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주말밤을 냥이물품 사이트 돌아다니기로 보내다가..
모래도 바꿔볼까, 사료도 바꿔볼까.. 헤어볼 사료는 언제부터 먹일까.. 생각이 또 이리저리..
네이쳐스 버라이어티 생식본능에 입맛이 땡기거든요..^^
저번에 샘플사료 받아서 먹여 봤는데 잘 먹더라구요..
(물론 달비는 아무거나 잘 먹긴 합니다.. 기호성 안좋기로 유명한 필리대도..^^)
근데 많은 분들이 작은 포대에는 부스러기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으시더군요..
저희는 달비 혼자기 때문에 대용량을 사 놓기는 좀 기간이 길어질 듯하고,,
자기가 먹다가 깨진 것도 안 먹는데, 부스러진게 너무 많으면 곤란하지 않을까 싶어서요..ㅡㅡ
물론 깨진 건 모아뒀다 습사료에 섞어 먹이기는 하지만...
생식본능 먹이시는 분들, 조언 좀 주세요..^^;;
달비와 함께 한 시간은 이제 두 달하고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어릴 때 몇번인가 가족들과 함께 고양이를 키워 본 경험밖에 없었고,
제가 엄마가 되어 책임감을 가지고 사랑을 주어 돌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
처음엔(지금도 그렇지만) 미숙한 부분도 많았을텐데, 깊고 깊은 인연으로 내게 온 달비는
착하고 인내심 강하고 엄마를 배려하는 사랑 많은 아이였답니다..^^
처음와서도 낮가림조차 하지 않고 제게 안겨 주었고,, 다행히 금방 적응해주고,,
정말 고맙게도 건강하기까지 해줘서 정말 달비에게 고맙고 고마울 뿐입니다..ㅠㅠ
너무 열렬히 놀다가 다치는 작은 사고가 한 번 있었지만,
그것도 오히려 제 사랑과 책임감을 확인하는 소중한 경험을 준 거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종일을 달비와 지내면서 너무 엄마만 밝히는 아이로 자라는 것 같아
마음이 짠할 때도 있지만, 달비를 보며 저는 힘을 얻고 또 다른 사랑을 배웁니다..^^
이제는 인터넷 쇼핑도 제 것보단 달비것이 먼저가 되고,,
신랑은 질투 아닌 질투도 합니다만, 신랑이 더 좋은 것을 고집하곤 합니다..^^
신랑 출장보내 놓고 혼자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있으니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어집니다..^^;;
다들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첫댓글 저도 얼마전에 생식본능으로 바꾸었어요.. 저희집 한녀석이 계속 변이 좋지 않더라구요.. 저희집은 세녀석이 사는데 5키로 대포장사면 한달밖에 못먹어욤..ㅋㅋ 쇼핑몰 실수로 처음에 소포장을 보내서 열어봤다가 정말 실망스러워서 먹이기 겁나더라구요 그런데 대포장 다시 받으니 정말 깔끔하고.. 그다음에 대포장을 다른곳에서 구매했는데.. 여긴.. 좀 부스러기가 있더군요. 대포자잉라고해서 다 깨끗한건 아닌것 같아요.. 생식본능 대포장이 다른 사료에 비해 양이 적어요 보통 대포장은 7키로 안밖인데 생식본능은 5키로니까요.. 하지만 저희집에선 다른 사료에 비해 기호성은 좋아요 보통 대포장은 두달가까이 먹는데 아무리 2키로
차이라지만 한달만에 먹으니 말이에요.. 애들 변도 좋고 냄세도 심한것도 아니고... 솔직히 사료가격이 낮은건 아니지만.. 울집에선 정말 잘 맞는 사료인것 같아서 문제가 생기지 않는한 허리가 휘어도 계속 먹이려구요...ㅋㅋ저도 냥이가 늘어날수록 제꺼 쇼핑하기 보단 어딜 지나가거나 보기만 해도 앗.. 저거.. 울애들때문에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할때가 많아요.. 냥이마님들 모시는 분이라면 다 공통된 특성 같아요~^^
저도 우리애들꺼 쇼핑해서~ 그거 택배오는 날까지 완전 두근두근..+ㅂ+ 저희집은 생식본능 진짜진짜 심하게 거부하는 사료 1위랍니다.........-ㅅ-;
쑨은 첨엔 거부하시더니.. 어느날 부터 간식으로 생각하는지 -_-? 와구와구 먹기 시작했어요.. 다음번엔 생식본능..!! 하지만 가루가 입가에 다 묻어서 -_- 가루는 채에 걸러서 가루만 모아서 캔에 비벼준다는 분도 있던데.. ㅎㅎ
저희 애들도 생식본능은 한톨도 안드심...ㅠ.ㅠ 어쩜..여섯놈이 죄다 한톨도 안먹을 수가 있는지..ㅠ.ㅠ 한녀석이라도 먹어주면 대포 지른거 걍 냅둘라 그랬는데.. 거들떠도 안봐서....ㅠ.ㅠ// 쑨님~ 어여 가꼬가삼...ㅠ.ㅠ
답변 고맙습니다..^^ 아이들 입맛이라는 것이 모두가 다 잘 먹어도,, 우리 아이만 안 먹으면 기호성 제로가 되는 것이라, 참.. 결정이 힘듭니다..ㅡㅡ 갈등갈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