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세종지역...
아침 기온 24도
한낮 기온 26도
낮(1시) 습도 90% 대
밤(9시) 습도 90% 대
깃발이 날리는 정도의
산들바람이 곁에 머뭅니다
대기질 공기 상태는
좋음 수준을 유지합니다
이번 장마는 세종지역에
정말 오랜 세월 뒤에
하천에 물이 흥건하게 흘러가는
모습을 보게 해 준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렇다 할 비가
오지 않은 지역이었지요
세종은 조천과, 미호천
그리고 금강이 합쳐지는 길목인데
어제저녁 7시부터
대청댐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하니
하류인 세종 금강변의 수위가
급격하게 올라가기 시작했지요
세종 지역은 오전 시간까지
제법 굵은 비가 이어진 뒤
오후 시간 잠시
소강상태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녁 시간부터
다시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천에 물이 빠지고
다시 비가 내리고
이 정도는 해줘야
물이 빠질 시간을
확보할 수 있지 않나 여깁니다
일주일 내내
비가 내리는 시간으로 지내다 보니
느는 건 스테리스와 알콜뿐인 것 같습니다
일단 이 장마기간이 지나면
여러분 그거 아세요?
야채값이 고공행진을 할 겁니다
노지재배도 연속 이어지는 비로 인하여
녹아 없어지고
비에 두들겨 맞고 하면
버티기가 쉽지 않지요
거기다가 집중호우로 인해
하우스재배 지역 침수라도 겪으면
채소 값은 그야말로 고공행진이지요
그 덕에 비 피해 안 받은 지역은
로또 당첨 된 것처럼
높은 가격을 받을 확률이 생기고요
그리되면 고깃집에서 고기보다
애채값이 더 비싸지는 결과도 초래할 수도 있지요
물가도 연신 고공행진으로 뛰고 있는데
이제 이 장마기간이 끝나면
옛다 뛴 김에 좀 더 뛰니
죽어라 죽어라 할지도 모르겠네요
농사도 정말이지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힘든 직업군중 하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루를 시작합니다.
일요일인 내일까지도
비는 계속 이어집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삶의 자리를 지키는 모든 분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그리고 부득이하게 이동을 하는 분들은
안전에 절대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하천변으로는
접근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하루의 시작은 가뿐하게 여시고
기분 좋은 시간으로 채워가는
건강 주말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