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비엔날레
제4회 저작걸이展
“문학과 예술의 새로운 모색'
2017 21C 문예부흥
소설가와 예술가가 미술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문예비엔날레 제4회 저작걸이展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제3전시실)
2017년 5월5일(금)~ 5월13일(토)
2016-2017 문학과 예술의 운 모색 - 저작걸이展
창작활동에 있어 내적 깊이를 강화하기 위해 문학인과 예술인들이 서로 간의 창작적 고민을 소통, 교류함으로써 장르의 간극을 좁히고, 관객과의 유기적인 공감을 통해, 풍부한 예술적 체험을 제공하는 창작인들의 축제가 되도록 한다.
문학작품의 내용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닌, 예술가가 독자적인 시각으로 탐독하여, 조형적인 시각에서 문학작품을 재해석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개요]
저작걸이展은 문학, 회화, 시각예술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전시이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독자적인 창작을 해 오던 문화를 확장하여 다양하고 입체적인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하고, 고도화하는 인간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기획되었다. 이렇듯 서로 다른 장르의 창작 결과물들이, 형식을 넘어 내용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되 각각의 작품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창작의도를 공통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작품들을 연계 선정하여 함께 전시를 하는 것이다.
저작걸이展의 명칭에서 저작은 문학(著)과 예술작품(作)을 의미하며, 걸이는 영화나 사진작업에서 이루어지는 필름걸이 과정을 의미한다. 또한 저작걸이는 다양한 결과물들이 대중 앞에 선보이고 거래되며 활기를 띄는 전통시장을 의미하는 저잣거리와 청각적으로 거의 같게 들림으로써 살아있는 문화, 가까이 존재하는 문화, 입체적인 문화행사로서 인식되기도 할 것이다.
[전시취지]
현대인들은 일상이 바쁜 만큼 본능적으로 문화를 찾아 만족하려 한다. 그러나 현대인들이 갈망하는 원초적 문화란 인간의 내면에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오히려 문화 본연의 순수성을 갈망하고 그에 호응하고 싶어한다는 욕구와 같다. 그럴수록 고민이 가미된 문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고뇌가 없는 창작이 있을 수야 없겠지만 창작활동은 더욱 치열하고 간절하며 정직해야 한다.
현대인들의 잠재적 욕구 속에 희미하게 자리하는 이러한 높은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는 창작의 다양성과 깊이가 수반되어야 한다. 문화를 리드하는 계층이 인류의 발전을 풍요롭게 해 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오늘날 현대인의 정신적 만족을 문화가 해 주는 게 아니라 세속적 권력이나 이권들이 자리를 대신한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저작걸이展은 현대인의 강화된 문화욕구를 충족하고자 한다. 작가에게는 창작의 고민이 다양하고 깊이 있게 접근될 수 있게 배려하고, 관객들에게는 그 과정과 결과물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저작걸이전은 문학인, 예술인, 관객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가는 문화행사이다.
[전시구성]
① 본 전시는 문학작품을 예술가가 재해석하여 만든 예술작품과 그 예술작품을 해당 문학인이 자신의 작품과 관련하여 느낀 바를 쓴 글들을 전시하는 부문과
② 작품성 있는 예술인의 작품을 문학인이 감상하여 그에 입각해 글을 쓰고 그것들을 전시하는 부문으로 나뉘어 전시가 이루어진다.
제 4회 저작걸전에서도 전 ①항의 형태의 전시가 13부스이고 ②항 형태의 1부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③ 작가와의 대화
④ 강연
⑤ 체험학습
[참여작가]
*평면회화 및 설치
김소영 - 박혜영의 『비밀정원』
박양빈 - 손홍규의 『그 남자의 가출』
박이도 - 전성태의 『두 번의 자화상』
박정선 - 임철우의 『아버지의 땅』
이동엽 - 정도상의 『낙타』
이영선 - 정찬주의 『천강에 비친 달』
임수빈 - 최은영의 『쇼코의 미소』
정창균 - 김하서의 『예술작품을 문학으로』
정회윤 - 전민식의 『불의 기억』
최 철 - 한수산의 『군함도』
허달종 - 조해진의 『한없이 멋진 꿈에』
*사진 및 영상
오태원 - 전상국의 『우상의 눈물』
이지민 - 윤고은의 『밤의 여행자들』
추영호 - 윤대녕의 『피에로들의 집』
관람료 / 일반(만19세~) 5,000원 / 청소년(만13세-18세) 4,000원 / 어린이(만7세-12세) 3,000원
문의 02-717-0810
홈페이지 https://www.sacticket.co.kr/SacHome/exhibit/detail?searchSeq=309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