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 4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2)
참고 : 성경의 해석 방법
(1) 문법적 해석
문법적 해석은 본문에 사용된 동사의 형태나 낱말의 위치, 그리고 구문론, 문맥 등을 연구함으로써 해석자의 무리한 추측을 방지한다.
성경에 포함된 여러 가지 문학적 방법들에 대한 이해도 동시에 수반함으로써 최대한 원문의 뜻에 가까이 접근하는 해석 방법이다.
① 단어의 어원
각 단어의 어원과 역사적 발전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어떤 저자에 의하여 독특하게 사용되는 단어의 용도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지식은 신빙성 있는 좋은 사전의 도움을 통하여 얻을 수 있다.
② 구문론
문법의 법칙, 문법에 얽매여서 그 속에 있는 내용을 도외시해서는 안 된다. 문법의 기능은 언어의 활용을 제약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그것을 보조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즉 문법은 성경 본문을 잘 이해하기 위한 도구이다.
③ 문맥
성경 해석자는 성경 전체의 맥락 속에서 각 구절들을 이해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성경 전체의 중요성을 경시하고 각 구절들만을 중요시할 때 해석상의 문제가 종종 야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석자는 해석하려는 구절이 전체 문맥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먼저 바른 인식을 가진 후 해석을 시도해야만 되는 것이다.
(2) 역사적 해석
성경 해석자는 자신이 읽는 성경 본문과 관련해서 그것이 기록된 때의 상황과 환경 및 역사적 배경 등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주석, 역사학, 고고학, 기록된 사람이나 사건의 양식과 풍습 및 배경을 이해할 때에 본문에 대한 바른 해석이 가능한 것이다.
역사로 보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성경에 내표되어 있는 역사적 요소들을 바로 이해함으로써 보다 충실한 성경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역사적 자료들을 참조하는 것뿐이다.
(3) 신학적 해석
성경은 독특한 신학적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하나님이고, 하나님 자신이 성경의 가장 합당한 해석자라는 기본 권제 위에서 출발한다. 하나님의 말씀이고, 유기적으로 상호 밀접히 연결되어 있으며, 구약과 신약은 모형과 실체, 예언과 성취라는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학적 해석법은 성경에 내포된 신비한 의미를 성경 속에서 충실히 밝혀내는 작업을 시도하는 귀한 해석법인 것이다.
성경 해석의 실제
성경은 하나님의 메시지이므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없는 한 해석이란 있을 수 없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땅으로 내려오셔서 하늘의 영의 목소리를 알리려고 하신 그 뜻을 해석한다는 것은 성령의 도움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또한 L. Berhof(벌코프)가 지적한 것처럼, “죄가 인간의 지성을 어둡게 했고, 지금도 인간의 의식적 정신생활에 독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볼 때 판단의 기준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러한 사유로 오늘날 많은 이단이나 해석자들의 오해로 성도들이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말씀의 본질과 의도를 명확히 제시할 필요가 대두되었으며 이 또한 많은 자들이 해석한 책들이 난무한 어지러운 시대에 빛을 올바로 비추는 작업이 있어야 했기 때문에 신학에서 성경해석학은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본다.
성경해석의 실제요약
성경해석은 다음 4가지의 논리를 따르는 것이 가장 적절한 태도이다.
(1) 글의 흐름을 타라.
문법적으로 어떻게 전개되어 가는 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문맥을 파악하는 것이 성경해석의 기초가 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문맥은 근접문맥(immediate context)와 원접문맥(remote context)이 있다.
근접문맥에서 실수하는 것은 단어를 문장과 문단의 흐름과 관계없이 해석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마14: 30의 구원은 죄로부터의 구원이 아니라 바로 바다에서 건져 달라는 것이다.
원접문맥은 전체의 내용을 두고 맥을 잡는 것이다.
(2) 성경당시의 시대를 보라.
역사적 배경의 맥락을 잡는 것이다. 2000 여 년 전. 당시의 시대적 관점과 사상이 있는데 이것을 의식하지 않으면 성경을 현대화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3) 성경은 성경으로 풀어라.
성경 안에서 답을 찾는 것이다. 성경마다 짝이 있어 앞과 뒤를 보충해주는 것이다.
성경적 해석(Scriptural interpretation)은 성경 전체의 경맥(經脈)을 잡고, 이 맥 속에서 각 본문을 해석하는 것이다.
눅 24: 27에서 예수께서는 엠마오로 가는 제자에게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셨다“고 성경을 들어 맥을 집어주신 것을 본 받아야 한다.
(4) 성경은 반드시 성령의 조명을 받아야 한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책이기 때문에 성령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 딤후 3: 16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고 하였으므로 성경의 원작자인 성령의 도움이 없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
① 구약 율법
율법을 도덕적인 법이나 윤리적인 법으로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율법이 없으면 죄가 없다.
율법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인임을 알게 되는 것이며, 이 죄에서 해방이 필요를 알게 되는 것이다. 바로 메시야의 나타남이 유일한 희망이 되는 것이다.
율법은 하나님의 계획속의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다. 요 5: 39에서는 이 모든 말씀이 바로 예수 자신을 가리키는 것임을 지적해 준다.
② 구약 역사
롬 15: 4의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이것은 구약을 통해 교훈이 되는 것이 바로 예수와의 관계를 올바로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역사를 통해 반성하는 일반적인 사고와는 달리 우리는 역사를 통해 예수와의 예표적 관계에 근거해야 한다.
③ 시편
시편을 해석하려면 먼저 그것이 시(詩)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성시(聖詩)의 특성을 다음 3가지로 본다.
⒜ 간명성 : 짧은 글로 핵심을 찌른다.
⒝ 병행법 : 동의적병행법, 반의적병행법, 계단식병행법이 있다.
⒞ 비유법 : 어떤 것을 표현할 때 그것과 비길만한 다른 것을 통해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④ 구약 예언서
구약의 예언은 단순하다. 앞으로 오실 메시야와 메시야가 다스릴 하나님의 나라를 예언 했다는 점에서 구약 전체가 예언서라고도 할 수 있다.
⒜ 문법적, 역사적 해석을 통해 예언구가 누구를 가리키며 무엇을 가리키는지를 파악 한다.
⒝ 직접예언과 예표예언을 구분하라.
⒞ 예언의 비유적 표현에 유의하라.
⒟ 예언의 점진성에 주의하라.
⑤ 복음서
복음서는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의 기록을 말한다. 그런데 이 복음서를 연대적으로 어떤 장르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절대로 그것은 아니다. 단순히 복음으로 보아야 한다.
좋은 소식이다. 기쁜 소식이다. 하늘에서 이 땅으로 오신 예수께서 우리에게 알리고 싶은 소식인데 그것은 천국의 기쁜 소식이며 이소식이 땅 끝 까지 전파 되면 그때 약속의 시간이 끝나는 때이다.
⑥ 사도행전
튜빙겐 학파의 주장은 베드로와 바울이 서로 화합하도록 하기 위해 사도행전을 기록하였다고 하는 엉뚱한 학설을 내세우지만 사도행전의 주된 목적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을 중점으로 이루신 하나님 나라의 구원이 어떻게 성령의 주도하에 사도들에 의해 전파되는가를 보여주는데 있다.
⑦ 바울서신
바울 서신은 개인과 교회와 사회의 삶, 땅에 뿌리박힌 삶의 문제를 나와 너의 관계 속에서 친근하고도 인격적으로 풀어가고 있는 것이 바울 서신이 주는 메시지이다.
당시의 세계가 헬라문화의 영향이 있고 유대인의 후손으로 헬라적 유대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고 봐야한다. 또한 헬라적 문화를 보고 예수의 삶의 시각을 보아야 할 것이다.
⑧ 요한계시록
⒜ 역사적 전 천년설 : 계 20: 1-6을 근거로 한다.
⒝ 역사적 후 천년설이나 무 천년설(천년왕국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시대인 지금 그리스도께서 그의 성도들과 함께 다스리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이 천년왕국이다.)이 있으나 성경적이 아니다.
(일부 성경 해석학 : 김성수 지음 인용함)
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