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피지 = 박선연 기자]
2006년 9월, 이창동,
전도연,
송강호가 모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을을 넘어 겨울이 지나도록 알려진 이야기는 ‘모든 사랑을 빼앗긴 전도연과 지 사랑도 모르는 송강호의 러브스토리’라는 것 뿐.
하지만, 새해 초 주요언론에서 뽑은 ‘2007년 최고의 기대작’ 순위에 탑으로 그 이름을 올리며, ‘비밀(secret)’ 에 쌓여있지만 모두가 다 손꼽아 기다리는 화제작임을 알렸고 2월 10일, 마침내 영화의 촬영 완료 소식을 전해왔다.
이창동 감독, 송강호, 전도연 주연의 영화 <밀양>이 그것.
어린 아들과 밀양에 내려온 후, 모든 사랑을 잃어버린 피아노 학원의 '신애'(전도연 분)와 지 맘도 모른 채 그림자처럼 그녀를 따라다니는 카센터 '종찬'(송강호 분)의 이야기엔 그 흔한 입맞춤도 없고, 하물며 손 한번 잡지 않는다.
영화의 마지막 촬영 장면, 마침내 감독님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고 '신애'라는 인물에 빠져 촬영내내 아파했던 전도연은 끝내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첫 러브스토리에 흥분했던 송강호 역시 “오늘은 나도 좀 눈물이 나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고.
가을을 지나 겨울을 넘고 이제 초봄이 다가오는 5개월에 걸친 특별한 사랑이야기가 끝맺음을 하는 순간이었다.
각자의 명성만큼이나 분명한 색을 지닌 이창동 감독과 전도연, 송강호라는 개성이 넘치는 명장과 공히 대한민국 대표배우들인 만큼, 이들이 함께 어떠한 빛을 나타낼지 주목되고 영화 <밀양>은 후반작업을 거쳐 2007년 5월, 따뜻한 햇살과 함께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선연 기자(sunyeon@ep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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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연(sunyeon@ep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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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거 보고싶어요 ㅜㅜ
22222222 전도연과 송강호의 멜로라니 정말 기대된다구
전도연은 작품 끝날때마다 눈물 터트린다던데..ㅠㅠ 매번 그렇게 노력하고 하니깐 더 그런듯..ㅠㅠ
도연언니는 그냥 믿음이 간다구.
배우, 감독 이름만 들어도 보고싶어지네요~ 기대중..
빨리 보고싶다 증말...
송강호 이번엔 또 어떻게 나올지 정말 기대되요. 전도연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