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대학교 3학년인 딸 아이가 같은 학교 아는 친구의 사망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원인은 간염을 앓고 있다가 간암으로 발전을 하였다는군요.
>> 20대, 30대 암 사망율 1위가 간암입니다.
>> 물론 중년 이후에 비해 그 수는 극히 적습니다. 암은 원래 나이가 많을 수록 잘 생기거든요.
>> 간염에서 간경변을 거치지 않고 간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거죠..
>> 그러나 그 확률이 너무 작기 때문에 걱정하실 내용은 아닙니다. 20대에서는 교통사고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럴 수도 있을까?"라는 강한 충격과 함께 그 아이의 평소 관리 상태에 의문이 생겼으며,
또한 강한 두려움이 밀려 옴은 어쩔 수 없습니다.
질문1)
딸 아이가 고시 공부를 하고 싶어 하여서,
간염을 핑계삼아 휴학 중 약하게 공부를 시작하였는데요....
"공부 작파"하여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성취욕이 강한 아이라 말려 보는 것에도 적극적이지 못하니 고민만 깊어가네요.
>> 전혀 상관없습니다....
>> 운동선수를 하는 사람도 많고
>> 회원 중에 판사님도 계시죠...
>> 과로를 한다고 간이 나빠지지 않습니다. 다만 간염이 발병했을 때 과로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신다면 괜찮습니다.
질문2)
또한 간수치가 정상치 이상이면서도 80은 넘지 않아 약을 처방받지 못하니
간 손상에 대한 걱정도 있고요...
DNA는 새로운 방식의 검사가 아닌지 "1.70E+08 이상"으로 높아
엄마로 인해 수직감염이 원인인지라 죄책감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 간수치가 정상이면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보험적용이 안되는 것입니다.
>> 아래 글을 읽어보세요...
>> 높은 HBV DNA, 정상 간기능 ; 항바이러스 치료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10.2.4.
질문3)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관적인 생각은 버리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철처한 관리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으로
세브란스의 6개월 검진 사이 한 달 간격으로 다닐 가까운 동네 간전문 병원을 문의합니다.
거주 지역은 목동입니다.
많은 도움 받고 있음에 감사 드리며, 가장 가까운 전문 병원 소개 부탁드립니다.
>> 위에 언급하신 것처럼 우장산역의 박기호내과를 가시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