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겨울방학을 맞이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을 운영하기 위하여 오는 17일(금)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을 직접 둘러보고 환경상태를 점검하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서 환경보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스스로 깨우쳐 일상생활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도록 하고자 마련되었다.
또 구는 순찰 체험단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구정참여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환경정비 캠페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60명으로 강북구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강북구청 감사담당관(☎901-6041~3)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은 상습무단투기 지역을 순찰하고, 불법광고물 및 첨지류를 제거하는 활동을 한다. 또 재활용선별장을 방문하여 자원 재활용의 실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경험한다.
구는 체험활동 후 지역 내 환경 실태에 대한 학생들의 느낌, 개선점 또는 개선방안 등의 의견을 받아 향후 구정발전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체험단은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운영되며, 구는 1일 10~15명의 청소년을 선발하여 5시간가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참가자에게는 봉사활동 5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구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이번 순찰 체험단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의 환경문제, 쓰레기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제안한 의견들은 청결하고 깨끗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구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