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난 아들을 둔 아빠입니다.
저,아들,아내 이렇게 셋이서 침대에 나란히 누워잠을 잡니다.
평소에는 아내가 자장가를 불러줬는데 어제는 아내가 일찍 잠이 들어서 제가 아들을 재우게 되었지요.
나 "아빠 자장가 불러주세요."
아들 "그래..."
그런데 아는 자장가가 생각이 안 나는 겁니다. 결국 동요를 불러주면 되겠지 했는데, 아는 동요도 별로 없는 겁니다.--;
잘자라 우리아가... 로 시작하는 노래 하나 불러주었는데 아들은 잘 생각을 안하고...결국 아는 동요 마지막 한개를 불렀습니다.
나 "발이 꽁꽁꽁, 손이 꽁꽁꽁..."
아들 "아빠.. 그거 자장가 예요?"
나 "그럼..(--;;) 자장가지..발이 꽁꽁꽁, 손이 꽁꽁꽁...얼음바람 때문에~"
아들 ".... 꽁! 꽁! 꽁! "(아주 큰소리로)
아들의 추임새 덕분에 아내가 부시시 깼습니다.
아내 " 밤에 안자고 뭐하는 거야! 애 잠 하나 못재워? !!!"
나 "......ㅜㅜ......"
비스게 여러분.
자장가 추천좀 해주세요.
아빠 노릇 하려면 여러가지 공부해야 하는 군요.
첫댓글 우리나라 전통 자장가가 있잖아요
자장자장우리아가
잘도잔다우리아가
꼬꼬닭아우지마라
우리아기잠을깰라
멍멍개야짖지마라
우리아기잠을깰라
자장자장우리아가
잘도잔다우리아가
아... 이게 있었네요. 네버앤딩자장가. 아기가 잘때까지도 부를 수 있겠군요.^^
섬집아기, 등대지기,바위섬, 등등 잔잔하고 애들이 마음이 차분해져서 잠들 수 있게 해주세요. 나이키까지만님이나 저처럼 익사이팅한 아빠들은 아기 재우기가 참 쉽지 않죠 ㅜㅜ
자장가 불러줄 때는 목소리 울림 최대,박자 1/2배속, 톤 최저로 맞추시고 '아빠가 여기 있으니까 안심하고 자렴'이라는 마음과 함께 불러주시면 이절후렴구 들어가기 전에 잠든 아기를 발견하실 겁니다^^
전 예전에 서른즈음 이랑 이등병의 편지 불로주다 애들엄마한테 혼났습니다..
서른즈음... 이등병의 편지... ㅎㅎㅎ
섬집아기는 아는 노래니 오늘은 이걸 불러줘야 겠군요. 감사합니다.
http://durl.me/ytiq9
PLAY
직접 링크까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