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관형절과 동격관형절을 구분을 잘 못하겠습니다

[wjddus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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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관계 관형절과 동격관형절이 구분이 잘 가지 않아 질문을 드립니다..

생략 요소를 넣어가며 문장이 되는 지 되지 않는 지를 확인하고 있는데 , 아직 생략 요소를 넣어가며 하는 것이 어색하여 검토겸 확인을 위하여 다른 방안도 찾고 있습니다.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확실한 포인트가 없을까요..?

일단 구분하기 어려운 이유 첫 번째는, 관계 관형절은 어떤 명사 앞에서든 쓰일 수 있다, 동격관형절은 관형절의 수식을 받는 명사의 내용이 된다. 라고 알고리즘에 설명이 되어있었는데, 사실상 관계 관형절이 어떤 명사 앞에서든 쓰일 수 있다는 면에서 동격관형절의 역할 또한 수행할 수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예시로 알고리즘 플러스 p. 157 관계관형절 예문 중 나는 네가 좋아하던 그녀를 만났다. 라고 하는데,

'네가 좋아하던'은 생각,사실 등에 포함되는 내용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즉, 이 내용이라는 것이 관계 관형절과 동격 관형절을 구분하기엔 너무 애매한 기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ㅠ

두 번째로는, 관계 관형절은 관형절 전체가 생략이 되어도 문장은 성립할 수 있다고 하고, 동격 관형절은 그렇지 못하다고 알고있는데요, 알고리즘 플러스 p. 158 8번 '윤규가 지하철에서 만났던 사람은 의사이다.'에서 '윤규가 지하철에서 만났던'은 관형절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이 관형절을 삭제하면 문장이 '사람은 의사이다'가 되므로 문장이 어색해지고, 따라서 동격 관형절이라고 생각하였지만 관계 관형절이었습니다. 

[진진T]

관계 관형절은 피수식어(꾸밈을 받는 말)가 관형절 내부의 성분으로 기능합니다.

동격 관형절의 피수식어는 관형절 내부 성분이 아니고요.

명확하다는!

윤규가 지하철에서 사람을 만나다
- 피수식어인 '사람'이 관형절 내부의 목적어입니다.
관계관형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