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경험하지 못했을 정도로 전국이 가마솥 더위로 33℃ 이상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밤에도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의하면 밤 최저 기온이 25℃ 이상일 경우 '열대야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10년간 부산에서 발생한 7~8월의 열대야 현상은 평균3.2일인데, 올해는 며칠째 연속으로 지속되었습니다.
이 무덥고 더운 날씨와 함께 열대야 현상까지.. 여러분들은 어떻게 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까?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길고 있는 피서객들 모습
부산에서는 해운대를 비롯해 6개 해수욕장 등에서 최고의 여름축제인 부산바다축제가 열렸습니다.
그 중에서 이 무더운 여름을 온 몸으로 즐길려고 전국에서 모여던 사람이 있으니
바로 정열적인 춤, 여름 살사의 밤을 즐기려고 해운대해수욕장에 모였습니다.
'제17회 부산바다축제'의 프로그램인 '써머 살사의 밤'이 8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오후 7시 30분부터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살사댄스의 밤이 열렸습니다.
▲많은 살사 동호인과 시민, 피서객들이 살사댄스로 무더운 여름을 온 몸으로 즐기고 있는 모습.
살사댄스 동호인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노진기 씨는 '부산바다축제 프로그램으로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올해 다섯번째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살사댄스는 바다와 가장 적합한 아이템으로 부산의 바다에서 개최되는 최고의 프로그램입니다.
파도 소리가 넘실대는 해변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은 장관을 이룰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행사를 준비한 살사댄스 동호인연합회 회장 노진기 선생님.
살사댄스(Salsa Dance)는 카리브해 연안에 있는 나라에서 시작된 중남미 춤으로 건전하고 율동적인 춤이며,
8박자에 맞춰서 추는 커플 댄스입니다.
살사댄스를 배운 지 2년 정도 되었다는 송은옥(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씨는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춤이며,
자유롭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춤으로 젊게 살 수 있는 운동이며 댄스입니다."라고 살사댄스 예찬론을 얘기해 주셨습니다.
또한 가까운 부산 남구에서 오신 58세 김아무개 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니
대뜸 자기 나이가 몇 살로 보이느냐면서 묻길래 40대 중반으로 보인다고 했더니만
자기 나이가 58세라면서 "정열적인 살사댄스를 추면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어 좋고,
기분도 좋아지고, 삶 자체가 행복해 진다."면서 저에게도 살사댄스를 함께 추자면서 권유 했습니다.
▲다양한 음악에 맞춰 살사댄스를 추고 있는 모습
▲아이도 엄마와 함께 춤을...
파도가 넘실대는 바닷가에서 살사 댄스를 추는 모습을 보니까 추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 보였습니다.
땀을 비 오듯 쏟지만 그 속에서는 행복감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이게 바로 살사댄스의 매력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1,000여명 이상이 되는 살사 동호인과 외국인 관광객, 피서객들이 함께 한 이 시간이
해변 살사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많은 피서객들에게 훌라춤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함께 살사댄스를 추고 난 뒤 중간 시간에 시민들에게 공연도 준비하여 보여 주었는데요,
훌라춤, 탱고 바차타, 살사공연이 이어지면서 '써머 살사의 밤'은 더욱 살사의 세계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
▲바차타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현란한 몸 동작으로 살사댄스를 추고 있는 모습.
이렇게 살사댄스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파도 소리를 들으며 다함께 춤을 추었으며,
살사댄스를 모르는 관광객, 피서객, 외국인들도 원, 투, 쓰리, 포 박자를 세어 가면서 배우는 모습들이 정겨워 보였습니다.
살사댄스의 한마당 행사가 무르익어 가면서 보는 이들도 점점 늘어나면서
관람객들도 점차 살사댄스의 매력에 빠져 들어가고 있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여름 살사댄스의 매력에 한번 빠져 보시지 않겠습니까?
▲살사댄스 매력에 빠진 살사인들...
첫댓글 가까운 부산 남구에서 오신 58세 김아무개 씨~ 는 어떤 분이실까 ㅋㅋㅋ 기자한테 작업을 ㅎㅎㅎ
앗..나도 있네 ㅋㅋㅋ
근데...저 앙상한 갈비뼈 어쩔꺼여..... 올해는 몸 만들어야 겠다...식스팩인가 뭔가하는거...
올해 해변살사도 겁나 기대됨^^
앗.나도있네. 올해는 몸매관리좀 해야겠다 ㅎㅎ
앗 .. 울 혜민이도 있네.. ㅋ 저 때 울 혜민이 귀여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