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가 대전에서 방을 얻는데, 따라 다니면서 얻은 정보
입니다. 약간의 시간적 편차도 있으니까, 고려하십시요.
대전 정부종합청사 근처라면, 만년동, 둔산동, 유성, 갈마동 정도
가 아닐까 하는데요. 이쪽은 집값이 대전에서도 상당히 비싸지요.
특히나 행정수도 어쩌고 하는 바람에 전세값이 많이 뛰었다는 소식
도 들었습니다.
작년에 알아본 바로는 위의 4개동의 원룸(방하나)은 대개 전세가
200-2500입니다. 월세로 하면 보증금 1000에 30정도인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유성은 잘 모르겠지만, 만년동, 둔산동, 갈마동은 도시가스가
들어가긴 했는데, 오래된 원룸은 도시가스가 들어가지도 않을 수 있으
니 필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투룸은 3500-4000정도 인걸로 아는데, 더 비쌀수도 있구요.
근데, 원룸을 들어가실때는 들어가기는 상당히 쉽지만, 방이 잘 안빠진
다는 사실을 알고 들어가십시오.
아파트는 위의 3개동에는 적은 평수가 별로 없습니다. 있는게 갈마동에
산호아파트, 탄방동에 주공아파트(오래된), 그리고 탄방동에 한가람
아파트 정도인데, 산호아파트는 전세가 5500이 넘구요. 주공아파트는
2500-3000정도, 그리고 한가람 아파트는 4000-4500이더군요.
그리고 혹시 차가 있다면, 정부 청사와 좀 떨어진 아파트도 괜찮은거
같습니다(참고로 정부 청사까지는 대개 1시간은 넘어가진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증금 상한선이 1000만원이니까, 조금 제약은 되
겠군요.
그리고 정부종합청사와 좀 떨어진 원룸은 생각하지 마시길. 아직 거의
도시가스가 들어가지 않는데가 많으니까요. 원룸도 없을꺼구요.
그리고 임시거처로는 고시원이 있는데, 정부 종합청사 서문 뒷편으로
나오시면 고시원이 하나 있는거 같던데 알아보세요..
쓰다보니까, 정말 부동산 중개인처럼 되어버렸는데, 작년에 다리품
팔면서, 운전못한다고 구박당하면서(제가 운전을 못해서, 집보러 다
닐때 여자친구가 운전을 했거든요--;;) 체크한 정보인데, 혹시 님에게
도움이 될까 이렇게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