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있었던, 작은 딜.
맥칸츠 + 부스 <> 셸던 윌리엄스 + 바비 브라운.
이 딜로 합류한 새 늑대식구들에 대해....간단하게 주절거려 보고자 합니다.^^
1. 셸던 윌리엄스
순수하게 미네소타 팬 입장에서 바라보자면, 정말 소규모 트레이드이긴 하지만 팀에 꼭 필요한 트레이드였다고 평하겠습니다.
빅 알이 빠지면서 골밑 뎁스가 확 줄어들어 크레익 스미스가 백업 센터를 보는 슬픈 상황까지 발생했었죠.
게다가 골밑에 샷 블라커가 전무하니 상대에게 페인트존 득점을 허용하기 일쑤였습니다.
셸던 윌리엄스를 데려옴으로써, 부족하나마 백업 센터 역할을 해줄 수 있고 샷 블락 능력도 있는 수비형 빅맨이 생겼습니다.
바로 3년 전에 전체 5픽으로 뽑힌 선수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성장이 정체되어 있는 선수이긴 하지만...어쨌건
골밑 수비 능력과 힘, 최소한의 높이 (6-9이긴 하지만 윙스팬이 7-4가 넘죠.)를 지니고 있는 선수라 굉장히 쏠쏠하게 써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제가 기대하고 있는 모습은 대략 15~20분 가량을 버텨줄 수 있는 수비형 백업 빅맨입니다.)
(저 엄청난 떡대를 보십시오....)
공격력 제로에 파울프론. 하지만 골밑에서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케빈 러브에게 천군만마까지는 아니어도 백군천마 정도는
되어 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다음 시즌 팀 옵션이 걸려 있어 미네소타에게 선택의 여지가 주어진다는 점도 좋네요.^^
셸던 개인적으로도 고대하던 기회가 주어졌고, 이번 시즌마저 삽질하면 다음 시즌에는 실업자가 되어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의욕이 넘치고 있을 겁니다. 대학무대를 호령했던 듀크의 Landlord. 웰컴 투 미네소타. 당신의 힘과 열정을 보여주세요.
더불어, 그와 함께...타겟 센터의 새 식구가 된 부인 캔디스 파커 (지금 임신 중이라죠?)
셸던 만큼....아니 섈던보다 더.....격하게 환영합니다.+_+
2. 바비 황 (본명 바비 브라운)
84년생 늦깎이 루키 PG죠.
언드래프티인데, 이번 시즌 킹스와 계약하고 백업 PG 로서 꽤나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었다고 하더군요.
슈팅력이 약하지만, 수비와 운동능력이 꽤나 좋은 6-2의 PG라고 합니다.
킹스 팬분들께 듣자니 백업 PG로서는 상당히 쏠쏠한 선수라 하시더군요. 84년생이면 아직 나이도 젊고...몸값도 엄청 쌉니다.
이번 시즌 0.4m, 다음 시즌 0.7m...
올리옹의 부상으로 (들리는 얘기로는 아무래도 이대로 코치진에 합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PG가 사실상 텔페어 한 명이라
포이가 백업 PG 역할까지 해야 했던 미네에게, 참 반가운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네소타의 새 식구가 된 것을 환영합니다.
(프리드랩 캠프 기록을 찾아보니 서전트 점프가 37인치, 레인 어질리티가 11.03.초, 3/4 코트 스프린트가 3.28초...
운동능력은 'A급'이라 해도 무리가 없는 선수네요.+_+)
이로써, 미네소타는 이미 시즌아웃된 빅 알과 코리 브루어를 제외하고 다음과 같은 멤버구성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PG: 텔페어/바비 황
SG: 랜디 포스/로드니 카니
SF: 마이크 밀러/곰플
PF: 곰플/카디널/크랙
C: 케빈 러브/ 랜드로드
골밑왕자: 제이슨 칼린스
치어리더: 마크 맷슨
아무래도 코치: 달재 올리
2K9으로 한번 돌려보고 싶은 멤버 구성이군요.^^
첫댓글 ㅋ.ㅋ 캔디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심하게) 꺄아...
쉘든 윌리암스 무려 5번픽이었구나, 잊고 있었음.;ㅁ; 울브스에 야리치가 남아있었다면 이 팀 최상이었을텐데 말이죠.
캔디스 파커 + 아드리아나 리마 + 미인으로 소문난 텔페어 마누라의 엄청난 쓰리톱.....+_+ 남성팬들(만) 난리 날 뻔 했군요.^^;
거기에 피닉스의 로빈 로페즈를 어떻게든 데려왔다면 위성미도.....+_+
어차피 이제 발전가능성도없고 팀에 별필요도없는 맷슨과 칼리슨은 아예그냥 뛰지않게하고 다른글에서 말했듯이 NBDL선수들콜업시켜 중간중간에 뛰게해주는게 나을것같네요..이기는게좋긴하지만 플옵도 가능성없어서 그렇게 큰의미는없기떄문에 이기회에 여러선수들을 실험해서 다음시즌에 빅알이 복귀한동시에 팀을 더 두텁게만들어서 포틀같은 팀이 되었으면
맷슨과 칼린스는 이미 출장시간이 뭐...특히나 셸던이 왔으니 이젠 정말 코트에 나오기 힘들겠지요^^;;;
달재 울리에서 뿜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바비황이 왜 바비황인가요?ㅋ
바비 브라운> 브라운=갈색 ...왠지 '바비 킴'이 생각나는 이름이라 어케 멋대로 닉을 지어보려고 했는데, 바비 '갈'은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그나마 갈색에 가까운 황색으로...'바비 황'...한마디로, 아전인수격 자의적 네이밍입니다.^^;; (제가 은근히 자주하는 짓이지요^^;;)
언제봐도 즐거운 골밑의 왕자 ㅋㅋ
저는 바비브라운 슛팅능력이 제일 괜찮다고 보는데...아닌가요?
음? 슈팅능력까지 좋다면 미네소타에게야 더할 나위없이 좋은 소식이지만...정말 그런가요?+_+ (킹스 팬분들께 여쭈어보고 싶군요.+_+) 포럼에서는 바비 브라운이 아직 루키이고 해서 NBA급 점퍼를 지닌 선수는 아니라는 말이 있었거든요.
킹스에서는 주전 베노,백업 바비잭슨에 치이다 보니 별로 나오지는 못했지만 나올때마다 3점 하나씩은 꼳아주거나 슛하나씩은 넣어줬던 기억뿐이네요ㅎㅎ
바비 브라운을 누룽지라고 부르면 어떨까요... 지송합니다 ㅋ
바비 브라운 = 밥이 갈색 = 누룽지인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고도의 하이개그네요 ㅋㅋㅋㅋ
캔디스 g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