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을 먹고 재채기를 한 번했더니 오른쪽 배에 있는 힘줄에 강력한 통증이 찾아와 뱃가죽이 저절로 한 번 뒤틀리게 되더니 갑자기 몸에 무게가 전무한것처럼 퉁겨져 일어나 날듯이 걸어다닌다.
20여년전 한 호흡이 3분대를 유지하던 국선도 좌선 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느꼈던 것과 같은 급격한 경공 현상인데 그때는 순간적으로 퉁겨일어나고 끝이 났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활기가 거의 하루 종일 유지된다. 첫번째 셀프 기치료 후 잘 때까지 하나도 안아프고 펄펄 뛰어다녔던 때보다 훨씬 가벼운 상태이다. 그때는 다음날 아침에 모든 아픔이 다시 몰려왔었는데 이번에는 코로나 끝이라 잔기침 약간과 경공상태 소실 말고는 그 다음 날에도 몸의 가벼움이 여전하다.
그것도 모자라 언제부터인가 등락을 반복하던 손가락 관절의 아픔과 암 수술 후 찾아와 절대 사라지지 않던 사타구니 아픔도 완전히 사라졌다. 신기한 일이다.
영원히 지속되면 좋겠으나 다음날 아침이 되니 손가락 통증과 사타구니 통증은 미약하게 다시 살아난다. 여하튼 수련과 관계없이 도통 현상이, 그것도 가장 긴 시간에 걸쳐 나타나니 곧 건강한 사람들보다 더 건강해지리라는 기대에 부풀어본다.
PS : 이틀만에 모든게 원위치된다. 에구! 내 팔자야! 영원히 지속되길 원했구마는...
PS2 : 잔기침을 잡으려 해열작용이 있는 두가지 약을 빼고 기침약과 항염증약을 먹을 일이 생기는데 이때도 체력이 상승한다. 몸안의 염증 해소가 도통 현상의 핵심이다. 그러나 그 약은 잔기침을 잡지 못하고 혹시나 하고 또 한 번을 먹으니 부작용이 더 크다. 약의 복용은 이정도에서 멈추는게 답이다.
첫댓글코로나 감염시 약을 먹고 도통 현상이 찾아온 이유는 몸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최대의 에너지를 끌어올린 상태에서 갑자기 병증이 사라지니 남는 에너지가 신체의 활력으로 표현되어서 그런 것이다. 마치 무거운걸 들고 있다가 누군가 그 무거운걸 제거하면 몸이 날아갈듯이 느끼는 현상과 같다. 국선도 수련 시절의 도통 현상은 수련을 통해 신체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강화되어 도통 현상을 느낀 것이다. 둘의 공통점은 남는 에너지라는 점이다.
식사를 통한 근본적인 건강의 상승은 나쁜 음식을 소화시키고 해독하는데 드는 쓸데없는 에너지를 아껴서 남는 에너지가 신체의 치유에 사용되는 것이다.
첫댓글 코로나 감염시 약을 먹고 도통 현상이 찾아온 이유는 몸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최대의 에너지를 끌어올린 상태에서 갑자기 병증이 사라지니 남는 에너지가 신체의 활력으로 표현되어서 그런 것이다. 마치 무거운걸 들고 있다가 누군가 그 무거운걸 제거하면 몸이 날아갈듯이 느끼는 현상과 같다. 국선도 수련 시절의 도통 현상은 수련을 통해 신체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강화되어 도통 현상을 느낀 것이다. 둘의 공통점은 남는 에너지라는 점이다.
식사를 통한 근본적인 건강의 상승은 나쁜 음식을 소화시키고 해독하는데 드는 쓸데없는 에너지를 아껴서 남는 에너지가 신체의 치유에 사용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