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joins.com-- ★*…눈 속에서 핀 꽃
시인 / 솔거 최명운
한겨울 눈 속에서도 꽃이 핍니다
정확히 말하면 포근한 기운을 받아
발아하고 돋아나 피운 꽃에
눈이 내린 것이지요
혹한에서는 꽃을 피울 수가 없습니다
생성하려 해도
동토의 칼바람 한계에 부딪혀
체념하고 포기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사람이 힘으로
만들어 내는 인공적인 것이 있습니다
한겨울에도 꽃을 피우게 하고
사철 푸른 채소를 길러
온갖 사물을 과학을 이용해
자연에 도전하지요
기운을 받아 핀 꽃에 눈이 내리면
설화가 되는 것입니다
정신이 맑으면 극한의 환경에서도
가치가 있는 것을 창출합니다
정신적 수난의 과정을 겪고서야
성숙한 인격을 갖춘 소유자가 되는 것처럼
설화는 맑은 영혼의 꽃이지요.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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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 휴가철 제주도의 옥빛 바다는 낭만 그 자체다. 외지인에게는 위안의 공간인 제주의 바다는 동시에 그곳 사람들의 고단한 일터이기도 하다. 제주대 손일삼 교수의 '제주 해녀'는 바다로 향하는 억척스러운 그들의 고단하지만 건강한 삶을 읽어낸다. 인상주의 화풍을 연상시키는 듯한 흐릿한 대상은 아련하지만 해녀들의 강렬한 삶의 의지를 표현한다.
"화가는 바다 깊은 곳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사람들의 삶의 본질이 희생과 사랑임을 전하며 매 순간 사라지는 삶의 숭고함을 포착한다"는 것이 주성열 단국대 겸임교수의 평이다.
손일삼展-7월 30일까지 부산 금정구 구서동 소울아트스페이스. (051)581-5647 |
봄 향내 가득한 철쭉꽃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2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열린 철쭉꽃 전시회장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핀 철쭉꽃을 보면 봄의 향기를 만끽 하고 있다. ▷ *…서초구청은 26일 까지 관내 철쭉농가에서 생산한 다양한 철쭉을 전시 판매 한다. 2016.02.23ssshin@hankookilbo.com신상순 선임기자/2016-02-23(한국일보) |
‘도시락 전성시대’ 술 누르고 편의점 매출 1위 도약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CU “편의점 22년 사상 도시락 1위 처음”, 세븐일레븐에서도 도시락 6위 국내에 편의점이 등장한 지 22년 만에 처음으로 도시락(사진)이 매출 1위로 등극했다. 술과 바나나맛우유 등 편의점의 절대 강자들을 누른 것이다.‘혼밥족’이 늘어난데다 편의점들이 영양과 맛을 높인 자체 브랜드(PB) 도시락을 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 *… 23일 CU(씨유)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담배를 제외한 약 3,000개 품목의 판매 실적 분석 결과 ‘백종원 한판 도시락(3,500원)’의 매출이 가장 많았다. ‘백종원 매콤불고기정식(3,900원)’과 ‘백종원 맛있닭가슴살(3,900원)’도 각각 3위와 8위에 올라 도시락 상품이 매출 상위 10위 안에 3개나 포함됐다. 이전에는 품목별 매출 순위에서 소주 맥주 바나나맛우유 캔커피 등 주류와 음료가 상위권을 독식했다. CU 관계자는 “우리뿐 아니라 편의점 업계 전체에서 도시락이 매출 1위를 기록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CU는 여세를 몰아 이달 25일 자체 개발한 소스와 채소 샐러드를 곁들인 신제품 ‘백종원 매콤돈까스정식(4,500원)’도 선보일 예정이다. 편의점의 도시락 전성시대는 세븐일레븐에서도 비슷하다. 올해 들어 이달 21일까지 품목별 매출 분석 결과 ‘혜리 11찬 도시락’이 지난해 11위에서 다섯 계단이나 뛰어 올라 6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전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배나 늘었다. 권영은기자 you@hankookilbo.com |
제주들불축제 올해도 활활 타오른다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3월 3일부터 나흘간 새별오름서 열려 초대형 달집 설치 장관 연출 기대 제주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제주들불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 사진:> 제주의 대표축제인 제19회 제주들불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나흘간 제주시 새별오름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들불놓기 행사 장면. 제주시 제공. ▷ *…제주시는 제19회 제주들불축제가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라는 주제로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방애’(들불놓기의 제주어)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문화관광 축제로, 199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들불아 내 소원을 들어줘’ 코너를 신설하고 오름정상 화산분출쇼 등 기존 프로그램들도 업그레이드했다.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했다.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올해 제주들불축제는 ‘불’ 관련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다. 축제 행사장인 새별오름 전역에 지름 8m에 달하는 초대형 지구형 달집과 43개의 달집을 설치해 장엄한 불놓기 장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 *…기존 읍ㆍ면ㆍ동 단위의 경연 위주에서 벗어나 넉둥베기(윷놀이의 제주어), 집줄놓기 등과 같은 제주전통놀이를 관광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팽이치기와 제기차기 등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의 놀이마당도 준비했다. 특히 시는 들불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외국인단체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세계문화교류 특별공연, 세계 나라별 소원기원 체험 행사도 신설했다. 한편 제주들불축제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16 제주도 최우수축제, 2015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 등을 수상한 제주의 대표 축제다. 김영헌기자 tamla@hankookilbo.com |
장흥출신 4형제 릴레이 기부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고향 이웃돕기ㆍ장학금 등 2014년부터 1억1천 이상 전달/ “한 명이 시작하니 서로(형제) 경쟁하며 기부하게 되었네요. 어려운 이웃과 지역 인재들을 조금이라도 돕고 싶었습니다. 전남 장흥출신 4형제가 고향 주민들을 위해 이웃 돕기와 노인회관, 장학기금마련 등에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어 화제다. <△ 사진:>전남 장흥 천관산에 오른 김복일씨 형제들./ (한국일보) ▷ *…화제의 주인공은 장흥군 대덕읍 출신의 김복일(62), 김점배(59), 김선배(57), 김형석(51) 형제. 이들이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지역 인재들과 노인 등을 위해 기부한 액수가 벌써 1억1,000만원이 넘는다. 이 형제 중 첫째이자 부산에서 원양어업 (주)천관을 운영한 김복일 대표는 올 1월초 장흥군을 찾아‘희망 2016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3,000만원과 장흥군인재육성장학금 1,000만원 등 4,000만원을 전달했다. (...) 또 둘째는 중동지역 오만에 거주하며 원양어업 현지 회사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1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장흥인재육성장학회 1,000만원, 노인복지재단 1,000만원, 이웃돕기 성금 2,000만원, 장흥군4-H 후원금 1,000만원, 대덕장학회 1,000만원 등 총 6,000만원을 기탁했다. 오만 한인회장으로 활동한 그는 현지 교민에서도 덕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흥 대덕읍에 거주하며 고향을 지키고 있는 셋째도 마을이장과 사회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난해에 대덕장학회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막내도 마찬가지다. 장흥에서 정남진여행사를 경영하고 있는 형석씨는 지난해 10월 장흥군인재육성 장학회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김복일 대표는 “어릴 적 가난해서 형제들이 죽을 나눠먹고 컸지만 형제 우애는 정말 좋았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동생들까지 뜻을 모아 더 기쁘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
전국 바른 인성교육 실천 사례 최우수상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경북 안동교육지원청이 전국 ‘바른 인성 교육실천사례 연구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사진:> 경북 안동교육지원청 관내 초.중학생과 학부모들이 안동시 도산면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선비체험을 하고 있다. 안동교육지원청 제공 ▷ *… 안동교육지원청은 ‘정신의창(正神議創) 체험활동으로 글로컬(glocal) 선비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경북 4대 정신인 정의(正義), 신명(神明), 화의(和議), 창신(創新)을 학교 인성교육활동에 접목해 정신의창 정신을 실천하는 미래형(glocal) 선비로 만들어 가는데 초점을 두고 구성했다.또 선비문화체험과 유교랜드 등 안동지역에 많은 인성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천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는데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안동교육지원청이 실시 중인 인성체험프로그램으로는 선비문화수련원에서 1박2일간 인성교육과 바른 예절을 가르치는 체험학습, 초등 4학년생을 대상으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하는 나라사랑 역사체험 캠프 등이 있다. (...)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
시내버스서 심정지 60대, 함께 탄 간호사가 흉곽 움직임 없자 버스안에서 심폐소생술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의자에 앉은 채로 심정지한 60대 남성이 같은 버스를 탄 간호사의 심폐소생술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1일 오후 부산 사하구를 지나는 시내버스에서 의자에 앉은 채로 심정지 했던 60대 남성을 정다슬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간호사가 발견,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살렸다. 사진은 정 간호사의 모습. 연합뉴스 ▷ *… 지난 11일 오후 6시께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정다슬(23·여) 간호사는 여느때처럼 병원 근무를 마치고 집이 있는 사하구 다대포로 가는 96번 버스를 탔다. 그는 운전사 바로 뒤 좌석에 앉았다. 몇 정거장을 지나자 퇴근길이라 버스안은 제법 붐볐다. 집이 가까워지자 좌석에서 일어나 뒤쪽에 있는 하차문으로 가던 그의 눈에 이상한 모습이 포착됐다. 같은 라인 3∼4번째 쯤 좌석에 앉아있던 한 아저씨 모습이 그냥 자고 있는 것 같이 않다는 느낌을 받은 것이다.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의 예리한 눈길은 정확했다.아저씨의 가슴 쪽을 몇초 간 살펴본 그는 흉곽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흉곽은 숨을 쉴 때는 아래위로 움직인다. 그는 "이분 왜 이래요"하니 주변에 있던 승객들은 "아까부터 자고 있었다"는 말만 했다. 이상함을 감지한 그는 아저씨를 흔들었다. 꼬집어도 반응이 없었다. 자세히 보니 동공이 이미 풀린 상태였다.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그는 운전기사를 향해 버스를 세워달라고 요구했지만 서지 않고 그대로 달리자 아저씨가 좌석에 앉아 있는 채로 가슴 압박을 시작했다. <△ 사진:> 버스 의자에 앉은 채로 심정지한 60대 남성을 같은 버스에 탄 간호사가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사진은 노인 가족이 간호사가 다니는 부산대병원에 올린 감사의 편지. 부산대병원 ▷ *…그러나 운전기사는 한 정거장이 지나도 버스를 세우지 않았다. 멈추지 않다가 다른 승객들이 항의하고 상황이 심각해지자 그때야 버스를 세웠다. 이때부터 그는 버스 바닥에 아저씨를 눕히고 본격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의식이 없던 남성은 심폐소생술 중 약간의 미동을 보였다. 정 간호사는 이 때부터 119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15분 가량 홀로 심폐소생술을 했다. 119 구조대가 도착한 이후에도 정 간호사는 구조대원들과 응급조치를 계속했다. 아저씨는 세 번째 전기 충격 후 심전도 리듬이 돌아오면서 의식을 되찾았다. 지금은 병원치료후 매우 건강한 상태로 일상생활하고 있다. 정 간호사의 선행은 이 60대 남성의 가족이 부산대병원 고객 상담실에 감사의 말과 함께 친절직원추천 메시지를 띄우면서 알려졌다. 60대 남성의 딸로 보이는 이 가족은 "그때 정 간호사가 같은 버스에 타고 있지 않았다면 아버지는 지금처럼 깨어나셔서 얼굴 맞대고 웃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정 간호사는 "평소 익혔던 심폐소생술로 환자분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버스 안에서 언제 심장이 멈췄는지, 뇌로 산소 공급이 안된 시간을 모르니 걱정했는 데 건강하시다니 너무 다행스럽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고 겸손해 했다. 연합뉴스 |
반기문, 2015년도 독일미디어상 수상자로 선정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015년도 독일미디어상 수상자로 결정됐다.디벨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독일 주요 신문과 잡지 편집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반 총장은 인류 위기와 정치 갈등의 위협에 직면한 세계 한복판에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지칠 줄 모르고 뛰어왔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 사진:> 22일 부룬디에 도착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AP 연합뉴스 ▷ *… 심사위는 “난민위기에 맞서 유엔 193개 회원국이 협력하기 위해서도 반 총장의 역할이 전보다 한층 더 중요해졌다”며 “한국에서 전쟁과 피난을 경험한 반 총장이 공포와 가난에 맞서 자유를 지킨다는 유엔의 설립비전을 강하게 견지했다”고 평가했다.심사위는 1992년부터 매년 사회, 정치 또는 정책 영역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친 세계적 인물에게 이 상을 수여해왔다. 독일미디어상 홈페이지가 소개하고 있는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있다. 시상식은 내달 7일 바덴바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
선거구획정 합의… 수도권 10석 늘고 경상·전라 2석씩 준다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의화 의장, 선거구획정기준 송부… 인구 하한 14만명, 상한 28만명/ 정의화 국회의장이 23일 여ㆍ야 대표 회동을 중재해 4ㆍ13 국회의원 총선거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기준을 합의,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송부했다. △ 사진: 정의화 국회의장이 23일 국회로 출근하며 선거구 획정안 처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 *…정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획정위에 25일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해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선거구 획정기준은 지역구 253석과 비례대표 47석으로 한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인구기준은 2015년 10월 31일로 하되, 14만명 이상 28만명 이하로 일부 변경했다. 자치구·시·군 분할 금지와 관련해서는 “인구 하한에 미달하여 인접한 어느 자치구·시·군과 합하더라도 인구 상한을 초과하여 일부 분할이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외를 인정했다. 시·도별 의원 정수는 서울 49석(+1), 부산 18석(변동 없음), 대구 12석(변동 없음), 인천 13석(+1), 광주 8석(변동 없음), 대전 7석(+1), 울산 6석(변동 없음), 경기 60석(+8), 강원 8석(-1), 충북 8석(변동 없음), 충남 11석(+1), 전북 10석(-1), 전남 10석(-1), 경북 13석(-2), 경남 16석(변동 없음), 제주 3석(변동 없음), 세종특별자치시 1석(변동 없음) 등이다.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오른쪽)가 23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함께 현안관련 회동을 한 후 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 정 의장은 “늦었지만 여야가 선거구 획정기준에 합의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획정위원회가 선거구 획정안을 조속히 국회에 제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현기자 nani@hankookilbo.com |
美고위당국자 "비핵화에 강조점 없는 대화는 없다"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비핵화-평화협정 병행논의 관측 일축 "비핵화 최우선" 오바마행정부, 대북기조 압박 무게속 대화의 문도 열어놓아/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고위당국자는 22일(현지시간) "비핵화에 강조점을 두지 않은 북한과의 대화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 사진: 군은 북한 장거리 미사일 1단 추진체가 떨어진 서해 상에서 추진체 연료통과 분사구로 추정되는 2점의 잔해를 수거하고 탐색 및 인양작전을 종료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연료통 추정 잔해물. 해군 제공 ▷ *… 이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논평에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가 우리가 최우선시하는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이 당국자는 "우리는 지속적으로 북한에 대해 2005년 9·19 공성동성명에 기반해 진정성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협상에 열려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말해오고 있다"며 "우리는 비핵화가 어떤 형태의 논의에도 초점이 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우리는 이 같은 전략이 철통과 같은 동맹을 맺고 있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5자(6자회담 참가국 가운데 북한을 제외한 5개국)에 의해 공유된 목표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 복수의 외교소식통은 "미국이 평화협정 논의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은 비핵화 협상과 평화협정 논의를 동시에 시작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비핵화를 우선해서 한 이후에 평화협정에 응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형태로 평화협정 논의를 미국 측에 요구해왔으며 중국은 비핵화 협상과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 추진하자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행정부는 현시점에서 대북정책 기조의 무게중심을 압박에 두면서도 대화의 문을 닫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 |
3차 계좌이동 D-3…"은행창구에서 계좌 옮기세요"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오는 26일부터 3단계 계좌이동이 확대 실시된다. 은행들은 3차 계좌이동에 대비한 상품을 출시하며 주거래 고객 확보에 나섰다. 이번 시행으로 고객들은 은행 창구나 인터넷뱅킹 사이트에서도 주거래 은행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옮길 수 있게 됐다. (...) ▷ *… 통신비, 카드비 등 개인과 기관간 자동납부 외에 개인간 거래의 계좌 조회 및 해지, 변경이 일괄적으로 가능해진다.계좌이동제는 주거래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옮길 때 기존 계좌에 등록된 여러 자동이체 건을 신규 계좌로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 4단계가 시행되는 오는 6월부터는 모든 업종에서 자동납부 계좌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KB국민은행 'KB아시아나ONE통장'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최근 거래실적에 따라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계좌이동제 특화상품 'KB아시아나ONE통장'을 출시해 판매에 들어갔다. ▷ *…이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형이다. 급여이체(50만원 이상)나 연금수령, 가맹점결제 이체 고객에게 매월 최고 20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또 KB카드 결제실적이 매월 50만원 이상이면 최대 20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매년 초 전년에 적립된 마일리지 규모에 따라 환율우대, 마일리지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아시아나ONE통장은 항공사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금융과 항공서비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다"며 "향후 다양한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콘셉트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
지난해 해외 카드 사용액 15조원, 역대 최대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지난해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크게 늘었지만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줄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5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카드로 사용한 금액은 132억6,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 *… 2014년의 122억100만 달러에 비해 8.7% 증가한 금액이다.지난해 사용량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로, 연 평균 원 달러 환율 1,131.5원으로 환산하면 약 15조원에 이른다. 해외 카드 사용액은 2010년 72억7,200만 달러, 2011년 86억1,900만 달러, 2012년 94억3,600만 달러, 2013년 105억4,600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의 국제노선 확대 등에 따라 해외여행객이 급증한 영향이 크다. 지난해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는 총 3,842만4,000장으로 전년(3,000만8,000장)에 비해 28%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 사용액은 신용카드가 94억6,800만 달러로 8.5%, 체크카드는 32억3,200만 달러로 24%가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결제한 카드 사용액은 100억4,800만 달러로 전년(115억7,000만 달러) 대비 13.2% 줄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으로 외국인 방문객이 전년보다 6.8% 감소한 1,323만명에 그친 결과다. 방한 외국인이 줄어든 것은 2003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
유엔 “시리아 붕괴 직전…ICC회부해 책임자 처벌해야”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유엔은 22일(현지시간) 시리아 내전에서 전쟁범죄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면서 시리아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는 등 책임자 처벌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 사진:> 미국과 러시아가 27일부터 시리아 휴전에 대해 합의한 가운데 22일 시리아 정부 자원병들이 알카티프에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이날 공개된 유엔의 ‘시리아 내전 조사위원회’의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유엔은 “시리아 내전이 복잡한 동맹관계에 의해 외부로부터 조종되는 다면적 대리전이 됐다”라며 “산산조각 난 시리아는 이제 붕괴 직전의 상태이다”고 진단했다.유엔 조사위는 보고서에서 “전쟁이 6년째로 접어들면서 참상이 만연한 채 지속되고 있다”라며 “정부군과 이슬람국가(IS) 양측 모두 반 인도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사위는 “전쟁범죄의 책임을 묻는 작업이 시리아 평화 프로세스에서 필요하다”라며 안보리에 대해 시리아 상황을 ICC에 회부하라는 기존 권고를 재확인했다. 이날 미국과 러시아는 시리아 휴전을 27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적대 행위 중단 대상에는 IS와 알 카에다 시리아 지부(알누스라전선), 그리고 유엔이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단체들이 제외돼 이들에 대한 공습은 계속될 전망이다. 양홍주기자 yanghong@hankookilbo.com |
전투기 판매 전쟁이 가열되는 와중에 신형 전투기를 공개한 러시아 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이번 주 러시아가 Sukhoi-30의 신형 수출형 버전을 공개하면서 미국, 중국, 러시아 간 전투기 전쟁이 확대되고 있다. 방위산업 분야의 한 정보통은 “Su-30SME (Su-30SM의 수출형 버전)이 최초로 국제 시장에 선보였다. 동남아시아, 중동 및 북아프리카 국가들이 이미 신형 전투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러시아 국영 뉴스 매체인 타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프랑스제 부품을 사용한 이전의 버전과 달리 신형 전투기에는 러시아제 항공전자 부품이 장착된다. 이는 공대공 및 공대지 전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이 이미 신형 버전을 운용하고 있다.
이달 초 러시아는 이란과 Su-30 전투기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목요일 오바마 행정부는 Su-30 전투기 판매가 이란에 대한 유엔의 무기 수출금지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작년 핵협상에 이어 또 다시 양국 관계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무부 대변인 마크 토너는 “러시아 전투기는 미국의 F-15E 전폭기와 비교될만한 전투용 항공기이기 때문에 거래를 하려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미국은 이 문제를 유엔에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핵 합의에 의해서 최장 5년까지 이란에 대한 무기 수출이 금지된 상태이다. (...)
5세대 전투기 F-35가 8개 파트너 국가 (호주, 캐나다, 덴마크, 이태리, 네델란드, 노르웨이, 터키, 영국)와 제휴하여 개발되고 있고, 미국은 이미 약 4천억 달러를 지출하면서 F-35 개발은 미국 역사상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간 무기 프로그램이 되었다. (...) |
인도 카스트시위 19명 사망 '유혈 참극'으로… 1000만명은 단수에 물부족 시달려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인도 수도 뉴델리 북쪽 하리아나 주에서 중간계급 카스트인 ‘자트’ 카스트가 공무원 선발과 대학입학 선발에 정원 할당을 요구하는 폭력 시위를 벌여 19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 당했다. <△ 사진:> 인도에서 벌어진 자트 카스트의 폭력시위로 22일 인도 뉴델리로 가는 상수도가 파괴된 가운데 뉴델리에서 주민들이 식수지원차량에 호스를 연결해 빈 통에 물을 채우고 있다. 뉴델리=로이터 연합뉴스 ▷ *…시위대가 상수원을 파괴해 1,000만명 이상이 물 부족에 시달리기도 했다.22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리아나 주 내 인구 29%를 차지하는 자트 카스트는 “공무원 선발과 대학 입학에서 ‘기타하층민(OBC)’으로 분류된 최하층 카스트들이 받는 할당제 혜택을 자신들에게도 적용해달라”고 요구하며 지난 15일부터 시위를 벌였다. 인도 정부는 사회ㆍ경제적 약자인 기타하층민을 배려하기 위해 공무원ㆍ대학 입학생 선발 인원의 27%를 이들에게 할당했다. (...) 시위대는 기차역, 쇼핑몰, 버스 등 곳곳에 방화를 벌여 차량 1,200여대가 불에 탔고, 도로와 철도를 점거해 열차 1,000편이 취소되거나 우회하는 등 극심한 교통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심지어 21일에는 수도 뉴델리 절반 이상 지역에 공급되는 상수원을 파괴해 1,000만명 이상이 물 부족에 시달렸다고 BBC가 보도했다. 자트 카스트는 기타하층민을 배려한 정부의 정원할당제로 자신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자트 카스트 시위에 참가한 한 주민은 “하층민 아이들은 50점 받고도 대학에 입학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75점 받고도 입학을 못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정부가 자트 카스트의 요구사항인 정원 할당을 약속하며 시위가 진정상태에 접어들었다. 인도에서는 카스트 제도 자체에 대한 불만에다 교육열이 심화되고 경제적 격차가 벌어지며 카스트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지용기자 cdragon25@hankooklibo.co.kr |
해적에 납치됐다가 구출된 선원들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 한국인 선원이 탄 한국 해운회사 소속 유조선이 최근 아프리카에서 해적들에 납치됐다가 구출된 가운데 2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유조선 위에 서 있는 선원들의 모습. 라고스=AP 연합뉴스 |
"휴대전화 바지주머니에 넣으면 정자 질 저하"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휴대전화를 바지주머니 등 고환에서 가까운 곳에 넣고 다니면 정자의 질이 떨어져 생식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과대학 교수이자 이스라엘 불임학회회장인 마르타 디른펠드 박사 연구팀이 불임 클리닉에 다니는 남성 106명을 대상으로 1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과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EPA 연합뉴스 ▷ *… 바지주머니 등 고환으로부터의 거리가 50cm이내인 곳에 휴대전화를 넣고 다니는 남성은 47%가 정자의 수가 적거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디른펠드 박사는 밝혔다. 이는 일반남성의 11%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비율이다. 또 휴대전화로 하루 1시간 이상 통화하는 남성은 통화시간이 1시간 미만인 남성에 비해 이 같은 정자 결함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가 충전되고 있는 사이에 통화하는 사람도 이러한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았다. 이밖에 잠 잘 때 휴대전화를 잠자리 가까이 놓고 자는 경우도 정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남성은 정자의 수가 임신 성공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정도로 적었다고 디른펠드 박사는 밝혔다. 원인은 휴대전화에서 방출되는 열과 전자기파가 정자를 죽이거나 손상시키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만약 임신 노력을 하는데도 1년이 넘도록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신의 휴대전화 습관을 의심해 볼 필요도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서방국가들에서는 남성들의 정자 질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난임 원인의 40%가 이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 연구결과는 '생식 생의'(Reproductive Bio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
인천국제공항공사, ‘갑질’하다 32억원 과징금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여객터미널 공사비를 부당하게 깎는 등 시공사에 ‘갑질’을 한 사실이 적발돼 3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3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 당시 부당하게 공사비를 깎고 설계 책임을 시공사에 떠넘긴 인천공항공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32억원의 과징금 부과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 *… 공정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입찰참가자가 공사비를 줄이거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공사설계를 하도록 하는 ‘기술제안입찰’ 방식에 따라 한진중공업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당시 한진중공업은 인천공항공사의 원안설계에 비해 23억원의 공사비를 줄일 수 있는 설계를 제안했는데, 인천공항은 원래 설계대로 시공하게 하면서 공사비만 23억원을 덜 주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인천공항공사는 공사 과정에서 설계 오류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시공사가 모든 책임을 지도록 했다. 국가계약법에 따르면 시공사는 본인들이 설계한 부분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면 되는데, 인천공항공사는 자신들이 설계한 부분의 책임을 시공사에 떠넘긴 것이다. 한진중공업 측은 5,600억원이 넘는 대규모 공사를 마다하기 어려워 계약상 불이익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 (...) 세종=남상욱기자 thoth@hankookilbo.com |
한미 사드 첫 회의, 안보리 대북결의에 맞춰 늦추기로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 양국간 첫 실무회의가 늦춰지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안 채택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이 북한이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한 7일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에서 미국과의 사드 배치 협의를 시작한다는 내용의 군사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토머스 벤달 주한미8군사령관. 연합뉴스 ▷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려면 사드 배치가 시급하다는 국방부의 설명과 달리, 사드가 결국 대북제재에 중국을 끌어내기 위한 정치적 카드인 것이어서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정부 소식통은 22일 “미국과 중국이 강력한 수준의 대북제재를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이는 상황에서 중국이 극구 반대하는 사드 배치 문제를 먼저 치고 나갈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사드의 군사적 필요성 보다는 사드 배치에 따른 외교 전략적 고려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 이와 관련 정부의 다른 소식통은 “이번 주말쯤 미중 양국의 합의안이 나오면 다음주 초에 안보리 결의안을 채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드 실무단 첫 회의는 이번 주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이후 3주 이상 걸리는 셈이다. 반면 국방부는 사드 배치를 서두르다 혼선을 자초하는 모습이다. (...) (...) 한편 국방부는 “24~26일 미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TTX)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TTX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상황을 가정해 선제타격과 미군 핵전력의 한반도 전개를 포함한 군사ㆍ외교적 대응절차를 숙달하고 토의하는 자리로, 지난해 4월 한미 억제전략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린다. 김광수기자 rollings@hankookilbo.com |
택배 가장 범죄나 도난 걱정 ‘뚝’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충북 청주시는 시민이 안전하게 택배 물건을 받을 수 있도록 안심택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 한 직장 여성이 22일 퇴근 후 청주 사창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여성안심택배’보관함에서 택배 물건을 찾고 있다. 청주시 제공 ▷ *… 이를 위해 시는 사창동 주민센터와 청주 흥덕도서관 등 두 곳에 택배 보관함을 설치했다. 이 곳은 여성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이다. 안심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택배를 신청할 때 택배 보관함이 설치된 주소를 수령 장소로 지정하면 된다. 물품이 택배 보관함에 도착하면 배송 일시와 인증번호가 이용자의 휴대 전화로 전송된다. 수령자는 원하는 시간에 무인 택배 보관함에서 인증번호를 입력해 물품을 찾으면 된다. 택배 기사를 직접 만나지 않아도 되고, 시간에 관계 없이 물품을 받을 수 있다. (...) |
“광주도시철 2호선 바뀐 건 땅밑 깊이뿐이었다”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市, 저심도 원안 중심 최종안 마련 정부 예비타당성은 피한다지만 시민단체 반발 커 논란 재점화 일각선 윤장현 시장 주민소환 의견도 /‘바뀐 건 지하철이 달릴 땅속 깊이뿐이었다.’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41.9㎞) 건설방식의 해법을 찾기 위해 1년 넘게 머리를 싸맸지만 사실상 원안인 저심도(低沈渡) 방식을 선택했다.△ 사진: 광주광역시청 전경. ▷ *… 시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지 않도록 건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일부 구간의 ‘땅파기’깊이를 1m로 줄이는 등 원안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간 원안 범위 안에서 공사비 절감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광주시와 갈등을 빚어온 광주시의회의 입장을 거의 그대로 수용한 셈이다. 윤장현 광주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23일 오전 시의회 의장실에서 조영표 의장과 문태환 부의장 등 시의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윤 시장 등은 이 자리에서 2호선은 기존 원안대로 지하(37.7㎞)와 지상(4.2㎞) 구간 혼합 형태로 건설하되, 지하 구간 중 9.5㎞는 평균 1m 깊이로 땅을 파고 지하박스형 구조물을 넣는 방식으로 최종 사업비 증액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하철이 놓일 지하의 깊이가 2.5m로 기본 설계된 원안의 경우 지장물 등으로 인해 공사가 어려워 지하 깊이를 평균 4.3m로 변경했지만 이로 인한 사업비가 3,060억원이 늘어나면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게 되자 공사비 절감 방안을 강구해왔다. 국고가 지원되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경우 기본설계 과정에서 총 사업비가 기준 사업비 2조70억원의 10%(2,007억원) 이상 증가하면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 안경호기자 khan@hankookilbo.com |
“수인선 타고 인천 시간여행 떠나요.” 인천관광公, 27일 개통 맞춰 테마코스 소개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수인선 복선전철 인천 구간이 27일 개통됨에 따라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관광객이 인천을 찾기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 인천관광공사는 수인선 인천 구간과 연계해 인천의 근대 역사와 원도심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당일ㆍ테마 여행코스를 추천했다.<△ 사진:>인천 개항장거리 인천관광공사 제공 ▷ *… 7.3㎞ 길이의 인천 구간은 경인국철과 연결되는 인천역부터 신포역, 숭의역, 인하대역을 거쳐 2012년 6월 먼저 개통된 송도역까지 연결된다. 인천역~신포역, 숭의역~인하대역 등 2개역 주변을 둘러보다 보면 하루 해가 짧다. 1899년 우리나라 최초 경인 철도가 출발했던 인천역에 내리면 12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차이나타운을 만날 수 있다. 짜장면 탄생지인 ‘공화춘’과 ‘청ㆍ일조계지 경계계단’, ‘삼국지 벽화거리’, ‘의선당’ 등을 둘러보며 붉게 물든 골목 사이를 걷다 보면 대중국교류의 중심지였던 이곳의 역사와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1888년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이자 벚꽃이 아름다운 자유공원은 인천상륙작전의 주역인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있으며 인천항과 월미도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차이나타운과 맞닿은 개항장거리에선 ‘인천개항박물관’(구 일본제1은행)과 ‘인천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구 일본18은행), 개항기 상선회사와 창고 건물로 쓰였던 예술창작공간 ‘인천아트플랫폼’ 등 근대건축물을 통해 제물포시대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다. 옛 공화춘 창업주의 외손녀가 운영하는 신승반점과 돈까스 성지라 불리는 잉글랜드 돈까스에서는 추억을 맛볼 수 있다. 개항장거리에는 팟알, 라온, 써니공방카페 등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이색카페가 들어서 있다. 신포시장에선 1971년 신포동에서 ‘우리집’이라는 작은 만두가게로 시작해 쫄면의 대중화를 선도한 신포우리만두 1호점과 매콤달콤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닭강정집들이 모여 있다.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숭의역은 도보여행에 제격이다. 1971년 영업을 시작한 숭의평화시장은 최근 재래시장에서 문화장터로 변모하고 있다. 40년전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던 수인곡물시장은 많이 쇠퇴했지만 정감 있는 방앗간과 곡물가게들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 사진:> 인천 수인곡물시장 인천관광공사 제공 ▷ *…숭의목공예마을은 인천 유일의 목공예거리로 30∼40년 이상 경력의 목공예 장인들의 공방이 자리잡고 있다. 작년 말 개관한 목공예센터에서는 다양한 목공예 체험도 즐길 수 있다. (...) 숭의역 인근에는 오래된 맛집이 많다. 2012년 농림수산부와 한식재단에서 선정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 된 한식당 100선’에 이름을 올린 평양옥은 1945년에 개업한 해장국집이며 해산물 구이 맛이 일품인 마산집은 1965년에 문을 연 노포(老鋪)다. 인하대역 인근에는 인하문하의 거리와 학산소극장, 인하대 안에 있는 하와이교포기념관 등이 자리잡고 있다. 멀지 않은 곳에는 용현동 물텀벙(아귀)거리가 있다. 1972년 문을 연 성진물텀벙이 유명하다.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 사진:> 인천 신포시장 인천관광공사 제공 ▷ *… (...) 먼저 역사문화 탐방 코스는 2012년 개통된 수인선 소래포구역에서 가까운 ‘소래철교’, ‘소래역사관’, 송도역 인근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인천시립박물관’ 등으로 구성된다. 신포역 개항장거리의 다양한 박물관과 전시관, 우리나라 종교 거점인 ‘답동성당’, ‘내리교회’ 등도 포함된다. 식도락여행 코스는 인천 대표음식 탐방과 노포 탐방으로 나뉜다. 인천역 차이나타운의 짜장면, 신포시장의 닭강정과 쫄면, 인하대역 용현동 물텀벙거리의 물텀벙요리, 소래포구역 소래포구의 꽃게 등 해산물 등이 인천 대표음식으로 분류된다. (...) 신포역 인근 백반집 ‘명월집’(개업 1962년), 오래된 전통의 평양냉면 전문점 ‘경인식당’(1944년)을 비롯해 ‘인현통닭삼계탕’(1972년), 숭의역 인근 ‘평양옥’(1945년), 소래포구역 인근 소머리국밥집 ‘호구포식당’(1968년) 등이다. (...) 인천역 인근 아기자기한 벽화를 만날 수 있는 송월동 동화마을과 차이나타운, 개항장거리는 아이들과 함께 둘러볼만하다. 수인선 인천 구간과 연결되는 인천논현역 인근 늘솔길 공원과 양떼목장, 소래포구역과 가까운 소래역사관, 소래습지생태공원 등도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기에 좋다. 이환직기자 slamhj@hankook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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