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삼대 폭포가 로데지아의 빅토리아, 브라질의 이과수,
미국/캐나다의 나이아가라 잔습니까?
나이가가라는 정말 잘 생겼어요.
거의 30년전이었으니까 지금은 더 발달했겠죠.
그 때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배가 바로 폭포밑까지 우의를 입고 갑니다.
위에서 옆에서 배타고 밑에서 헬기타고 공중에서
잘 보게 되었고 잘 생기고 돈벌게 되어있어요.
헌데 이 빅토리아는
협곡밑으로 떨어지니 배도 못들어가고 같은 레벨/수면과 에서 보니
넓기는 넓고 그놈이 그놈이라 돈 되기가 틀렸어요.
아주 못생긴 놈이지요.
이과수는 안가봤지만 흙탕물이 흐른답니다.
가니 곳곳에 원숭이 버팔로 산양들 동물이 많더라구요.
중간에 광고를 보니 Sunset Dinner Cruise/석양에 선상에서 저녁을...
얼마나 멋져요.
승희님이 하신대로...
그래 호텔로 돌아와서 이걸 예약하고
저녁에 갔습니다.
그랬더니 손님들이 전부 기분좋은 상태에서 부페로 맥주까지 포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망원경/오폐라에만 가져가는것아 아니야요./으로
쳐다보고 저기 악어 저기 물범 야단입니다.
옆에 있는 우리들에게도 빌려주고 흥분들입니다.
영국노신사숙녀들인데 평생 적금을 들어 퇴직후 아프리카를
온것이랍니다. 벌써 한달째고 두달예정이라더군요.
그래 사파리를 가봤냐니까 자기네는 카이로에서 시작했다며
동물은 저 위쪽 케냐가 젤이라며 케냐에서 사파리를 보는데
동물들을 보려면 주로 야행성이기때문에
랜턴을 가지고 밤에 보는데 어디에서 호랑이 10미터앞까지
모르고 가서 하나트면 호랑이 밥이 될뻔도 했다고요.
보려면 사파리에서 밤을 새우고 자고 해야 동물떼를 본다네요.
그 담날 아침 우리는 반나절 사파리 신청을 해서
우리가 동물의 왕국에서 보는 그런 차를 빌렸습니다.
그랬더니 산양은 많아요. 버팔로/소처럼생김 많고
절 멀리 기린이 있다는데 가물가물 운전수가
망원경으로 보여주니 보이고요.
동물은 몇마리 못보았습니다.
나중에 코끼리 동네에 데려가는데
코끼리가 먹는양이 엄청나서 코끼리가 지나간자린 폐허예요.
하루500킬로 50킬로 잊었어요. 엄청이 먹는데
나무잎이 아니라 줄기 아니 ㄱ꽤 굵은것까지 먹어치워요.
별 영양가가 없는ㄴ걸 먹으니 많이 먹어야겠구나 생각했지요.
짐바즈웨/로데지아 국화가 무궁화같이 바오밥나무예요.
당근을 꺼꾸로 세워놓은것같이 생겼어요.
어린왕자에 나오는...
그 책이 이해가 잘 안갔었는데
가서 보니 이러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구나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날 아침 택시 운전수 하날 불러서
이동네 사람사는곳을 보여주고 3시까지 공항에 데려댜 달라고 했습니다.
정말 아프리카집 둥그런 물길어오고 잘 봤습니다.
4시비행기라 3시면 충분하다기에 왔더니
우리가 탈 사우스아프리칸항공 비행기는 없고 3시에 떠났다는거예요.
어제는 4시고 오늘은 3시라나요.
밖을보니 짐바즈웨에어? 잠베지에어? 이런 비행기가 한대있는데
요하네스 버그에 간다는거예요.
낼오면 태워준다는거예요.
우린 다음 약속들이 있어 지체할수가 없구해서 그냥 탓지요.
편도라 엄청 비싸게 다시 끊어서 갔답니다.
다시는 안가는 빅토리아폭포지만
인상에 남는 그런 여행이었어요.
하나 더 보탬 거기서 보내는 시간이 아까워서
밤에 나와 프론트옆에 여행상품파는 새깜댕이가 있어서
말을 시켰어요.
32살이고 거기서 영문과 대학을 나왔고
결혼을 못했다기에 이유를 물으니
결혼할려면 여자네집에 큰돈을 주어야하는데
돈이 없어서 장가를 못갔다는거예요.
그래 너 이 좋은 호텔에서 일하는데
돈이 없어 장가를 못가면 다른사람은 어떠냐?했더니
하류사람들은 그냥 만나 살거나 하지만
자기는 그러긴 싫고 조금더 모으면 간다고요.
우리집 어딘가에 있는데
같이 사진을 찍자니까 너무 좋아서
흥분하며 같이 찍은 사진이 우리집 어딘가에 있습니다.
승희님 덕분에 10년전 이야길 저도 곰씹어 보았습니다.
과곡님 아들 4살도 그렇게 기억을 잘하는데
저야 40이 넘어갔으니 얼마나 생생히 기억이 나는지
엊그제 일같습니다.
첫댓글 잇대어 올리신 빅토리아 그리고 세계 삼대 폭포 해설..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들이지만 저도 꼭 가봐야 겠습니다
지금 여기는 시간이 오후 4시 10분입니다. 과곡님도 미국이니 시간이 2시간 늦으므로 2시 10분 한국은 아침 6시 10분 이렇게 되겠군요.
달라스와 씨애틀이 2시간 차이가 있군요 그러니 찾아 뵙고 싶어도 쉬운것이 아닌것 같아요 항상 건강 하세요!!
여행은 긴장을 해소시키고 삶의 희망을 갖게 하지요. 그래서 좋은것 같습니다. 멀든 가갑든간에요.
흠... 거기에선 하류층이 아닌, 딸 많은 집이 부자일 수도 있겠네요. 딸도 같은 딸이 아니라 빈익빈 부익부가 적용되는...
동물원말고 넓은 초원에서 야생으로 뛰어다니는 동물들을 직접보면 어떤 느낌일까하는 생각을 해보곤 하는데.. 아무래도 위험한 동물들이 있는곳에선 차를 타고 다니겠지요
ㅎㅎㅎ꼬끼리는 많이 묵어야 해요...크니까...그럼 난 쪼금만 먹어도 되는데 왜 자꾸 많이 먹는지 ^^*
무시칸 난 이과수...이말에 이과수 커피 생각만....여행은 당시의 감동도 좋치만 두고두고... 새록새록..
더 무시칸 이넘은 이과수커피란 말도 오늘 첨 듣습니다..ㅎ 이가을엔 이쪽 동네 구곡폭포락도 다녀와야 제대루 가을이 갈거 같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