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갑상선이야기:
안녕하세요.
날씨도 많이 쌀쌀해 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기 바라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한 주 되셨으면 합니다.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고 하지만 저도 아직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사는 방법을 몰라서 항상 스트레스와 싸우고 있지만
그래도 조금은 덜 스트레스 받는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어머님께서 11/07 퇴원후 2주 만에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전이성도 보이지 않고 결과도 깨끗하다는 소견이십니다.
또한 방사성 동위 원소 치료도 않받아도 된다는 소견 이십니다.
이수정 교수님이 수술을 잘해주신 건지 어머님이 잘 버텨 주신건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기쁘네요.
또한 한편으로는 혹시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깨끗하다고는 하지만 동위 원소 치료를 한두번 받아서 더 깨끗하게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별생각이 다드는 어제 였습니다.
교수님께서 6개월 후 내년 4월에 와서 경과를 보자고 하시네요.
6개월치 칼슘제와 갑상선 호르몬제 처방을 받고 왔으며
아직 부 갑상선의 기능이 돌아오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칼슘제는 처방 하였지만
먹어보다가 조금씩 줄여 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 하시네요.
제 생각에는 이번 년도는 계속 드시고 내년 초 부터 조금씩 졸여 가는게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과가 좋아서 마음이 조금은 안정되지만
아직 회복 속도가 느리셔서 많이 힘들어 하시네요.
나이도 60을 바라보고 계시고 갑상선에 염증이 심해 성대와 주위 세포들을 잘라서 다시 이어 붙이는
시술까지 같이 진행 되었다 보니 다른 분들 보다 2배는 더 시간이 걸리는 듯 합니다.
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분들의 따뜻한 조언과 힘을 보태 주셔서 잘 견디고 있습니다.
저또한 다른분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네요^^
많은 도움과 조언 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맣이 해주세요.
^^ 하루하루 지나가고 있네요~~~
★아래 양식을 지우는 글은 별도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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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병명(갑상선암, 항진증 등)이 포함되도록 부탁드립니다. 수정부탁합니다. - 운영자올림-
제목 보기) 갑상선암-서울대병원-전절제 -XXX교수 - 나의 갑상선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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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이가 없으시다니 다행입니다. 저요오드식 하며 동위원소 치료 준비하는데 쉽지 않네요. 연세도 있으신데 하시게 됐으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저도 우리 부모님 많이 챙겨드리고 싶은데 아프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한숨이 나오네요ㅜ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마음이 중요한거라 생각하네요^^ 저도 뭐 좋다는건 구해서 보내 드리고 있는데 걱정이 되는건 마찬가지구요. 한가지 다행인건 제가 어머니 아버지 암이랑 실비 보험을 내고 있는데 다행히 갑상선이랑 당뇨 옵션을 넣어 놔서 보장이 되네요. 그거 하나는 다행이라 생각 합니다. 힘내시구요~~
수술이 잘되서 다행입니다~~저희 엄마도 12월에
수술받으셔야 하는데 아무래도 연세 있으시면 회복이
늦겠지요T-T 제가 엄마보다 12일전에 수술하게 되서
엄마 간호가 걱정이에요~~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 많이 힘드시겠지만 다 잘 진행되서 지나갈거예요~~ 아무래도 저희 어머님 께서는 피로감을 몇년전 부터 느끼셨기 때문에 유두형 암도 있었지만 염증이 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신경과 선대를 이어 붙이는 것이 힘들었던 거구요~ 보통은 갑상선만 제거하고 마무리 되기 때문에 대부분은 회복이 빠르다고 합니다. 연세가 많으신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너무 우울해 하지는 마세요~~참 병원에서 간호할 때 어떤 아주머니는 전날 수술하시고 그 다음날 부터 속보로 걸어다니시고 말도 엄청 잘하시고 ^^;;;;;;;; 저희 어머님께서 부러워 하셨는데~~그생각이 나네요~~
산이 사랑해 님도 수술 다음날 속보로 걸어다니고 말도 잘하시길 기도 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연세까지 계시는데..
검사결과도 좋으시고 정말 다행이시네요.
정기검진 받으시면서 잘 체크하면
괜찮다고하니 큰 걱정하지마세요.
회복도 차츰 좋아지실거예요.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어제 어머님 목소리가 어느정도 돌아오셨다고 해서 통화를 했습니다.^^ " 내 목소리 괜찮니" 라고 계속 물으시는 어머님과 통화를 하니 귀여우신거 같기도 하고 마음이 한결 놓이네요~~ 모든게 곧 괜찮아 지실거라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