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쉽게 말해 말씀의 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결코 복잡하지 않은데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바로 근본적으로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인 것이고, 뿐만 아니라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신 성자 하나님으로서 모든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의 구원의 일들을 다 이루신 구주 예수님께서도 본질적으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신 분인 것이며, 더 나아가 직접적, 현실적으로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실제와 경험들이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도 단적으로 말해 말씀의 영이신 것이고, 근원적으로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게다가 세상 끝 날과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실 뿐 아니라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단 한 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그러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그렇듯 그 자체가 말씀이시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다 실행하시고 모두 이루시는 분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도, 거룩하다는 것도, 의롭다는 것도, 경건하게 산다는 것도, 영적이라는 것도, 무엇보다 믿음이라는 것부터 본질적으로 모두 말씀 그 자체이거나 말씀과 전적으로 직결된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인데..
사실상 우리 인생들이 구원에 참예케 되는 것이야 말로 아담과 하와 때부터 영적으로는 죄와 진노와 사단과 음부와 사망과 심판의 노예 상태인 우리 인생들에 있어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인해 값없이 가능한 것으로 마치 목욕하듯 통째로 하나님의 것이 되는 것이며,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면에 있어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며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 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으로 인해 정말 천국과 부활과 영생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고, 본질적으로는 말씀이신 하나님의 소유, 참으로 하나님의 법인 말씀이 통치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 곧 말씀의 백성으로 완전히 뒤바뀌게 되는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된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단 마귀들이 우는 사자들과 같이 삼킬 자들을 찾는 이 험한 세상 속에서 연약한 육신의 몸을 입고 우리 주님께서 이 세상에 다시 오시는 날까지, 또는 이 세상에서의 삶이 다하는 날까지 살아가면서 죄와 세속과 정욕과 불신앙들 등으로 마치 병들고 죽은듯한 신앙이 아니라 깨어 있고 살아 있는 믿음이 된다는 것도 다름 아닌 처음에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한 사랑, 이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를 덧입어 죄악들과 싸우고 혹 범한 죄악들은 최대한 빨리 자복하고 돌이키면서 다른 그 무엇보다 말씀을 주야로 더욱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과 같은 결단과 몸부림들일 때 가능한 것으로..
바로 그러한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과 함께 삶의 자리와 사역의 현장들에서 날마다 순간마다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더욱 충만하게 될 수 있는 것이고,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 특히 온갖 은혜와 은사와 응답들, 승리와 복과 부흥들 등이 갈수록 생생하고 강렬하게 될 수 있는 것이며, 따지고 보면 기도도 단 한 마디일지라도 말씀과 별개이어서는 안 되는 것이고 영과 진리의 예배 또한 모든 중심과 전부가 말씀이 아닐 수 없는 것이기에 사실은 기도 한 번의 응답에 있어서도, 모든 류의 예배의 열납에 있어서도 말씀의 신앙이 생명이자 관건, 전제, 기준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신명기6:4~9)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3년 3월 21일(화)1/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