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아시아 최고의 클럽과 선수 배출
- K리그, AFC 올해의 어워즈에 '올해의 클럽', '올해의 선수' 배출
- 성남일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아시아 최고의 클럽으로 우뚝
- 사샤(성남), K리그 소속 선수로 '올해의 선수' 최초 수상 영광
K리그가 아시아 최고의 클럽상과 선수상을 휩쓸었다.
2010.11.25일 새벽(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선웨이호텔 리조트&스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어워즈'에서 성남일화가 올해의 클럽상을, 사샤(성남)가 올해의 선수상(남자)을 수상했다.
2010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둔 성남일화는 이로써 아시아 최고의 클럽으로 다시 한 번 우뚝 섰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박규남 성남일화 사장이 클럽을 대표해 수상했다.
성남에서 올시즌 주장으로 활약하며 팀을 아시아 챔피언으로 이끈 사샤도 4명의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94년부터 제정된 'AFC 올해의 선수상'에 K리그 소속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샤는 직접 시상식에 참가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사샤는 "가슴 벅찬 몇 주였다.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뽑혀 정말로 기쁘다"며 "한국에 함께 있어준 가족,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해준 '나의 팀' 성남 동료 선수들과 클럽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AFC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인 곽정환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이 'AFC 드림 아시아 어워즈' 부문 시상자로 나서 수상자로 선정된 호주축구협회를 시상했다.
(연맹)
* 2010 AFC 어워드 수상 내역
KFA 펌
# 올해의 클럽: 성남 일화(한국)
# 올해의 남자대표팀: 일본
# 올해의 여자대표팀: 호주
# 올해의 풋살 팀: 이란
# 올해의 남자 지도자: 오카다 다케시(일본)
# 올해의 여자 지도자: 김태희(한국)
# 올해의 선수: 사샤 오그네노브스키(호주/성남 일화)
# 올해의 여자 선수: 캐서린 앤 길(호주)
# 올해의 남자 청소년 선수: 정일관(북한)
# 올해의 여자 청소년 선수: 여민지(한국)
# 올해의 풋살 선수: 모하마드 타헤리(이란)
# 올해의 남자 주심: 라샨 이르마토프(우즈베키스탄)
# 올해의 여자 주심: 야마기시 사치코(일본)
# 올해의 남자 부주심: 사가라 토루(일본)
# 올해의 여자 부주심: 아유카이 시호(일본)
# 올해의 남자 매치 커미셔너: 압둘 가포르 압둘 하미드(몰디브)
# 올해의 여자 매치 커미셔너: 에밀리 라우 체욱-치(홍콩)
# 다이아몬드 오브 아시아: 나집 툰 라작(말레이시아)
# 드림 아시아: 호주축구협회
# 올해의 축구협회: 일본축구협회
# 올해의 페어플레이 축구협회: 일본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