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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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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앨범 김유정역
동연 추천 0 조회 43 23.10.03 06:4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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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0.03 06:46

    첫댓글 저도 몇년전에 다녀왔습니다.
    좋은곳이지요.

  • 작성자 23.10.03 12:56

    시간이 아주 느리게 머무는 곳이 었어요

    높고 푸른 하늘과

    오래된 간이역


    뜨겁게 뛰는 심장소리와

    빛바랜 추억이 함께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벗들과 함께한 시간


    29살 김유정과

    그가 사랑한

    박녹주

    생강나무꽃이 동백꽃 처럼 붉어진

    실레마을

    그 곳에 그리움 하나 묻어 두었습니다


  • 23.10.03 06:57

    김유정역의
    가을이 아주 멋집니다..
    코스모스,
    가을하늘..
    김유정 문학관..
    두루두루 구경거리가 많아요..

    6월달에
    실레이야기를 걸을때 김유정역에
    다녀왔습니다

  • 작성자 23.10.05 20:34

    살사리꽃을 볼 때마다

    대머리 가수의 <코스코스 피어 있는 길>을 떠올리는

    나는 묵어가는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그런 나도 좋아집니다

    바쁨에서 벗어나

    천천히 누리며 사는 삶


    오늘은 반만 보았기에

    다음에 다시 갈 수 있겠지요


    다녀오신 분들이 많아

    공감하니

    더욱 좋습니다

  • 23.10.03 07:09

    김유정역은 한옥으로
    지어있어서 갈때마다
    사진찍곤하는데
    이번 추석연휴에 김유정
    문학촌 다녀왔군요
    코스모스 한들한들
    밤의 김유정역 야경이
    눈에들어오네요

  • 작성자 23.10.03 07:43

    폐쇄된 간이역에서

    나와 같이 곰삭아가는 벗들과

    나눈 이야기는

    밤하늘 별이 되고

    밤내음이 스밀 때 쯤

    닭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늦은 저녁 김유정역의 불빛은

    찬란하고

    돌아오는 길은 빨라서

    다음에 만날 약속을 하고 헤어졌어요

  • 23.10.03 08:52

    고즈넉하니 좋네요
    레일바이크도 재밌을 것 같아요

    역을 지은 사람이 김유정이란 사람인가요?

    노후대책으로
    나도 역이나 하나 지어볼까나
    '붕어역'

    ^^

  • 작성자 23.10.03 16:24

    역 뿐만 아니라

    실레마을을 통째로 만들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 작가


    1933년 등단하여

    1937년 삶을 마감하기까지 4년 동안

    소설 33편 (봄 봄, 동백꽃 등)

    수필 12편 (닙이 푸르러 가신든님이 등)

    45편의 작품을 남기고

    그가 미치도록 사랑한 소리꾼 박녹주에게 시련 당한 채

    다섯째 누이 과수원집 토방에서

    투병 생활을 하다가

    휘문고보 동창 안회남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기고

    29 나이에 삶을 마감한 김유정


    우리도 김유정처럼 노후 대책으로

    역 하나 만들어 볼까요 ㅋㅋ

    붕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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