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의 봉우리라는 노래의 탄생 배경은
88년도 서울올림픽이었다는군요.
모래시계의 작가로 유명한 송지나씨의 의뢰로
88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을 위한
TV 프로그램의 테마음악을 김민기씨가 작곡하게
되었다고 합니다.하지만 해금에서 자유롭지 못한
김민기라는 이름은 드러낼수 없었다고 하네요.
어떤 이는 이 노래와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같이 연상하며 듣는다고 하더군요.김민기씨
음악은 항상 순수하게 시작됐으나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운동권 가요도 되고,시대를 대변하는 노래도
되었다며, 그게 자신의 팔자라고 김민기씨 스스로
말했답니다. 아무튼 배경이야 어찌되었든 곱씹으며
들을 만한 노래입니다..
지나의 재즈로도 만들어진 곡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