 같이 살아온 우리집 고령의 군자란이 해마다 다섯송이 꽃이 피는데
금년에는 두송이만 꽃대가 올라오고 세곳은 이제 새잎을 비지고 꽃대가 올라올 준비중이다.
윗거름도 부실했고 물주기도 게을리해서 토라졌나 보다.
식물들도 가꾼대로 제 모습을 보여준다.
진홍색의 곱던 모습도 아니다.
그나마 한곳은 군자란 잎의 먼지를 닦는데 열중하다가 꽃망울을 짓눌러서 떨어뜨렸다.
제라늄
작년 가을부터 겨우내 꽃이 피고 지금도 피고 지고 한참이다.
한뿌에서 올라온 줄기의 꽃이 색갈도 모양도 제각각이라 신기하다.
미니화분을 처음 가져왔을때 이름을 알았는데 까먹었다.
카랑코에테사
엔젤트럼펫
실내에서 월동하려고 작년 늦가을에 삽식한 엔젤트럼펫이 웃자랐는데
추위에 약해서 아직도 옥상화분에 옮기기가 망서려진다.
상 > 노란색 엔잴 트럼펫
하 > 분홍색 엔젤드럼펫
가죽나무
너무 큰 두그루를 처분하고 두그루 남았는데 새잎이 핀다.
무늬둥굴레
백합
방아가 난데없이 올라와서 제거해야겠다.
참나리 ↑
돌나물
여기도 달래가 번졌다.
비비추 ↑
잎이 펴지기 전에 솎아서 나물로 먹었다.
끈끈이대나물꽃
방아
상사화 (위) ↑
당아욱(아래) ↑
작년의 김장무 종자 남은것을 뿌렸더니
빼곡하게 올라왔다.
정구지 ↑
첫출은 보약이라는데....
매발톱 ↓
작년에 소연님이 보내주신 파란색 한포기가 겨울을 버티고 살아남아서 꽃이 핀다.
2024년 04월 05일(금)
내 맘 야
첫댓글 카라코에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