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관리사업소, 문의IC 명칭 변경 관계기관 회의 개최
재원부담 및 시설물 정비 등 업무협의 추진
〈충북 괴산타임즈 최정복 기자〉= 청남대관리사업소는 15일 청남대 회의실에서 문의IC 명칭변경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청남대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청주시 지역개발과 업무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지난 6월 한국도로공사『시설물명칭변경심의위원회』에서 문의IC 명칭을 문의청남대IC로 변경 확정함에 따른 관련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IC 명칭 변경에 드는 재원부담(3억원 정도)에 대한 사항과 시설물 세부 정비 방안을 확정했으며, 7월 중 도‧청주시‧한국도로공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월 말까지 명칭변경 절차를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다.
한편, 청남대는 그간 문의IC 명칭변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문의IC 명칭변경 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7월 29일 문의면 기관단체협의회에 IC명칭변경을 제안했으며, 10월 16일, 11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문의면 기관단체협의회에 안건을 상정해 문의IC를 문의청남대IC로 변경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무엇보다도 지역 여론수렴이 가장 필요함에 따라 지난해 8월 29일 문의면 일원에서 문의청남대IC 명칭변경 서명운동에 돌입했으며, 954명의 서명을 받아 올해 3월 29일 한국도로공사에 전달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청남대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4월 28일 국민에게 개방 및 충북도로 이양된 이래 매년 8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1,20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는 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꼽힌 대표적인 관광지라는 점을 근거로 한국도로공사에 IC명칭변경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제기하며 IC명칭변경을 강력히 건의했다.
또한, IC명칭변경 서명운동 확대 방침을 정해 문의IC 인근 가덕·남일·낭성·미원·문의면 등 주민 2,011명의 서명을 받아 5월 6일 한국도로공사에 제출했으며, 이날 한국도로공사는 청남대관리사업소장, 충북도 도로과장, 청주시 도로시설과장, 가덕면장이 참석한 관계기관 회의에서 IC명칭을 변경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설호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이번 IC명칭 변경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청남대를 널리 알리고, 관광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