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럽이라면 특히 슬램덩크를 사랑하시는 팬들도 많아서 퍼왔습니다.
http://prica.gameshot.net/interview/102321
인터뷰이는 대원에서 슬램덩크가 나올 때 편집자를 하시고, 지금도 회자되는 주인공들의 이름을 작명하신
현 학산문화사 이사님이십니다.
제가 있던 부서의 직속 상관이었기도 하셔서 지금도 종종 뵙니다만^
주로 국내만화에 대한 인터뷰이고, 슬램덩크가 언급된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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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카 : <슬램덩크> 한국판의 캐릭터 이름은 어떻게 정해진 건가요?
장정숙 : 그 당시에는 왜색이 있는 것은 문화적으로 반감이 있을 시기였고 정부 차원에서도 규제가 엄격했기 때문에 일본어 이름을 한국이름으로 바꿔야 했어요. <드래곤볼>의 ‘프리더’ 같이 시대불명의 이름은 상관이 없는데 일본 이름이 나오는 작품은 100% 한국 이름으로 바꿔야 했죠.
‘사쿠라기 하나미치’가 ‘강백호’가 된 이유는 제가 학창 시절 때 ‘백호기’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었어요. 항상 그 친구 이름을 부를 때마다 이름이 너무 멋지다고 칭찬을 많이 했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강씨와 서씨를 좋아하거든요. (웃음) 그래서 친구의 이름을 따서 강백호가 된 거고, 서태웅도 비슷해요. 채치수, 송태섭, 정대만 등 많은 인물이 <슬램덩크>에 등장하잖아요? 등장인물이 너무 많다 보니 결국 제 졸업앨범에 쓰여있던 이름들을 참고해서 이 캐릭터의 성격과 이름이 어울리나 하나하나 고민해 가면서 붙였어요. 그런데 이름을 붙였을 당시엔 <슬램덩크>가 이렇게까지 뜰 줄 전혀 예상 못 했어요. 그때 붙인 이름이 지금까지 바뀌지 않고 남아 있는 게 저도 참 신기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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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부분 정도네요^
만화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찬찬히 읽어보시는 것도 재밌습니다.
첫댓글 진짜 다 어울리는거같아요 강백호가 서태웅이란 이름을가졌다면 이상하고 ㅋㅋ
빨강원숭이 서태웅이라ㅎㅎㅎ
신소걸은 왜 이름 바뀐거죠?
비디오에서는 신소걸이라고 한거같던데..ㅎㅎ
우리가 알고 있는 해남의 신준섭이 처음 등장할때 신소걸이었고, 신준섭은 상양의 백업가드였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신소걸이 신준섭으로 바뀌고, 신준섭은 심준섭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초사이어인도 원래는 슈퍼사이어인이라고 나오는데,
그게 초사이어인이 되고, 슈퍼사이어인은 또 다른버전이 되죠.
작명가 하셔도 될듯. 채치수가 서태웅이라 생각해봐요 ㅋㅋㅋㅋ
저도 오래 생각했던거지만, 슬램덩크 한국판의 작명은 너무 잘되었어요. 입에 짝짝 붙지요 ㅋ
장정숙님 정말 감사합니다. 큰일하신거예요 우리에게 강백호 서태웅 정대만 채치수 송태섭을 주신분!
이름 정말 잘 지은 것 같아요. 유치하지도 않고, 뭔가 캐릭터랑 동기화된 느낌 ㅎㅎ
나태풍 이런거 아니고 얼마나 좋아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램덩크와 오늘우리는의 작명은 정말 신의 한 수라 생각하는 1人...승태, 호준이 ㄷㄷㄷ 현구 ㅋㅋ
상범이가 갑
상범이야 두말할 것도 없죠 ㅋㅋ
슬램덩크 캐릭터들은 이름이 흔하지 않으면서도 캐릭터에 잘 어울리고, 그렇다고 위화감이 들거나 촌스럽거나 하지도 않았죠...
역시 명불허전의 만화책 답다는...
주변인물들 떠올려봐도 신기해요. 김수겸도 진짜 김수겸 같고 에이스킬러 남훈도 진짜 남훈 아니면 안될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