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에 가면............................초록색 싹이 트는.......................버들나무가 있다.
반구대는...........숨겨진 곳이다.
도토리묵이..............오이와 걷저리와 함께 맑고 상큼하다.
여러번 굽이도는 내와 그 안의 나무들과...........봄이 아름답다.
반구대에 은둔하면................유유자적하리라!
반구대에는 저녁이 와도................행복하다.
우리 인간은.................현실에 좀 많이 붙어 있다.
너무 붙어도 좋은 것을 얻기 어렵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향기 맡으며..............너를 위해 노래..........노래 부른다.
청라언덕과 같은 내맘에 백합같은 내친구여.............내가 네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이노래를 가르친 작은 형님이 떠난지..............좀 된다.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 떠나는 것일까~!!
시간이 지나가니.................보고싶기도 하다.
지금은 결혼을 하였을 것이다. 같은 시간을 살아가고 같은 것을 보는데.....................아! 나의 형님이여!
짧게 지나간 어린시절이................어쩌면 그렇게도 많은 기억할 것을 주었는지...............................................
이제는................슬픔에 묻히지 않을 것이다.
이제는 적막에 싸이지 않을 것이다.
난 늘.............그자리에 있다.
아름답게 빛나는.............또한 나의 나의...........내사랑 수선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