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술에 취한 듯 꿈결인 듯(醉夢): 청주집(淸珠集)
세상 사람은 대략 부귀와 빈천 두 종류이다.
가난하고 천한 사람은 오로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신없이 부산 떨어 이로써 옷과 음식을 마련하고,
부유하고 귀한 사람 역시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신없이 부산 떨어
이로써 욕락欲樂을 향유하니,
누리는 것은 다르지만 그 정신없이 부산 떨면서 사는 것은 똑같다.
정신없이 부산 떨던 짓은 죽음에 이른 뒤에는 그치지만
정신없이 부산 떨던 마음은 그치지를 않는다.
그래서 이런 마음을 가지고 저승으로 가서 다시 태어나고,
다시 정신없이 부산 떨다가 또 죽는다.
이렇게 죽었다 태어나고 태어났다 죽으면서
어두침침 흐리멍덩 술에 취한 듯 꿈결인 듯
백천 겁을 거치며 끝날 기약이 없다.
오직 정토에 태어나야만
환하게 밝아져 홀로 깨어나리라.23)
23)
세상 사람은~홀로 깨어나리라 : 명나라 운서 주굉의 말이다.
『雲棲法彙』 권12 「竹窗隨筆」 ‘醉生夢死’(J33, 31a)와
『淨土晨鍾』 권9 「第9 了俗」 ‘了生死之妄’(X62, 81b)에 수록되어 있다.
“오직 정토에 태어나야만 환하게 밝아져 홀로 깨어나리라.
惟生淨土, 朗然獨醒.)”가 『雲棲法彙』와 『淨土晨鍾』에는 “환하게 홀로 깨어나야 하리니,
대장부라면 마땅히 이래야 한다.(朗然獨醒, 大丈夫當如是矣.)”로 되어 있다.
출처: 동국대학교 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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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홀로 깨어나리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