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ESS 화재 재발에 따른 소재 업체 영향 comment
- 지난주 금요일(30일) 오후 7시경 충남 예산 태양광 발전시설에 설치돼있던 ESS(에너지저장장치)에서 화재 발생. 충전율(배터리 저장능력대비 최대 충전량)을 95%까지 재상향한 후 발생한 것으로 알려짐
- ESS용 배터리 셀 공급업체(LG화학, 삼성SDI)에 소재를 공급하는 양극재/음극재/동박 업종 센티먼트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이겠으나 ESS향 매출 비중이 미미한 업체들은 영향 제한적일 전망
- 양극재 업체: 포스코케미칼은 ESS용 양극재 출하량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에코프로비엠은 전체의 3%만이 ESS향이므로 영향 제한적. 엘앤에프는 전체 양극재 중 15%가 ESS향으로 추정되는데 하반기 ESS 여파 지속될 경우 주가 상승과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일 듯. 코스모신소재는 삼성SDI향 ESS용 양극재 공급 추진 중이었음
- 음극재와 동박: 포스코케미칼의 음극재는 일부 LG화학의 ESS향으로 출하된 것으로 파악되나 다른 어플리케이션(전동공구, IT, EV 등)으로 판매 가능해 피해 크지 않을 전망. 일진머티리얼즈의 동박은 국내 고객사(전체 2차전지용 동박 중 삼성SDI향 5~60%, LG화학향 15%)에 모두 공급돼 ESS용 2차전지 동박 수요 감소할 가능성 있겠으나 동박 전체의 수급이 타이트해 역시 다른 수요처로 전환 가능
- 분리막/전해질/부품 등: 화재 이슈 최소화 위한 소재/부품 spec 상향 가능성. 분리막과 전해액은 화재를 일으키는 요소이므로 화재 방지를 위한 개선 요구될 전망. 부품의 경우 화재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를 삼성SDI에 공급하는 신흥에스이씨 부각될 가능성 있음
- 하반기 EV용 소재 수요 증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돼 2차전지 소재 산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