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에 개량 양귀비 꽃이 피어올랐습니다. 그저서야 내가 무슨짓을 저질렀는지 깨닫게 되누만요..
오래전부터 아내가 계속말하기를.. 개량양귀비 꽃이 이뻐서 씨앗을 받아 많이 뿌렸는데 어찌 싹이 안나오는지 모르겠노라고..
그때마다 저는 잘못뿌렸든지.. 씨앗이 안좋든지.. 했었는데.. 실상은 제가 화단의 잡초를 제거하면서 모든 싹을 다 제거했구만요.
봄.. 쑥갓비슷한 싹이 무수히 올라왔는데.. 여기 왜 이런게 올라오냐고.. 내가 모르기에 깨끗히 제거했는데 그 와중에 살아남은 놈이 이제서야 꽃을 피우누만요.. 저는 단순히 잡초인줄 알았건만... 아~ 이런 실수를.. 아까워서 어쩌누~...

첫댓글 아하 이게 양귀비 꽃이었구나 저는 처음 보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