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건네준 편지 / 윤지현
말없이 건네준
곱게 써 내려간 연분홍 편지
없을 거예요
이 세상 어디에도 그토록 아름다운 편지는
이슬 머금은 꽃잎에 햇살이 반짝일 무렵
건너던 징검다리 한 가운데서였었죠
고운 사연 내게 안겨준 곳
네버엔딩 러브 스토리!
준하와 주희의 사랑을 담은 영화 '클래식'에서처럼
"창 밖을 내다봐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으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거야
조용히 귀를 기울여 봐
너의 가슴에서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거야
눈을 감아 봐
입가에 살짝 미소가 띠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거야"
편지 속 곳곳에서
당신의 사랑은
지금도 나의 두 볼을 물들이고 있답니다.
첫댓글 말없이 건네준 편지 / 윤지현
말없이 건네준
곱게 써 내려간 연분홍 편지
없을 거예요
이 세상 어디에도 그토록 아름다운 편지는
이슬 머금은 꽃잎에 햇살이 반짝일 무렵
건너던 징검다리 한 가운데서였었죠
고운 사연 내게 안겨준 곳
네버엔딩 러브 스토리!
준하와 주희의 사랑을 담은 영화 '클래식'에서처럼
"창 밖을 내다봐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으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거야
조용히 귀를 기울여 봐
너의 가슴에서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거야
눈을 감아 봐
입가에 살짝 미소가 띠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거야"
편지 속 곳곳에서
당신의 사랑은
지금도 나의 두 볼을 물들이고 있답니다.
말갛고 어여쁘게 피어난 안개속에
없는듯 가리워서 스멀대던 그리움
이토록 가슴깊이 스밀줄 몰랐기에
건드리듯 스치는 바람에도 아프다
네곁에 머물수 가 없었던 내마음은
준비도 없는 이별 앞에서 흐느끼고
편협한 마음으로 고뇌를 하였었지
지나간 그시간을 아직도 못 지운 채...
말없이 건네준 편지 시제가 이토록 아름다운 행시로 태어날 줄 몰랐어요
정말 멋져요
사랑이 가슴에 가득하면 ^^*
이렇게 곱게 글이 나오나 봅니다...
예쁜 감성의 글 잘 감상했어요..
고마워요
곱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고운 밤 되세요
옥경이 볼에두 물을 들이믄서 사랑하는 당신이 있었으믄 좋겠어요~~ㅎㅎ
이뿐 글속에 고운마음으로 머물다 가요~ㅎ
누구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요즘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의 매력에 쏘옥 빠져산다요 후
행시를 이쁘게 담아주셨군요
저에게도 말없이 전해온 편지 한장
그 때문에 마음이 무척 그랬는데...
고운신 행시에 감사 드려요 ^*^
고이 간직한 편지
그 편지로 인해 행복할 수 있다는 건 크나 큰 축복이겠죠
고운 사랑의 메세지
맘이 허전한 날엔 꺼내보며 추억을 더듬어 보세요
아름답디 아름다운 행시속에 머물고 있네요
따스한 봄날에 산책님의 고운 시향을 음미하며
이밤에 미소지어 봅니다. ^^*
그토록 기다리던 봄날이 황사로 뒤덮혀 속상한 날이었어요
화사한 봄날은 언제쯤 만나지려나요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 건네 줄 때 얼마나 가슴설레였을까?
붉으레한 두볼 콩당콩당 터질 것 같은 심박동이 느껴집니다
사랑이 움트는 시절의 연가를 부르는 것 같네요!
다시 한번 다디미 방망로 가슴을 두드려볼까요ㅎ
노을님의 가슴시린 추억담 언제 들어볼까요
남다르셨을 것 같은데요 후
창 밖을 내다 봐...
그래서 내다 봤더니만
말없이 건네 준 편지,
즐겁게 잘 읽고 갑니다.
가
웃음주셔서 감사해요
말머리에 뭐라 썼나 기억은 가물가물
없이 산 내게 와서 고생했다 썼을까
이맛살 찌푸리지 않은 네게 글을 썼는데
건네는 손은 떨리고
너는 마음 설레였지
네가 나였더라면 잡은 손도 놓을 것을
준설 같은 속을 터니 서로 웃어 편한 하루
편견 없는 자리 잡아 둘만 행복 끔꾸세
지루할 틈도 없이 산과 들로 뛰어 놀면서.
아웅
넘 멋지게 쓰신 거 아녀요
역시
아웅~
고운 행시에 퐁당 빠졌다 갑니다.
ㅎㅎ
아름다운 시간 보내시옵소서~
퐁당퐁당
허우적
시향이 한편의 영화 같아요
고운시향에 감동+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기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