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와서
새 옷을 한 번도 입어보지 못하고
누더기 하나를 걸치고 살아가야 하는 그
그는
낮에는 아무도 못오게 감시해야 했고
편한 자세로 누워 잠 잘 수없는 신세
가을밤 내리는 서리와 함께
평생을 꼿꼿이 서서
낡은 헌 옷 하나 걸친 채 밤을 지새워야 했다.
모진 비바람까지 견디며 버티고 서있는
그를 보고도
짠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가끔 낮에는
머리가 좋은 똑똑한 새들 중에는
며칠 동안 그를 눈여겨 보고서
가까이 다가와 길게 뻗은 팔에 올라 타
친구가 되어 노래도 곧잘 불러주었다.
그러다
그의 주인이 나타나면
불러주던 노래를 멈추고
친구들은 기겁하여 도망가기 바빴다.
나는
그에게 "꿈꾸는 강아지"란 이름을 붙여주고 싶었지만
생각을 고쳐먹고 [내일을 기다리는 꿈꾸는 허수아비] 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가끔씩 [내일을 기다리는 꿈꾸는 허수아비]를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꿈꾸는 강아지가 겪은 자동차 급발진 경험담
오발진 또는 급발진이라고 해둡니다.
자동차 만든 회사에서는
급발진(오발진)을 절대 인정해 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글을 씁니다.
과학수사 연구소에서도 자동차 결함 급발진을 인정하지 않고
운전자 과실로 뭉게 버리는 현실을 몇번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2022년 7월 6일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
꿈꾸는 강아지가 운전하는 자동차가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 휴게소 지나
운행 중 일어난 일을 이야기로 남기고자 합니다.
꿈꾸는 강아지(이하 "나"로 표기함)가
운전하는 자동차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방향 화성 휴게소를 지나
2차로를 달리고 있는 중
앞차와 거리가 점 점 가까워 지자
나는 앞서가는 자동차를 추월하지 않고 속력을 줄일
려고 브레이크에 발을 올려 밟았는데 속도가 줄지 않습니다.
혼자 속으로 자동차가 왜 이러지를 중얼거리며
2차로의 앞차와 거리가 정말 2~3미터 정도 되었을 때 부터 당황하게 됩니다.
속도가 줄지 않고 달리는 자동차를 1차로 로
급하게 차로 변경.
추월선 1차로는 다행으로 뒤 따라오는 자동차가 없었다.
저승 사자를 7월6일 만날 팔자는 아니었나 봅니다.
1차로 변경 후에도
달리는 자동차 브레이크에 더욱 힘을 주어 힘껏 밟아도
자동차의 속도가 줄지 않으니 덜컥 겁이 나면서부터
급발진이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추월차로에서도 급발진 내 자동차는
얼마 안 가서 또다시 앞서가는 차가 눈앞에 보인다.
자동차 속력이 줄지 않아 다시 1차로에서 2차로 로 급 변경
또다시 앞차를 피해 3차로 로 변경
3차로를 달리는 대형트럭 바로 뒤에 붙게 되었다가
겨우 갓길로 들어섰지만 속도는 줄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대형트럭 옆을, 갓길로 추월해서 앞서 나갈 때
3차로에 달리는 대형차의 폭이 넓고 크게 보였고
갓길 차로는 아주 좁게 보였지만
무난하게 3차로의 대형트럭을 앞서고 보니
갓길에 자동차가 한 대도 없는것을 보고 자동차 키를 돌려 시동을 껏다.
엔진이 꺼진 체 고속도로 갓길을 한 참을 굴러가다
동력전달이 끊긴 자동차가 드디어 멈추자
나도 모르게 깊은 숨을 내 볕을 수 있었습니다.
대략 15분 정도 급발진으로 달린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마터면 7월 6일 요단강 쪽배에 탑승할 뻔
여기서 급발진 때 느낀 점을 이야기하자면
차가 급발진할 때
동승자가 없으면 브레이크가 안된다는 말은 하지 않고
달리는 자동차를 어떻게는든 속도를 주려 사고 안 나게 하는 마음뿐
그리고 시동 키를 끈다면
브레이크는 더더욱 말을 안들을 거라는 생각이 떠 오르며
대처방법이라고는 단 하나 대형사고를 안 내는것 뿐
사람이 어떤 상황에게 나는 죽었다고 하는지 알 수 없으나
급발진 상황에서 나는 단 1초라도 죽음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만약 동승자 없이 혼자 차를 몰고 가다 급발진 교통사고로
사망하더라도
블랙박스 음성녹음에 급발진이라는 말이 없을 수 도 있을것입니다.
만약 내 옆에
동승자가 있었다면 급발진이라는 말을 반드시 했을것이며
급발진 중에 갓길에 사람이나 자동차가 있었다면
나는 불귀의 객이 되었을 테고
여러분께서는 이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을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내가 운전하던 자동차에서
급발진 사고로 죽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가상 시나리오를 써봅니다.
급발진 차가 아닌 제 3자의 입장과 언론보도
2차로 운행하는 자동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급발진 상황)
갑자기 추월차로 들어서면서
1차로 진행차 옆을 스치고(사고) 2차로에 들어 서면서 더욱 속력을 내어 도망간다
사고를 내고 도망가는 가해차량을 1차로 운전자가 112에 뺑소니 신고 전화를 했다
2차로에서 3차로 변경 중
또 한 차례 접촉사고 내고 도망간다고 생각
두 번째 운전자도 역시 뺑소니 신고를 한다.
결국 뺑소니로 신고된 차량이
20여 Km를 달리다 교회버스 뒤 꽁무니를 들이받고 나서
고속도로 한가운데 4바퀴를 하늘을 향해 벌러덩 누워있는
차량 속에서 사망한 운전자 발견
정말 억울하게도
자동차 급발진으로 숨졌지만
그 사고 차량 운전자는 뺑소니범으로 몰려
사망과 동시 개인택시 면허 취소 처분된 것이다.
다음날 7월 7일 신문 한 귀퉁이에
한양 개인택시 운전자가 7월 6일
고속도로에서 1차 사고내고 도망가다
또다시 2차사고 내고 뺑소니
20여Km를 도망가다
3차로를 주행하던 교회버스 뒤 꽁무니를 추돌
사고현장에서 개인택시 운전자 사망
이야기를 전해들은 어떤 분께서
급발진이 일어나면 증명해야 한다면서
블랙박스 화면을 브레이크에 정 조준해 두었다고 했으나
그건 말짱 황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시길......
설렁 어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은 상황에서 급발진이 일어난 영상이 있더라도
국과수의 판단은 정비 불량이나
브레이크오일 교환주기를 지키지 않아서 일어난 사고라며
사고 자동차에서 이상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운전자의 과실로 판단을 내려 버립니다.
국과수와 대결해서 이길 운전자는
한 사람(임금님 아버지)빼고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야기를 마칩니다.
여러분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2023년 1월 8일 내일을 기다리는 꿈꾸는 허수아비 씀
첫댓글 카레이서가아닌이상
시동부터끄시요 끄읕
안당해 본 사람은 모릅니다
브레이크 밟아도 소용없다
님 연세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이젠 운전을 그만둘 나이라면 그만 두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