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기원에 관한 글로써는 마지막으로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백제로 이어지는
알타이 선조어 계통의 언어의 계열에 관해 설명해보려고 한다.
먼저 강력한 국력을 가졌었으며, 고려가 계승한 국가인 고구려어의 계열에 관해 알아보자.
고조선이 멸망한 후 알타이 선조어 계통의 고조선어는
부여, 고구려-옥저, 동예어, 백제어 등등으로 나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고구려어는 투르크 및 중앙아시아어 계통과 가장 비슷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럼 고구려어의 계열에 대해 고구려의 행정조직을 중심으로 짧게 언급하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고구려는 위와 같이 5개의 행정구역이 나뉘어 통치하는 구조였는데,
각각의 부는 서부, 중부, 동부, 남부 등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이를 토대로 언어학적 관점에서 고구려어를 분석해보면 아래의 인용한 구절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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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고구려의 후부 (남부(南部)로 추정) 지역을 관할하면서 왕비를 배출하였던 절노부(제나부, 절나부)에 대해 언어학적으로 들여다보면 고구려의 후부, 남쪽이라는 단어는 (절노)와 대응됨을 알 수 있다. 이 (절노)는 우즈벡어(선비 계통 추정)의 남쪽을 의미하는 (janub, janubiy 자눕, 자누비이)와 연결된다. 따라서 고구려의 왕비를 배출하는 2대 가문은 바로 ..........
이 (계루)와 (황)은 각각 몽골어의 중앙을 의미하는 (골)과 (헐렁드)와 일치하므로...........
또한 관노부 혹은 관나부라고 불리던 곳은 고구려의 남쪽 지역을 관할하였는데 여기서 고구려어 (관노)는 바로 고구려어의 남쪽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정확히 투르크계통의 돌궐어(터키어) güney(남쪽을 의미)와 대응된다. 따라서 이들은 돌궐 .......
마지막으로 고구려의 동부지역을 담당했던 순노부(순나부, 환나부)는 고구려어의 동쪽이 (순노) 및 (순나)의 발음과 비슷했음을 유추하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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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고구려는 다양한 알타이계 민족의 연합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투르크 혹은 중앙아시아어 계열의 언어와 가장 유사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평양이라던지 여러 지명 어휘를 통해서도 고구려어와 투르크계통 언어의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는데,
관직명을 중심으로 짧게 언급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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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고구려의 최고 지배층을 의미하는 단어인 [막리지, 대막리지(연개소문)]은 투르크어계통의 “지배자”를 의미하는 melik(터키어), malik(우즈벡어)와 대응되기 때문이다.
또한 고구려에서는 각 성을 관장하는 성의 지배자를
[욕살]이라고 칭하였는데 이는 선비계통의 우즈벡어의 oqsoqol (어크서컬 – 씨족의 우두머리)와 대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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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백제어의 계열에 관해 짧게 언급해보려고 한다.
이에 대한 언어학적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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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여 및 백제어 계열을 언어학적으로 좀 더 자세히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백제의 관직에는 좌평 아래로 달솔, 은솔, 덕솔 등이 있었는데 이 관직명 [솔]은 몽골어에서 귀족을 의미하는 단어인 .................
② 남부여(538년)로 국호를 바꾼 이후 백제의 별칭은 [응준], [나투]가 있는데 이는 매를 의미한다. 이는 몽골어에서 매를 의미하는 ...........
③ 백제의 최고 관직은 [길사] 혹은 [어라하]라고 일컬었는데 이는.....
④ 백제의 지역명은 –비리, -부리로 끝나는 지역이 많은데 이는 중앙아시아 계열 투르크계어에서 지역을 의미하는...
따라서, 언어학적으로 분류해보면 이들 부여 및 백제 계통의 언어는 부여계 왕족을 중심으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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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옥저, 동예어의 계열에 관해 알아보려고 한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 옥저, 동예어는 고구려어와 거의 같았다는 것이고
투르크 계통의 언어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이에 관해서는 역시 나의 출간될 저서인 <한국어는 어디서 왔는가>를 일부 발췌하여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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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옥저
이 옥저라는 국가의 의미는 ‘울창한 삼림이 있는 지역’이라고 한다. 이는 투르크 계통에서 나무를 의미하는 ağaç (터키어 – 나무), yog’och 여거츠 (우즈벡어 – 나무) 와 일치한다. 따라서 고구려와 마찬가지로 투르크 계통의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이 주류였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구려의 경우 3세기 중반에 위나라의 공격으로 나라가 위태로울 때, 남옥저로 추정되는 곳으로 피난을 간적이 있었기 때문에 동계의 나라로 추정된다.
옥저의 경우 북옥저, 동옥저, 남옥저 등 여러 국가가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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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저와 동예는 [읍군]과 [삼로]라는 부족장이 운영하는 부족연맹체 형태의 국가였는데 이는 투르크계통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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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무를 의미하는ağaç (터키어 – 나무), yog’och 여거츠 (우즈벡어 – 나무)의 경우는 한국어의
'우거지다'의 원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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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서> 동이전 동예전에 따르면,
“예는 남쪽으로 진한, 북쪽으로 고구려, 옥저와 접하고 동쪽으로 대해에 다다른다. 호는 2만이다. 대군장이 없고 한나라 때 이래로 읍군, 삼로가 있어 하호들을 통치한다.”
“노인들이 스스로 일컬어 고구려와 같은 종족이라 하였다. 언어와 법속은 대체로 고구려와 같으나 의복은 다른 점이 있다.”
<삼국지 – 옥저>
“그 언어는 고구려와 더불어 대부분 같고 때때로 조금 다르다.”
<삼국지 – 예>
“언어와 법속이 대개 고구려와 같다.
<남사 – 백제>
“백제의 지금의 언어는 고구려와 대략 같다.”
<양서 – 신라>
“신라의 언어는 백제의 통역이 있어야 중국과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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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기원에 관한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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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나의 저서 [한국어와 인도유럽어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페이퍼(Upaper) E-book으로 전자책으로 출간되었는데,
유페이퍼, 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리디북스, 네이버북, 인터파크,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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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blog.naver.com/djj5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