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 / 平和經 / Pyeong Hwa Gyeong - 143 - 3. 남북한을 하나로 통일할 수 있는 근본 원칙

[대태양/김현수]

평화경 - (143)
제8편 한국통일과 세계평화
제12장 한국통일과 세계평화

3. 남북한을 하나로 통일할 수 있는 근본 원칙

그러나 인류역사는 이러한 하나님의 방향과 일치된 길을 걸어오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타락 때문이었습니다. 인류역사를 통하여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으로 일체가 된 남편과 아내가 되지 못했던 것이요, 따라서 하나님의 참사랑에 근원된 참부모의 이상을 이루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반대로 인류는 악마를 중심한 결혼생활을 통하여 악의 사랑과 생명과 혈통을 이어 왔기 때문에 이를 청산짓고 하나님의 본연의 사랑과 생명과 혈통을 다시 찾기 위하여 참부모로서 오시는 메시아를 기다리고 준비해 오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인류역사가 처음부터 이러한 하나님의 이상적 방향과 일치되었던들 수만 갈래로 나뉘어 서로 싸우거나 갈등과 착취와 억압으로 굴절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참사랑을 중심한 참부모, 참가정 그리고 참된 사회와 국가와 세계의 통일적 역사를 이루어 나왔을 것입니다.

분단된 남북한을 하나로 통일시킬 수 있는 근본 원칙은 하나님의 참사랑을 통해서 마음과 몸이 하나된 참된 개인과 참된 가정을 이룰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이 원칙은 곧 세계가 참된 자유와 평화와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평화의 원칙으로도 확대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반도의 통일은 미래의 통일된 하나의 세계, 더 나아가 하나님과 인간까지도 하나되게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오늘 한국통일과 세계평화를 논의하는 이곳 한반도는 인류역사를 통하여 갈등해 왔던 신본주의 헤브라이즘과 인본주의인 헬레니즘의 두 사조가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이름 아래 첨예하게 대치된 이념적 대립의 역사적 현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반도에서의 이념적인 분단 극복은 곧 통일된 하나의 세계를 지향하는 이념적 지표가 될 것입니다.

1950년에 발발한 한국동란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세계가 미·소 양국을 중심으로 한 냉전시대로 돌입하는 가장 구체적인 시발점이기도 했지만, 실로 한국동란은 세계의 민주진영과 공산진영이 첨예하게 대립된 축소판으로서 역사의 두 갈래가 되어 온 신의 세력과 악마의 세력이 대결하는 최일선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 볼 때 한국동란은 세계의 선 편을 대신하여 악마의 세력과 싸웠던 성전(聖戰)이 아닐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제 냉전시대의 시발지역인 한반도가 통일되지 않고는 진정한 냉전시대의 종식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지난 1988년에 서울에서 개최된 제24회 올림픽이 함축했던 의미는 대단히 큰 것입니다. 12년간이나 미·소 양 진영이 서로 보이콧하던 올림픽에 처음으로 동서의 양 진영이 함께 참가하여 동서화합의 시발점이 마련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유례없이 세계에서 160개국이나 참여하여 전 세계의 화합의 상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올림픽은 세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는 육체적인 면만이 아니라 정신문화적인 면에서의 발전이 더욱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져오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본인은 88서울올림픽이 폐막됨과 동시에 전 인류의 정신과 육체의 양면을 균형 있게 계발시킬 새로운 차원의 인류 대축전으로서 세계문화체육대전을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平和経 - (143)
第8篇 韓半島統一と世界平和
第12章 韓国統一と世界平和

3. 韓国と北朝鮮を一つに統一する根本原則

しかし人類歴史は、このような神様の方向と一致した道を歩んでくることができませんでした。それは正に人間の堕落のゆえです。人類歴史を通して、誰一人として、神様の真の愛を中心とした一体になった夫と妻になれなかったのであり、したがって、神様の真の愛に基づく真の父母の理想を成し遂げ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のです。

反対に人類は、悪魔を中心とした結婚生活を通して、偽りの愛と生命と血統を受け継いできたので、これを清算して、神様の本然の愛と生命と血統を再び取り戻すために、真の父母として来られるメシヤを待ち望み、準備してこざるを得なかったのです。

人類歴史が初めからこのような神様の理想的方向と一致していたならば、人類は、幾重にも分かれて互いに争い、葛藤と搾取と抑圧によって屈折した、そのような姿を見せることはなかったはずです。真の愛を中心とした真の父母、真の家庭、そして真の社会と国家と世界の統一的歴史をつくってきたはずなのです。

分断された韓国と北朝鮮を一つに統一する根本原則は、神様の真の愛を通して心と体が一つになった真の個人と真の家庭を完成するときに初めて可能なのです。さらにこの原則は、取りも直さず、世界が真の自由と平和と幸福を実現するための平和の原則にも拡大できるのです。

ですから、韓半島の統一は、未来の統一された一つの世界、さらに神様と人間までも一つにできる重要な契機をつくるものなのです。

きょう「韓国統一と世界平和」について議論する、ここ韓半島は、人類歴史を通じて葛藤してきた神本主義であるヘブライズムと人本主義であるヘレニズムの二つの思潮が、自由民主主義と共産主義という名のもとに鋭く対峙する、理念的対立の歴史的現場です。ですから、韓半島での理念的な分断克服は、すなわち統一された一つの世界を指向する理念的指標になるでしょう。

一九五〇年に勃発した韓国動乱は、第二次世界大戦後、全世界が米ソ両国を中心とする冷戦時代に突入する最も具体的な始発点でもありましたが、実に韓国動乱は、世界の民主陣営と共産陣営が鋭く対立する縮小版として、歴史の二つの系統となってきた神様の勢力と悪魔の勢力が対決する最前線だったのです。

このような観点から考えてみるとき、韓国動乱は、世界の善側を代表して悪魔の勢力と戦った聖戦とならざるを得なかったのです。今、冷戦時代の始発地域である韓半島が統一されなければ、本当の冷戦時代の終息は期待できません。

去る一九八八年にソウルで開催された第二十四回オリンピックがもつ意味は、大変大きなものです。十二年間も米ソ両陣営が互いにボィコットしたオリンピックに、初めて東西の両陣営が共に参加し、東西和合の始発点がつくられました。また類例なく世界から百六十ヵ国の国々が参加し、全世界の和合の象徴になったりもしました。

そしてこのオリンピックは、世界を健全なものにするには、肉体的な面だけではなく、精神文化的な面での発展がより一層重要だという認識をもたらす契機にもなりました。

そうして私は、八八年のソウルオリンピックの幕が下りると同時に、全人類の精神と肉体の両面を、均衡を保ちつつ啓発させることのできる、新しい次元の人類の大祝典「世界文化体育大典」を開催するための準備に着手し始めたのです。

Pyeong Hwa Gyeong (143)
Book 8. The Reunification of Korea and World Peace
CHAPTER 12. The Reunification of Korea and World Peace

3. A fundamental principle that unifies the two Koreas

However, the path of human history did not go in God’s direction. This is due to the human Fall. There has been no husband or wife in history who became one body participating in the true love of God. Accordingly, the ideal of the True Parents, who are the source of God’s true love, was never accomplished.

To the contrary, because selfish love, selfish life and selfish lineage were passed down through marriages built upon self-centered love, human beings had no alternative except to wait and prepare for the Savior who, coming as the True Parents, would restore these historical errors and recover the original love, original life and original lineage of God.

If man and woman had united with God’s ideal direction from the start, human history would not have seen the endless division, conflict, exploitation and oppression recorded in our history books. Instead they would have realized true love, and with that a united history of true parents, true families, true societies, the true nation and the true world would have come about.

The fundamental principle that can unify North and South Korea The basic principle capable of unifying North and South Korea begins with true individuals who have achieved mind-body unity, and who come together to form true families.

Only then can that principle be applied to unifying the Korean Peninsula. When that principle is extended to the world level, it becomes the principle for realizing true freedom, true peace and true happiness. The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therefore, will provide the opportunity to realize a united world and, eventually, even bring about the unity of God and humankind.

Today we are discussing Korean unification and world peace. The Korean Peninsula is the site of history’s sharpest ideological conflict. It is here that God-centered Hebraism and human-centered Hellenism, two currents of thought that have diverged throughout history, face each other in the forms of democracy and communism. Overcoming the ideological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therefore, will provide the direction toward achieving a united world.

It can be said that the Korean War that broke out in 1950 was the concrete starting point of the Cold War, with the countries of the world aligning with either the United States or the Soviet Union. Thus it was a microcosm of the intense global struggle between the democratic world and the communist bloc. As such, the frontline of the Korean War was the frontline between the forces of God and the forces of Satan, which represented two distinct currents in history.

The Korean War was a holy war, in that forces fighting on behalf of good in the world fought against the forces of evil. Since the Cold War began in this region, the Korean Peninsula, we cannot declare that the Cold War is truly over until the Korean Peninsula has once again been unified.

The Games of the Twenty-fourth Olympiad held here in Seoul in 1988 held great significance. For twelve previous years the Olympics had been stifled, boycotted first by the United States and then by the Soviet Union. In Seoul, the two participated together and the games thus became a starting point for East-West reconciliation. Also, with a record of 160 nations participating, the Olympics became a symbol of reconciliation for the entire globe.

Even as the Seoul Olympics gave us the opportunity to understand that it is vital to consider the physical aspect in order to build a healthy world, it is also important to consider the spiritual and cultural aspects. It was for this reason that, at the close of the 1988 Seoul Olympics, I began preparations for the World Culture and Sports Festival as a festival for all humanity, a unique event to foster the development of both our spiritual and physical asp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