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매우 좋아라 하지만 한끼 식사 값을 치뤄가면서 매번 커피 전문점을 가기엔 주머니 사정이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습니다…..
[난 커피가 먹고 싶은데 돈이 없어!!]
그럴 때 즐기는 것이 바로 편의점 커피!!
요즘엔 커피 전문점에서도 너도나도 편의점 커피를 내놓고 있죠.
때문에 브랜드 커피를 매장까지 찾아가지 않고도 충분히 즐길 수가 있습니다.
얄팍한 주머니 사정 고려 해 가며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커피를 비교 해 보았습니다.
비교 대상은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할리스 커피온바바로 잡았습니다 ㅎㅎ
탄생배경
1.스타벅스
브랜드 커피 전문점 중에서 편의점 시장에 진출한 첫 번째 주자입니다.
동서식품과 서울우유와의 협약으로 편의점, 마트 등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타벅스가 제공하는 최고급 원두를 동서식품이 가공하고, 서울우유가 제공하는 1등급 원유를 사용하여 커피를 완성시킨다고 하네요…
스타벅스가 워낙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또 편의점 커피의 첫 번째 주자이다보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엔제리너스
엔제리너스와 세븐일레븐이 협약을 맺고 출시한 제품입니다. 고로 세븐일레븐에서만 구매를 할 수 있죠…;;; 스타벅스에 이어 두 번째로 편의점 커피 시장에 진출했으며, ‘퓨어로스팅’이라는 아라비카 생두를 겉과 속이 균일하게 볶아 내는 로스팅 기법을 자랑하며 출사표를 던졌더랬습니다~! 하지만 제한적인 유통 채널로 인해서 쉽게 찾아 볼 순 없다는 단점이….;;;
3.할리스 커피온바바
가장 최근에 편의점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할리스 커피온바바. 웅진식품과의 협약으로 탄생되었고, 김남길을 모델로 세워 ‘김바바’라는 CF까지 나왔습니다.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원두를 볶은 후 72시간내 추출하였다는, 신선함을 상당히 강조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광고 카피 자체가 ‘오래된 커피는 커피가 아니다’라며 단언하고 있을 정도이죠.
원두와 로스팅
커피라 함은 원두와 로스팅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커피의 질과 맛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이 세 커피는 어떤 커피를 사용하는 것일까요?
스타벅스
실제 스타벅스 매장에 들어가는 원두와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숙련된 전문가가 로스팅한다는거 말고는 특이한 내용이 없더군요…;;
엔제리너스
실제 엔제리너스 매장에서 사용하는 원두는 자바트레이딩사의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고, 특허 받은 로스팅 시스템으로 볶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븐일레븐에 나와 있는 커피에 대한 정보는 ‘최고급 원두’라는 표현이 전부더군요 OTL..
제가 찾지 못한건가요…? ㅠ-ㅠ
할리스 커피온바바
100% 최상급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를 로스팅, 분쇄 후 72시간 내에 추출한 신선한 커피라고 합니다. 커피의 경우 신선함이 매우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서는 원두를 로스팅하고 분쇄 후 빨리 추출하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죠~ 왜냐하면 로스팅, 분쇄 후에는 커피의 맛과 향이 빠른 속도로 없어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할리스 커피온바바는 갓 볶은 원두를 분쇄하여 72시간 내에 추출함으로써 커피 고유의 풍미와 향을 잘 살린 신선한 커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종류 및 패키지 디자인
브랜드
캔
컵커피
PET
병커피
스타벅스
더블샷(2종)
디스커버리(4종)
X
프라푸치노(5종)
엔제리너스
X
카페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X
카페모카
카라멜 마끼아또
할리스 커피온바바
아메리카노, 카페모카 바닐라딜라이트, 카페 쇼콜라
X
바닐라라떼
아메리카노
시그니처라떼
바닐라라떼, 아메리카노, 카페모카
오호..세 브랜드 모두 각각 다른 패키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PET가 있는 것은 할리스 커피온바바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세 브랜드의 패키지 중에 동일한 것은 병밖에 없으므로 병 디자인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병 디자인
스타벅스와 엔제리너스의 병 디자인은 얼핏 비슷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원기둥 형태인데요
커피온바바는 조금 다른 디자인을 갖추고 있군요. 밑 부분이 살 짝 들어가 있어 병을 잡기가 조금 편할 듯 하네요..
로고 디자인
세 커피 모두 자신들의 브랜드 로고를 강조한 디자인이 눈에 뜨입니다.
엔제리너스와 스타벅스는 브랜드 네임이 곧 커피이름인지라 브랜드 이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할리스는 커피온바바라는 네이밍을 해서인지 바바라는 글씨가 가장 크게 들어오는군요. 찾아보니 커피온바바라는 네이밍은 커피를 세계에 알린 바바부단이라는 승려에게서 딴 것이라고 합니다. 전면에 인쇄되어 있는 커피 원두 7알은 바바부단이 숨겨온 커피원두의 수라고 하네요~!!
용량 및 가격 종류
브랜드
종류
용량
가격
스타벅스
캔커피
200ml
1,500원
컵커피
200ml
1,800원
병커피
281ml
2,900원
엔제리너스
컵커피
200ml
1,500원
병커피
250ml
2,000원
할리스 커피온바바
캔커피
200ml
800원
캔커피
215ml
900원
PET
280ml
1,500원
(시그니처라떼는 1700원)
병커피
270ml
2,000원
가격은 역시… 스타벅스… 가장 고가입니다. 실제로 스타벅스의 캔커피가 커피온바바의 PET와 동일한 가격을 보이는 군요….(캔커피로는 거의 2배 수준…!)
그에 비해 엔제리너스와 할리스 커피온바바는 브랜드 커피치고는 그나마 적정선이지 않나 싶습니다. 두 커피는 가격대가 비슷하긴 하지만… 용량과 비교하여 본다면 할리스 커피온바바가 조금 더 저렴하군요…
[주머니는 저렴해도 이렇게 브랜드 커피를 맛볼 수 있으니 햄볶습니다 >_<]
이렇게 세 브랜드의 커피를 비교 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마시는 음료이기 때문에 맛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는 없겠죠?
하지만 사람의 입맛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이기 때문에 과감히 빼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