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개업하는 게이세이의 나리타신고속철도는 신선구간은 최고속도 160 km/h로 운행되고,
연결되는 기존의 호쿠소철도구간은 선로를 개량해 기존 105 km/h --> 130 km/h로 높일 예정입니다.
다른 사철과 달리 게이세이나 호쿠소 모두 1,435mm 표준궤를 써서 고속화에 유리하다고 하던데,
따지고 보면 인천공항철도 역시 표준괘일텐데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느낌입니다.
위키피디아에는 선로가 200 km/h에 대응이 가능하다고 나와있으나 출전이 없어서 정확한 자료인지는
명확하지 않네요. 200 km/h 운행이 가능하다면 누리로나 비츠로 같은 고속형 전동차를 투입해
급행의 경우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주파한다면 확실한 경쟁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신호나 폐색과 같은 체계의 문제인지 아니면 현재 운용되는 전동차의 기술적인 한계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의 속도로는 버스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영업적자를 세금으로 메꾸기 위해 골몰하기 보다는 시간의 단축을 통한 수요확보가 더 급한데,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어서 질문을 올립니다.
기술적인 문제를 극복한다면 인천공항철도의 최대속도를 어느 정도까지 올릴 수 있을지와
완급조절을 통해 표정속도는 얼마나 나올런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우선 영종대교 크리로 제한속도 먹습니다....물론 청라에서 서울역까지만이라도 130km정도 내주면 지금보다는 훨씬 나아질 것 같습니다만.
영종대교...제한속도가 얼마인가요?
홈페이지에선 100km라 주장하고 있으나...현실은 75-80km정도 될겁니다.
교량의 안전진단을 통해 제한속도를 새로 정해야 하지 않을까...^^
속도가 150 내외로 달려서 서울역까지 30분 미만으로 끊어준다면 경쟁력이 있을거 같네요...지금은 버스를 타면 100km를 훨씬 넘어서(공항고속도로도 차가없어서) 버스가 여러모로 빠른거 같은데, 열차속도를 높이면 어느정도 답이 있을거 같습니다..
표정속도를 높이면 답이 나올텐데...
그래도 아무리 경쟁력이 있어도 지금 예상 수요의 7% 수준이라는데 아무리 높여도 적자는 면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적자를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맞습니다..줄이기 위한 모든 노력은 해야지요...
영종대교 속도제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신호체계도 최대 110까지 밖에 대응이 안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전동차의 기술적인 문제도 있구요. 결론은 수도권통합요금제에 들어가는거밖에;;
운행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신호체계를 포함하는 시스템 전반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고속운전이 가능한 급행차량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적인 문제가 있으니 현행대로 하자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공항철도가 단지 버스에 밀리는 문제뿐만 아니라 공항 고속도로도 예측 수요에 크게 못미치는등 공항 수요 자체가 크게 부풀려진 문제가 있어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해도 밑빠진 독에 더 들이붓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이럴바에는 투입비용을 줄이는쪽이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파산을 시키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적자를 줄일 도리가 없다면...^^
저도 그런 생각을 합니다. 특별히 회생 방법이 없고 다른 교통수단이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해마다 엄청난 세금을 퍼붓느니 없애고 차라리 자전거도로라도 바꾸는게 나을지도 모르죠......
그냥 관광용 해랑을....(먼산).....아니 계양역이나 검암역 어디다가 대규모 명품아울렛+디즈니랜드 지으면 또 모르겠네요
최근에 공항철도를 타 본 적이 있는데, (일반열차라지만) 속도가 조금 느리고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와서 공항철도 폐쇠를 하고 정비한다는건 밑빠진 독에 물붓기 꼴밖에 안되는거 같은데요.. 차라리 고속으로 공항으로 가는 역활은 제 2공항철도에 맡기고(광명역에서 인천공항으로 직통으로 KTX 운행) 공항철도 연선주변 지역인 운서지구,검암지구,계양지구,상암동(디지털미디어시티),홍대입구,공덕 쪽을 개발하는게 더 낫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서울사람들이 이용하기는 제2공항철도 접근성이 너무 떨어져요..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운행하면서 바꾸는 겁니다. 폐쇄 혹은 파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요. 쌍용차사태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기업가치가 청산가치에 미달한다면 없애버리는 것이 좋겠죠.
공항철도에게는 아직 서울역 연장이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희망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고속화가 절실한 상황 같아서 올린 질문입니다...^^
철도기준이 아닌 도시철도 기준으로 지은것이 문제죠. 구간구간 교각으로 인한 뜬금없는 제한속도등등도 문제입니다. // ATC의 경우도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속도 상승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지상도 지상이지만 김포공항 이후로는 지하구간이 많아서 터널 최고속도가 속도상승에 결정적인 변수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