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지나면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다.나이가 들면서부터 연말이 되면 들뜨기보다 뭔가 아쉽고
안타깝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된다..
어느날이나 어느달이나 시간은 흐르고 세월은 변함없이 우리의 얼굴에 주름실을 새긴다.만약에 시간과
세월을 시계나 달력으로 나누지 않았다면 지금 이시간, 이날이 지나는 것을 덜 아쉬워 하고 덜 감상적으
로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갖게되는 것은 한번 지나가면 돌이킬수 없어서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모두 언젠가는 이 세상에서 사라질 수 밖에 없다.그래서 살아있는 현재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인생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1년 열두달중 12월을 더 각별하게 생각하는 것은 한 해의 마지막 달이고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전환점이기 때문이다.당연히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한해를 어떻게 살아왔는지에대해 돌아보면서 감상에
젖지 않을 수 없게된다.
곧 다가올 새해를 어떻게 보낼지 목표와 계획을 잡는 차분한 시간이기도 해 시간의 소중함을 더 느끼게
된다.더구나 12월은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망년모임을 갖고 크리스마스와 정월초하루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들이어서 더 그렇다.
해마다 이맘때면 단골처럼 등장하는 말이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4자성어다. 토끼의 해인 올해 계묘년
癸卯年은 많은 일이 있기는 했지만 국내에서 큰 사건 사고는 별로 없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내년 갑진년 甲辰年은 청룡의 해다. 창공을 나는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국운이 융성하고 모두에게 희망찬
한해가 됐으면 한다.특히 多事지만 多難은 없는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Marc Anthony는 푸에르토리코 혈통의 미국 가수다. 1969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Ricky Martin 등과 함께
1990년대 후반 라틴 팝 열풍을 이끌며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떠오른 아티스트다.
푸에르토리코 살사의 전통을 계승했다고 평가 받고 있는 그는 발군의 가창력과 함께 작곡, 작사,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춘 재주꾼이다.
How could I는 'When I Dream at Night',' I Need to Know', 'You Sang to Me'등과 함께 1999년 앨범
'Marc Anthony'에 수록됐다.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을 앞두고 번민하는 남자의 모습을 그린 곡이다.
첫댓글 비나이다..비나이다.
다난만은 없기를 ㅡ.
내년에도 끔직한 사건 사고는
없었으면 합니다.
해송이님,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비온뒤 How could l
이 밤 듣기 너무 좋아
퍼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해송이
그러게요
가지 말라 는 세월은 어찌 이리 잘도 가는지요
세월만큼 무정한 놈이 없습니다.
사정 않봐줍니다. ㅎㅎ
들꽃마님, 찬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저녁되세요...
일이있고 이를 풀자면 다난하지 않을수 없지요~~
연초에 다짐하는 초심을 잊지않고 정진하는 갑진년 되기를 바래 봅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사고나 사건이 나도 크지 않기를 바랍니다.
정든님, 좋은 하루되세요...
How could I
헤어짐을 앞둔 ~ 연인의 절규가
세월 앞에. 서있는 우리들 모습처럼 흐느끼네요 ㅎ
Marc Anthony의 절절한 노랩니다.
세월앞에서는 장사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기죽지 마세요...서초님.
마음만이라도 젊게 갖고 살아야쬬...ㅎㅎ
편히 쉬세요.
노래가 너무 절절하네요
한해가 가는 마지막 달을 하루 앞 둔 시점이라서 더 애절하게 들리는지,
젊은 시절 연인과 헤여지고 광화문 거리를 솜송이 같은 눈을 맞고 헤메이던 모습과 겹쳐지네요
내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요
까막득한 희미해져가는 추억의 한 귀퉁이...
How could I가
나국화님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었군요..
늘 연말이 다가오면 가끔 그런 감상에 젖기도 합니다.
늦은 밤입니다. 멋진 꿈꾸시고 내일 힘차게 일어나세요....
사랑 했던 나날들이 또 하염없이 가고 있는 게묘년 정점에 누군가를 기억 할만한 곡을 들려 주셔서
감사 하네요 . 그저 무탈하시고 건강 하세요 ^^
지금 이순간에도 시간은 무심히도 흐릅니다.
사랑했고 또 누군가를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은 .
가끔 세월을 잊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혜아님도 감기조심하시고 편히 주무세요...
12월에 후회하면 모하남?
12월이 오기 전에 미리미리 잘해야지.
How could l say good bye
그렇게 후회할 일을 왜?
단순 인사가 아닌
헤어짐의 안녕은 함부로 말하면 안되는 건데....
우리는 그런 누를 많이 저지르며 살죠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해 봐야~
마음만 아프죠
되돌리지도 못하면서......
그러나~
마크 엔소니의 노래는
오늘 같은 날 들으니~
(을씨년스러운 희꾸므리 흐린 날.눈발도 흩날리고...)
노랫말은 온통 후회하는 아픈 마음이지만~
멜로디와 음색이 넘 잘 어울리네요
곡선정을 잘 못한 것 같네요...
리디아님을 비롯해 댓글 다신 미녀분들이 모두다
감상적이 되시는 것 같네요..
하긴 60넘은 사람들의 연말은 늘 그런것 같습니다.
좋은 꿈 꾸시고 건강하세요...
@비온뒤 아니에요..ㅎ
곡 선정은 잘하셨어요.
조금 감상적으로 되면 어때요?
12월은 그러다가...
내년 1월 부터는 다시
으쌰 으쌰~!!!
할텐데요. 뭐~~!!!
좋은 꿈 많이 꾸세요
오늘 파주에서 흩날리는 눈꽃 내리는 것 봤어요
기분이 좋더라고요~^^
날씨는 흐려도
마음은 화창하니.....
12월이 되니
생각하는 3껄
참을껄
즐길껄
베풀껄 ~~
다짐했는데 과연
얼마나 참았나, 즐겼나 , 베풀었나
생각해 봅니다
다난이 없는 해가 되길 빌어 봅니다
너무 잘하고 있어요
본받이야해 다짐해 봄니다~
지나간 세월은 왜 이리 빠른지
내년에는 후회가 별로 남지 않는
그런 일상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며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로운 한 해 우리 모두 더 행복해집시다.
지나간 세월, 지나간 사랑...
어느새 아득하고 아련한 먼 예날처럼 느껴집니다.
연말에 항상 아쉬움이 남는 것은 신과달리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여서 일까요?
한스님,멋진 댓글 감사합니다.늘 평안하시고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