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의 비너스(빌렌도르프의 비너스)란?
유럽의 산악지방 빌렌도르프에서 출토된 구석기 시대의 여인 상. 가슴은 풍만하다 못해 혐오스러울 정도로 크고, 배는 아이를 몇 낳은 중년 여자처럼 불룩하며, 두툼한 허벅지 사이의 음부역시 가슴 못지않게 과장되어 표현되어 있다.
이 뚱뚱하고 풍만한 여자의 누드 상은 빌렌도르프 뿐만 아니라 유럽의 이곳저곳 구석기 시대 유물로서 종종 출토되는데, 구석기 사람들이 풍요와 다산을 염원 하던, 풍요의 여신, 즉 원시인들의 우상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아름답지 않은 우상에 비너스란 이름을 붙인 것은 이 우상이 구석기시대 인간이 만든 초기의 작품으로 미술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첫댓글 미의 기준은 그 시대의 관념을 나타낸 듯 하네요, 페르난도 보테로의 기이한 여성의 풍만한 누드그림에서도 그 시대의 풍자와 비판으로 인간의 삶을 바라보는 유머와 따뜻한 눈길을 느낄 수 있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