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 기도가 없으면 우리는 살수가 없습니다 (20160522)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장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오늘도 행복한 주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평안히 예배를 드릴수 있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를 이 자리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아멘, 아멘!!!
오늘 본문은 참 어려운 본문입니다. 그건, 너무나도 잘 아는 본문이지만, 그만큼 실천이 어려운 본문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 말씀대로 한주간을 사신 성도님들이 계시다면, 머리 숙여 존경을 표합니다. 훌륭하십니다. 대단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십니다. 아멘 이십니까? 네 아멘입니다. 그건 분명 큰 은혜중에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오늘 말씀은 어려운 본문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항상 기뻐할수 있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할수 있을까요? 그 비결을 우리는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그건,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라고 오늘 본문은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먼저, 기도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럼 기도란 무엇일까요?
교회용어 사전에 따르면 기도란? 하나님과 성도 사이에 이루어지는 거룩한 대화요 교제를 말합니다. 즉, 성도 편에서는 하나님께 영광과 경배와 찬양(시119:164; 단4:34), 감사(빌4:6), 죄와 허물의 고백과 참회(사6:5; 요일1:9), 도고와 간구(딤전2:1-3; 약5:15)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리며(요14:6, 13-14), 그에 상응하여 하나님께서 성도의 간구를 들으시고 말씀하시며 응답하시고, 또 자신의 거룩한 뜻을 밝히 보여 주시는 신령한 교제를 말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도는 성도의 영적인 호흡이요, 신앙 성장의 통로이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지는 고유한 특권이요 의무인것입니다(삼상12:23).
그런데 왜 내 기도만 응답이 안될까요?
많은 성도님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중에 하나는, 다른 성도님들의 기도는 잘도 응답되는데, 왜 내 기도만 응답이 안되느냐는 겁니다. 그래서 시험에 들기까지 하시곤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일을 겪고 계시는 성도님들의 기도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그건 기도라고 다 똑같은 기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우리는 마태복음에서 기도의 방법을 많이 말씀해 주고 계시는 것을 보게 되어지는데, 마태복음 6장 5절에서는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말씀해 주고 계시며, 또한 6장 7절에서는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말씀해 주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자신의 기도하시는 모습을 통해 기도하는 방법을 얄려 주시기도 했는데,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도,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26:39)라고 말씀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기도는 마태복음 6장 33절을 통해 말씀하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하신 말씀의 완성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건, 자신이 말씀하신것을 자신이 모범이 되어 이처럼 기도를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응답이 되기 위한 비법도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마21:22) 말씀하신 다는 사실입니다. 이 말씀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바로 믿고 구하라는 것입니다. 반신반의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드리는 대상이 누구십니까?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 아니십니까? 이 사실을 인정하기에 하나님께 구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인정을 하면서도, 왜 이루어주실것은 믿지를 못하고 구하느냐는 것입니다.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고 하시는 건, 믿지않고 구하는것은 절대로 받을수 없다는 것을 말씀해 주고 계시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하고 또 구하라고 하십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태복음7:7에서 말씀하십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것이니" 라고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합니까?
무슬림은 하루에 5번, 메카를 향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유대인들도 역시 어디를 가든 시간에 맞춰 하루 세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무릎을 끓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것은, 이런 이들을 우리는 부러워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늘상 기도로 나아가고 있는 이들의 관습을 너무나도 부러워 한다는 것입니다. 왜입니까?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들이 가지고 있는 기도에 대한 규례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 말씀인 것입니다. "쉬지말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그런데 더 놀라운건, 이들은 자신들의 말도 안되는 규례를 철저히 지키고 있는 반면, 우리는 정작 지켜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순종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유대인의 기도는 종교적 본질이 유사한 기독교의 전통적인 기도 개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내 삶의 일부를 드리는 제사적 성경이 강하고, 우리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을 하나님의 권능으로 대신 이루어 달라는 소망의 성격을 포함한, 지금껏 잘못한 죄를 반성하고 용서받는 종교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유대인들은 전통적인 시각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세계를 창조한 하나님의 관점으로 내가 속한 세계를 새롭게 관찰하는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인간이 누릴수 있는 최상의 공부라고 믿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기도가 응답받는 비결은 첫째, 믿음으로 하는것입니다(마17:20; 막11:23-24; 히11:6; 약1:6) 둘째, 예수님의 이름으로 해야 하는것입니다(요14:13; 15:16). 셋째, 하나님의 뜻에 복종할 때(요일5:14-15), 넷째 성령의 지시와 능력하에서 드려질 때(마20:22; 요4:10; 롬8:26-27; 유1:20), 다섯째, 죄를 고백하고 버릴때(시66:18; 잠28:9; 사59:1-2), 여섯째, 용서하는 마음으로 드릴때(마6:12-15; 18:21-35; 막11:25-26; 약5:14-16), 일곱번째, 조화를 이루는 인간관계가 이루어질때 (마5:23-24; 18:19; 벧전3:1-7), 여덞번째, 끈기 있게 할때(눅11:5-8; 18:1-8), 마지막으로 아홉번째로는, 집중적이며 간절한 마음으로 드릴때(약5:16-18), 우리의 기도는 응답되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쉬지않고 기도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쉬지 않는 기도를 할수 있을까요? 차라리 무슬림이나 유대인들 처럼, 하루에 몇번 기도를 하라고 하면, 그건 쉬운데, 쉬지말고 기도하라니요? 그게 어떻게 가능할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그 힌트가 바로 오늘 본문안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라고 말입니다. 그것이 무슨 말이냐고요?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간적인 생각과 육신적 행동으로는 도저히 쉬지말고 기도할 수 없다는것은 맞는 말입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말씀의 근거인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못하는것이 당연하지만, 할 수 있는 방법이 또한 나타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제 이 사실을 인정하시겠습니까? 물론,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수님을 믿을 때만이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을수 있는 것이기에, 예수님을 믿을때 우리는 비로소, 쉬지 않고 기도할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나는 예수님을 믿는데도, 쉬지 않고 기도 할 수가 없다고요? 아닙니다. 잘못 아셨습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삶이 바로 기도인것입니다. 좀더 정확히 이야기 하면,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 바로 쉬지않고 기도하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기도란? 하나님과 성도 사이에 이루어지는 거룩한 대화요 교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러니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을 너무 어렵게 받아들이지 않으시기를 기도합니다. 불가능한 것이라는 말씀도 더이상은 곤란합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까지도 우리와 동행해 주시는 우리의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함께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