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시생활정보 스마트폰이 어렵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개념정리!

[복상진]

스마트폰을 쓰고, 또 쓰는 사람을 보다보니 피처폰처럼 쓰는 사람이 많고, 제대로 쓰는 사람이 적더군요. 뭐 저도 제대로 쓰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그리고 다가오기 두려운 사람도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념정리를 한번 해보려합니다.

1. 스마트폰이란

간단히 말해서 일반폰(피처폰)+PDA라 보면 됩니다.

PDA란 예전에 쓰던 개인 휴대 단말기, 즉 소형 데이터통신 기기입니다. 보신 분도 있을거구요. 그러니까 간단히 말해 스마트폰은 전화가 되는 컴퓨터라 보면 됩니다. 즉, 피처폰과 기능의 중요성이 완전히 다릅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전화기능이 그닥 중요하지 않습니다.

2. 스마트폰의 종류는?

크게 다섯가지 정도로 나누는데, 기준은 OS, 즉 운영체제 기준입니다.

첫번째, 애플의 ios를 쓰는 아이폰.

두번째, 구글에서 개발한 안드로이드를 쓰는 안드로이드폰.

세번째,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윈도우 모바일이나 윈도우폰7을 쓰는 폰들(윈폰7은 아직 국내에 시판되지 않았습니다).

네번째, RIM사에서 개발한 블랙베리OS. 블랙베리 기종만 해당됩니다.

다섯번째, 노키아에서 개발한 심비안을 쓰는 폰들.

현재 1,2위는 바로 첫번째와 두번째입니다(국내기준). 세번째인 윈도우모바일폰은 옴니아, HD2정도가 있는데, HD2는 아예 유저들이 안드로이드로 변형해서 쓰고있네요. 블랙베리OS는 블랙베리만 해당되고, 일반인이 쓰기에는 조금 딱딱한, 업무용에 가깝습니다. 심비안 OS 폰들은 국내 사정이 영 안좋네요.

3. 스마트폰 가격정책

55/0.8 이런 말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무엇인가 하니, 55000원짜리 요금제를 결제하고, 그와 별도로 8천원을 다달이 24개월(보통이죠)동안 결제한다는 뜻입니다. 이 경우, 이 폰의 가격은 SKT 기준으로 스페셜할인 24개월 622800원+8000*24=814800원입니다. 공짜가 아니에요~ 24개월 약정 조건으로 할인이 될 뿐입니다.

4. 3G?Wi-fi?

3G란 스마트폰이 와이파이가 없거나 있어도 사용자가 원하지 않을 시,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신호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요금제에 포함되며, 최근 스마트폰 정액제에는 데이터 한도가 있습니다. 단, 55000원 이상은 무제한입니다.

Wi-fi란 일정 장소에 고정되어있는 무선통신망으로, 3G보다 속도가 상당히 빠르지만 사정거리가 50m가 채 되지 못하고, 3G에 비해 보안이 불안합니다. 뭐, 이동통신사가 설치한 와이파이망은 조금 사정이 다르지만요.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5. CPU란?

PC에서의 CPU와 동일합니다 즉, 사람의 뇌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단, 숫자가 높다고 무조건 속도가 빠른게 아닙니다. 무엇인가 하니... 스마트폰 CPU는 보통 600-1000MHZ(1GHZ)정도 합니다. 그런데 이 숫자가 절대적이지 못하고, 칩에 따라 성능차이가 큽니다. 예를 들어, 애플 아이폰 3GS는 영국에서 제작한 A8 Cortex 624MHZ입니다. 반면, 삼성에서 제작한 옴니아2는 ARM11 800MHZ입니다. 그러나 성능은 아이폰3GS가 30%정도 더 좋습니다(CPU 속도가 빠르다는 소립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CPU 속도만 보고 따질게 아닙니다. 참고로 몇달 전에 나온 스마트폰은 대부분 퀼컴 스냅드래곤 1세대 1GHZ가 내장되어있으며, 갤럭시S의 경우는 ARM Cortex A8(흔히 허밍버드라고 합니다) 1GHZ, 애플 아이폰 4는 A4 1GHZ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각각에 차이가 있는것은 물론이고, 스냅드래곤이 최하이며 갤스와 아이폰은 비슷한듯 합니다. 단, 최근에 나온 스냅드래곤 2세대(디자이어HD, 베가X)는 사정이 다릅니다.

6. RAM이란?

프로그램을 구동하는데 필요한 주기억장치입니다.

RAM은 스마트폰이건 PC건 필수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CPU가 더 활발하게 움직이게 하는 장치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크면 클수록 좋은건 물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에 디자이어HD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죠.

7. 스마트폰의 요금제는?

기본적으로 모든 통신사가 같은 요금으로, 3.5/4.5/5.5정도를 많이 사용합니다. 제공되는 데이터량은 3.5와 4.5의 경우, SKT/KT는 각각 100MB/500MB, LGT는 1GB/1.5GB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5.5 이상은 무제한입니다.

8. 탈옥과 루팅이란?

개념은 비슷합니다. 순정상태에서 금지되어 있는 최고관리자 권한을 얻는다는 개념으로, 쉽게 말하면 금단의 열매를 먹는다고 해야 될지도 모르겠지만, 루팅보다 탈옥이 훨씬 어렵습니다. 안드로이드OS는 소스가 다 공개되어 있는 반면 ios는 하나하나 다 풀어야 되고, 잘못하면 벽돌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폰도 벽돌의 위험성은 있지만 아이폰보단 낮죠. 일단 안드로이드폰을 기준으로 루팅을 하게 될 시, 폰트 변경은 기본 가능해지며, 롬업이 가능해집니다. 여기서 롬이란, 프로요 2.2 같은 무미건조한 것이 아닌, 개발자들이 자기 입맛에 맞게 OS를 변형시킨 것으로,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처럼, 아이폰이 안드로이드처럼 될 수도 있으며, 정식버전이 나오지 않은, 즉 안드로이드를 기준으로 하면 2.3(진저브레드)가 나오지 않은 폰이 개발자들이 나름대로 개발한 2.3버전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대신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합니다.

9. 보급형 스마트폰이란?

보급형 스마트폰이란 한국에서는 화면크기 3.2-3.5인치, CPU 600-800MHZ 정도의 폰으로, 옵티머스 원/옵티머스 시크, 미라크,이자르,레전드,디자이어팝 등이 해당됩니다. 화면크기는 3.7인치이지만 모토글램도 포함됩니다. 이 폰들은 일반적으로 가격이 하이엔드 스마트폰보다 저렴하며, 성능이 약간 딸립니다. 게임 구동이 상당히 어렵고, 옵티머스 원의 경우는 카메라도 안좋습니다(일반적 스마트폰 500만화소, 옵티머스 원 300만 화소). 하지만 가격은 매력적인 폰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 무슨 스마트폰이 좋은가?

답은 한마디로 말해 '없습니다'.

스마트폰을 자신이 어떤 부분에 맞춰 쓸 것인가에 따라, 달려 있는 겁니다.

많은 어플, 그리고 뛰어난 화면을 즐기고 싶다면 아이폰4를, 멀티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를 두고 싶다면 갤럭시S를, 스마트폰은 즐기고 싶으나 가격이 부담된다면 보급형을, 이도 저도 아니고 그냥 유행이다? 바보짓 하지 말고 피처폰이나 사십시오. 유행따라 스마트폰 사는게 얼마나 바보짓인지 모릅니다. 제대로 쓰지도 못하는 사람 한둘이 아니더군요.

이런 저런 말을 늘어놓았지만 결국 답은 하나입니다. '스마트폰을 제대로 쓸려면 스마트폰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밖에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질문하시면 친절히 답해드리겠습니다.  

+@추가내용입니다.

11. 프로요?진저브레드?이게 뭔가요?

안드로이드 버전의 별칭입니다. 안드로이드의 버전은 1.5에서 현재 스마트폰용으로는 2.3, 태블릿PC용으로는 3.0까지 공개되어 있는데, 최초 버전은 1.5입니다. 각각의 별칭은 구글 식당의 간식명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다음은 버전별 별칭입니다.

1.5-컵케익(Cupcake)

1.6-도넛(Donut, -옵티머스 Q 출시 버전)

2.1-이클레어(Eclair,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은 9-10월까지 전부 이버전)

2.2-프로요(Froyo, Frozen yogurt, 현재 탑재되는 거의 최신버전. 국내에는 넥서스원이 7월, 디자이어가 9월에 먼저 장착)

2.3-진저브레드(Ginger Bread. 현재 정식 탑재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넥서스S. 커스텀롬은 몇몇 폰에서 나와있습니다.)

2.4-진저브레드(Ginger Bread. 아직까지 확실하진 않지만 2.4도 진저브레드라고 합니다)

3.0-허니콤(Honey Comb. 이번 CES2011에서 많은 태블릿PC에 장착)

현재 구글의 생각을 유추해보면, 2.x 버전은 스마트폰용, 3.x 버전은 태블릿PC용으로 가려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갤럭시탭과 아이덴티티탭이 좀 어정쩡하게 되었군요.

[비밀의화원]

오 유용한 글이다.. 요새 스마트폰 알아보고있었는데 언니 캄쇀ㅋ

[ＴＯＰ]

오 스마트폰 쓰고 있지만 내 폰 외에는 정보를 잘 몰랐는데 ㅎㅎㅎㅎㅎㅎ오홍...... 땡큐 ㅋㅋㅋㅋ

[ＴＯＰ]

스크랩 해감 ㅋㅋㅋㅋ

[뚜이뚜이chu]

우왕 2월달에 스마트폰 살려고 하는데 도움되었엉 언니 고마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가희]

난 10월에 55에 3무로 샀어ㅋㅋㅋ아는 사람이 대리점해서 쫌 싸게 샀징ㅋㅋ언니 그냥 디자이어 보는거야 아니면 디자이어HD 알아보고 있는거야?

[before the dawn]

가희언닌 hd 산거지?

[박가희]

잉옛날글에댓글달려서ㅋㅋ뭐지? 했네 ㅋㅋㅋ아니 나 그냥 디자이어ㅋㅋㅋㅋㅋㅋ10월말에 샀었어ㅋㅋ

[블레어 월도프]

옵큐 너 디진다 진짜ㅡㅡ

[Kim Joo Won]

내 친구 어플에 대해서 모르면서 아이폰을 노려 ㅠㅠㅠㅠㅠㅠㅠ

[허니머스타드]

언젠가 스마트폰 살 그 날을 기약하며 스크랩해요.....

[토토로]

와 ㅋㅋㅋ 멋모르고 갤스를 쓰지만..ㅋㅋ 요런정보 좋아 ㅋㅋ 고마워 !

[야옹이랑야옹]

스마트폰 처음살때 너무 어려운데 계속 사용해보면 너무 좋음 ㅠㅠㅠㅠㅠ DHD진리 ㅎㅎㅎ

[진짜돈이없어]

와 이 글 짱좋다 !

[탑탑한 최승현]

언젠가 나도..스맛트폰을 사겠지..요금때문에 아직도 고민과 결정사이에서 헤매고있지..

[김도진의여자]

나 진짜 사기 싫었는데.. 아빠땜에 아이폰4 삿는데 지금 완전 멍청하게 쓰고있고, 전화.문자.카카오톡.ipad 말곤 아무것도 안쓰는데......... 나같은여시 없길바래...휴... 잘 쓸 자신없으면 차라리 그냥 피쳐폰사 ㅠㅠ....

[히히힛]

나도이거지금아이폰인데 전화랑문자만함ㅋㅋㅋㅋㅋㅋ아쪽팔

[23세김태희]

힝ㅋㅋ아이폰산지 한달 다 되어가는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도어렵당 ㅜㅜㅜ

[배아퐈]

크하핫...ㅋㅋㅋ 아직 스맛폰 유저가 아니라서 그런가 ㅋㅋㅋ저것두 어렵네 ㅋㅋㅋㅋ 난 역시 기계치 ㅋㅋㅋㅋㅋ 아이폰 사구 싶닷 ㅋㅋㅋ

[암내도엣지있게]

난 베가야 ㅋㅋ 편리해 ㅋㅋ

[똥구빵꾸]

유용해!

[여시공주]

22나 하나도몰랐는데 이러케 보니까 쏙들어온다!

[벨라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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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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