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자흐스탄 국민이 가장 많이 구매한 자동차 브랜드는 'LADA' -
- 정부의 정책지원에도 불구, 여전히 중고차 거래가 많아 -
□ 카자흐스탄 자동차 시장 개요
ㅇ 카자흐스탄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카자흐스탄에 등록되어 있는 차량 대수는 총 380만대
ㅇ 최근 10년 간 카자흐스탄에 등록된 차량의 수는 49% 증가. 하지만 이와 동시에 중고차 수입도 늘어 국내 등록 차량의 64% 이상은 연식 10년 이상의 차량임.
ㅇ 카자흐스탄에는 자동차 생산 공정이 없으며, 조립 공장만 존재. 카자흐스탄 국내에서 조립된 자동차는 Made In Kazakhstan으로 취급되어 관세가 낮아지기 때문에 현대, 기아, 도요타 등 다양한 자동차 회사들이 현지에서 조립하여 판매
□ 카자흐스탄 자동차 제조기업
ㅇ 카자흐스탄 자동차 제조기업으로는 Asia Auto사와 Agromash Holding사가 있으며, CKD/SKD 방식으로 자동차를 조립함. 카자흐스탄 전역에 총 6개의 조립공장을 보유하고 있음.
- Asia Auto사는 우스트카멘노고르스크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Agromash Holding사는 코스타나이시에 위치
ㅇ Asia Auto社
- Asia Auto사는 다음의 차량들을 조립생산함 : Lada(Granta,Vesta, Xray, Largus, Kalina), Skoda(Octavia, Rapid, Superb, Yeti), Chevrolet(Aveo, Captiva, Cruze, Tracker), 기아자동차(Rio, Cerato, Optima, Cadenza, Quoris, Picanto, Soul, Sportage) 등
- 2018년 기준 카자흐스탄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78.8% 성장한 3만대를 기록했는데, 이 중 60.8%는 Asia Auto에서 조립됨. Asia Auto의 생산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9.9% 증가한 1만 8,300대였음. Asia Auto사는 연말까지 생산량을 3만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ㅇ Agromash Holding社
- Agromash Holding는 자동차 조립 뿐만 아니라 용접, 도장 라인도 보유하고 있으며, JAC, 푸조, Iveco, Ankai, 현대자동차 등을 조립생산하고 있음.
- 2018년 기준, Agromash Holding사가 조립생산한 자동차 수는 전년동기 대비 2.2배 증가한 1만 1,800대를 기록
□ 카자흐스탄 대형차(버스 등) 제조기업
ㅇ Kamaz Engineering社
- 카자흐-러시아 합작기업인 Kamaz사는 아크몰라주 콕셰타우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형차, 덤프트럭, 특수차량 등을 조립함. 동 업체의 생산량은 카자흐스탄 전체 대형량 생산량 중 44%를 차지함.
ㅇ Semaz社
- 세미팔라틴스크시에 위치한 Semaz사는 2006년부터 Zyle Daewoo Bus Corporation사와 버스생산을 시작함.
- 2009년에는 농업용 트랙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여 벨라루스의 Belarus사와 같이 트랙터 조립공장을 설립
- 최근에는 러시아 Ural사의 대형 화물차, 중국 Shacman사의 트럭을 조립하고 있음.
ㅇ Hyundai Auto Trans LLP社
- 알마티주에 조립공장이 있으며, Hyundai의 대형차 및 버스를 조립하고 있음.
ㅇ 기타 버스조립 업체 : Daewoo Bus Kazakhstan, Agromash Holding, SaryArkaAvtoprom 등
□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정책
ㅇ 자동차 구입을 위한 저금리 대출정책
- 카자흐스탄 정부는 승용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 정책을 시행 중임.
- 새로운 승용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연간 이자율 최대 4%, 대출 기간 7년 내, 최대 1,500만 텡게라는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음. 다만, 카자흐스탄에서 조립된 자동차를 구입할 시에만 정책수혜를 받을 수 있음.
-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 해당 정책을 통해 구입된 차량은 총 3,300대로 국산 자동체 전체 구매량의 10.9%에 달했음.
ㅇ 노후차량 교체지원 프로그램
- 카자흐스탄에 등록된 5백만대의 차량 중 50% 이상은 연식 15년 이상의 차량임. 노후화된 차량이 많아지면서 대기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차량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
- 정부는 연식 10년 이상의 차량을 새로운 차량으로 교체할 경우, 일종의 바우처를 제공함.
- 2018년에만 1만 3,700개의 바우처가 제공되었으며, 국민들은 바우처를 활용하여 7,900대의 국산 자동차를 구매함.
□ 산업규제 & 비관세장벽
ㅇ 별도의 규제는 없으나, 아래의 항목들이 산업 발전의 장벽으로 작용
- 작은 시장 규모, 대규모 자동차 생산단지의 부재, 낮은 구매력, 인프라 노후화, R&D 예산 부족 등
□ 최신 트렌드
ㅇ 대중 교통을 중심으로 전기버스, 가스버스, 하이브리드 버스가 도입 중. 카자흐스탄의 최근 트렌드는 Eco-friendly 도시 구축으로 노후화된 시내 버스들이 점차 교체되고 있음.
- 버스 조립생산 회사들도 조금씩 친환경버스의 생산을 늘리는 추세
ㅇ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유행하는 것은 카셰어링(Car Sharing)임. 아직 전국적으로 도입되진 않았지만, 누르술탄, 알마티 등에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를 제공하는 카셰어링 업체가 늘어나는 추세임.
□ 주요 이슈
ㅇ 카자흐스탄 등록 차량의 50% 이상이 연식 15년 이상의 노후차량
- 정부는 자동차 산업 장려를 위해 여러 정책들을 내세우고 있지만, 여전히 중고 수입차의 비율이 높음.
- 신차 거래 건보다는 중고차 거래가 더 활발하며, 이에 따라 A/S 등 2차 애프터마켓용 자동차 부품 수요도 꽤 존재
ㅇ 연식 20년 이상의 차량이 가장 많은 곳은 알마티주, 알마티시, 투르키스탄주임. 반면, 신차 비율이 높은 곳 또한 알마티로 누르술탄, 악토베시 등이 그 뒤를 이었음.
ㅇ 카자흐스탄에서 인기가 많은 차종은 350만 텡게 이하(약 9,126불)의 소형차로 전체 신차 구입대수 중 25%에 달함.
자료원: 카자흐스탄 자동차협회
□ 자동차 딜러 및 시장규모
ㅇ Bipek Auto-Asia社
- 딜러 중 규모가 가장 크며, 2018년 기준 신규 승용차 구매실적의 31.5%를 차지
ㅇ Astana Motors社
- Bipek Auto-Asia사 다음 순위로 전체 시장의 22.8%를 차지함.
ㅇ 이 외, Virazh(8%), Toyota city Almaty(5.3%), Allur Auto(2.5%), Mercur Auto(2.5%), Toyota center Zhetisu(2.3%), Aster Auto(2%) 등의 딜러가 존재
ㅇ 2018년 기준, 신차 구입이 가장 많은 곳은 알마티로 총 1만 5,550대가 판매되었으며, 누르술탄(1만 4백만대), 아트라우시(4,300대), 쉼켄트시(3,000대), 카라간다시(3,600대), 코스타나이시(3,500만대), 우랄스크시(2,600대), 우스트카멘노고르스크시(2,400대), 악타우시(2,300대) 순이었음.
카자흐스탄의 TOP 10 자동차 딜러(2018년 신차 판매기준, 대수)
자료원: 카자흐스탄 통계청
카자흐스탄 인기 자동차브랜드 TOP 10
자료원: 카자흐스탄 자동차협회(2018)
□ SWOT 분석
Strength | Weakness |
1. 자동차 산업 투자 증가 2. 소비자의 구매력 증가 3. 정부의 정책지원 (자동차 대출 프로그램 등) | 1. 작은 시장 규모 2. 러시아 의존적인 경제구조 3. 낮은 로컬률 (대부분의 부품을 수입에 의존) |
Opportunities | Threats |
1. EAEU 가입에 따른 시장 확대 2. 전기 자동차, 친환경 자동차 등 신기술에 대한 정부 관심 확대 | 1.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의 수입 증가 2. 불안정한 경제 상황 |
□ 유망 분야 및 시사점
ㅇ (소형 승용차) 신형차 구입 시 저리 대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비교적 가격부담이 적은 현대의 Accent, 기아의 Rio 등의 수요가 증가
ㅇ (친환경 버스) 알마티, 누르술탄 등 대도시를 위주로 대중교통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기존의 노후화된 버스가 천연가스 버스, 전기 버스 등으로 교체됨.
ㅇ 하지만, 카자흐스탄의 자동차 산업은 아직까지 규모가 크지 않고 이웃 국가인 우즈베키스탄보다도 생산량이 낮은 상황임. 우즈베키스탄은 90년대 후반 대우자동차의 진출 등으로 인해 생산기반이 형성되었고 연간 20만대~25만대의 자동차가 생산됨.
- 아울러, 우즈베키스탄은 20개국 이상으로 자동차 수출하는데 반해 카자흐스탄은 4개국에 그치고 있음.
ㅇ 한국에서 자동차부품을 수입하는 현지 딜러는 "A/S마켓에서 한국의 자동차부품 수요가 많다. 아직까지는 시장에 연식이 오래된 차량이 많아 자동차부품 수요는 꾸준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자료원: 카자흐스탄 자동차협회, KOTRA 알마티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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