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7일,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 연내착공 목표
□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5월 17일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실시설계 적격자로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ㅇ 지난해 6월 입찰공고 이후 DL이앤씨, 롯데건설 및 포스코이앤씨 등 총 3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하였으며, DL이앤씨 컨소시엄은 터널 본선 외에 남해군 북측으로 추가적인 연결로를 설치하는 설계를 제안하여 가장 높은 기술점수를 받아 실시설계 적격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전라남도 여수시 신덕동에서 경상남도 남해군 서면까지 영호남을 연결하는 총 8.085㎞(해저터널 5.76㎞)의 4차로 국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국비 6,974억 원이 투입된다.
ㅇ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여수~남해 간 이동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어들고, 여수시와 남해군의 산업‧관광자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지역의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본 사업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즉시 상세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며 이후 8년간의 공사를 거쳐 2031년에는 해저터널이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 국토교통부 이용욱 도로국장은 “이 사업은 영‧호남을 연결하는 상징적 사업으로 지역 간 화합과 서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할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ㅇ “계획일정에 맞게 해저터널이 개통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안전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피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