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소개>
=비원 김기태선생님
1961년에 태어나셨습니다. 계명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하셨으나 자신의 길이 아닌 것 같아 1학년 때 자퇴하시고, 이듬해에 영남대학교 철학과에 들어가셨습니다. 졸업한 뒤에는, 채워지지 않는 내면의 목마름을 견디지 못해 대관령으로 가서 목부로 지내시기도 하고, 수도원에서 수사로 생활하시기도 하셨으며, 배를 타고 선원으로 일하시기도 했습니다. 한때 윤리 교사, 신문사 교열부 사원 등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도 하셨으나, 자유에 대한 갈증으로 번번이 그만두시고 구도의 길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김기태선생님은 마침내 1994년에 모든 방황에 종지부를 찍으시고 진정한 평화를 누리게 되셨습니다. 그 뒤로 인연이 닿는 사람들에게 도덕경, 성경, 금강경 등 동서양의 여러 경전들을 강의하시며, 우리는 이미 이대로 완전하다는 진실을 나누고 계십니다.
<저서소개>
1. 아, 여기!
-찰나에서 샘솟는 행복의 향
김기태(지은이)/ 한반도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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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왠지 모르게 자꾸만 목이 마르다. 그리고 조금만 깊이 들여다 보면 우리네 가슴 속 마다 마다에는 한 번도 진정으로 위로 받은 적이 없는 상처와 아픔과 외로움들이 있다. 그 상처와 아픔과 외로움들 때문에 우리네 삶과 우리 자신이 그 오랜 세월 그토록이나 힘들었던 것을, 그 사실을 알지 못했기에, 채울 길 없는 가슴을 안고 우리는 밖으로만 밖으로만 위로받을 곳을 찾아 내달렸던 것이다.
아아, 그러나 우리 영혼의 진정한 위로는밖에 있지 않다. 그것은 내 안에 있다.
나는 이책을 통하여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있는 그 상처와 아픔과 외로움들을 나누고 어루만지고 싶다. 그것은 내가 받은 상처이기도 하거니와, 내가 벗어난 아픔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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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
김기태(지은이)/ 침묵의 향기
출간일: 2007-04-20
책소개
지금 이대로의 자신을 완전하게 이겨라!
노자의 고전 '도덕경'으로 우리의 삶의 의문을 풀어주는 책. 끝없는 내적 갈증을 달래기 위해 오랜 구도 생활을 하다가 깨달음을 얻어 모든 방황을 끝낸 저자가, 우리는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저자의 경험은 물론, 성경이나 동화 등에서 뽑아낸 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일상 속의 자유로 인도하고 있다.
이 책은 노자의 고전 '도덕경'으로 우리의 삶의 의문을 풀어준다. 저자는 행복을 찾으려는 우리의 노력은 출발점에서부터 잘못되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금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 미래의 언젠가는 행복해지고 완전해지며 자유로워지겠다는 믿음을 버릴 것을 권한다.
오랫동안 영원한 자유와 진리를 찾기 위해 노력해온 저자가 발견한 참된 행복과 자유에 이르는 방법은 바로, 지금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마음을 버리고 걸음을 돌이켜 불완전해보이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금 얻고자 하는 것은 지금의 자신에게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3. 삶을 묻고 자유를 답하다.
(부제: 상처입은 영혼들을 위한 김기태의 사랑 편지)
김기태지음/ 350쪽/ 2007년 11월 15일 발행/ 침묵의 향기
종교전문작가 김나미씨의 책 《결국엔 모두가 사랑, 한 단어》(고즈윈)에서 다섯 명의 생활 도인 가운데 한 명으로 소개된 김기태의 심리치유 에세이. 그동안 지은이의 홈페이지 질의응답 코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고민들을 털어놓았고 그 질문들에 답변한 내용들을 엮었다. 노자도덕경을 토대로 자유로운 삶의 길을 얘기한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에 이은 지은이의 두 번째 책이다.
세상은 안락하기만한 온실이 아닌 까닭에 우리는 어려서부터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삶은 그 상처들을 건드리고 또 다른 상처들을 만들어 우리는 아파하고 비명을 지른다. 때론 한없이 힘겨워하고, 왠지 모르게 삶이 힘들고 인간관계가 꼬여 버려 괴롭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야 할지 알기는 어렵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묻고 싶고 털어놓고 싶다. <김기태의 경전 다시 읽기>라는 그의 홈페이지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자신들의 힘겨움을 털어놓았다.
자신의 못난 모습들이 싫어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몰라서, 화가 나고 짜증이 나서, 친구가 미워서, 너무 순한 남편 때문에 마음이 상해서, 산만한 자녀와 씨름하느라 지쳐서, 시댁을 멀리하는 아내가 원망스러워서, 인간관계가 힘겨워서, 대인공포증을 떨치지 못해서, 사는 게 힘들어서, 또 이런저런 이유로 괴로운 사람들, 자유로워지고 싶은 사람들이 제각기 쏟아 낸 질문들과 지은이의 대답들이 씨줄과 날줄을 이루며 무지개처럼 다채롭게 엮여 있다.
책에는 다양하게 펼쳐진 질문과 대답들이 일곱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1장은 나 자신과 마음 전반, 그리고 미움, 화, 짜증, 외로움 등 감정들에 대해, 2장은 남편과 아내, 자녀, 고부 갈등 등 부부와 가족 관계에 대해, 3장은 인간관계와 사랑에 대해, 4장은 강박증, 대인공포증, 말더듬 등 마음의 장애들에 대해, 5장은 세상살이, 질병, 고통, 죽음 등 삶과 세상에 대해, 6장은 ‘있는 그대로 놓아두라’는 저자의 말에 대한 부연 설명을, 7장은 수행과 자유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에필로그에는 이혼을 앞두고 있던 부부가 지은이와의 만남을 통해 행복을 찾은 사례가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