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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Bangkok Post 2013-2-11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정부 긴급회의 : 남부지역 통행금지 실시 여부 논의
Public to have say on curf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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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사진) 찰름 유밤룽 부총리. (우측사진) 과거 태국에서 통행금지가 실시됐던 때의 거리 모습. [2010년 레드셔츠 시위 당시로 보임] |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태국 총리는 발언을 통해, 최남단 지방에서의 통행금지 실시 여부는 여론이 핵심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잉락 총리는 월요일(2.11) 정부청사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최남단 지방에서 통행금지를 실시하자는 아이디어는 찰름 유밤룽(Chalerm Yubamrung) 부총리가 지난주에 제안한 것이다. 찰름 부총리는 '무슬림 반군들'의 공격으로 빳따니(Pattani) 도에서 농민 2명이 살해당하고, 얄라(Yala) 도에서 과일장수 4명이 살해당하자 이 같이 제안했었다.
잉락 총리는 회의에서 발언을 통해, 일요일(2.10)에도 얄라 도의 라만(Raman) 군에서 '군인 5명이 살해'당하고, 빳따니 도에서도 민간인 2명이 살해당한 상태에서, 자신은 통행금지 실시를 지지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그녀는 통행금지 실시 여부는 금요일(2.15) 회의에서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가 안보위원회'(NSC)의 파라돈 파따나타붓(Paradorn Pattanathabutr) 사무총장은 발언에서, '남부 국경지방 행정센터'(Southern Border Provinces Administration Centre: SBPAC)의 타위 섯성(Thawee Sodsong) 사무총장에게 지역의 여론을 조사한 후 [금요일] 회의에서 보고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잉락 총리는 최남단 지방 주민들이 통행금지 실시에 관해 어떻게 느낄지가 이번 논의의 주안점이라고 말했다. 찰름 부총리는 통행금지를 실시하면 반군들이 계획적 공격을 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비판자들은 최남단 반군들의 공격 대부분은 백주대낮에 이뤄진다면서, 통행금지 제안이 큰 효과를 보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찰름 부총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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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이 수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해제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그런 요소가 이 사안을 그렇게 당혹스럽게 만들지 못한다." |
파라돈 NSC 사무총장은 통행금지 실시 여부에 관한 최종적인 결정은 찰름 부총리가 의장을 맡고 있는 '남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및 전략 실행센터'(Centre for Implementation of Policies and Strategies for Solving Southern Problems)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깜폰 수완나탓(Sukumpol Suwanatat) 국방부 장관은 지역 주민들과 애전에 배치된 관계당국들의 의견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수깜폰 장관은 최초에 통행금지 실시계획을 반대해었다. 그는 오히려 기존의 안보적 전략에 잘못된 점이 없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을 관할하는 '왕립 태국 육군'(RTA) 제4군구 사령관 우돔차이 탐마사로랏(Udomchai Thammasarorath) 중장은 발언을 통해, 통행금지 결정 여부는 정부의 권한이며 군은 그 명령을 따를 준비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돔차이 사령관은 지난주에 얄라 도와 빳따니 도에서 공격이 있긴 했지만 남부지방 상황은 통제 하에 있다고 주장했다.
육군본부 참모장인 우돔뎃 시따붓(Udomdej Sitabutr: [역주] 전 제1군구 사령관) 대장은 상황을 분석하기 위해 수요일(2.13)에 회의를 소집해두었다.
한편, 월요일(2.11)에 경찰이 [남부지방의] 콕포(Khok Pho) 군에서 한 민가를 급습하다가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 특공대는 반군 용의자들에 관한 제보를 접수하고 반포(Ban Pho) 리에 위치한 주택을 포위했는데, 이때 폭발이 발생하면서 수끄리 시부(Sukree Sribu, 35세) 경찰 대위가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후 이 주택을 공격하여 마루딩 유소(Maruding Yusoh, 23세)라는 신원의 반군 용의자를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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