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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숙인 등 소외된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 사랑의 끈’ 연면히 이어가야”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빈첸시오 신부)은 8월 24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시 성남여수지구 3단계 사업구역 제13필지 현지에서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안나의 집 노숙인복지센터 신축 기공식을 갖고 성남동성당에서 기공미사를 봉헌했다. 기공미사는 성남대리구 광주 본당 주임 김화태(제르바시오) 신부와 교구 건설본부장 이광희(가브리엘) 신부 등 교구 및 오블라띠 선교 수도회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의 크신 은혜와 안나의 집 후원자 및 은인,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안나의 집 새 터전을 마련하고 오늘 공사를 시작하게 돼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수많은 봉사자들의 한복판에서 오블라띠 선교 수도회 소속 김하종 신부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성남김씨로 3년 전 귀화하며 ‘하느님의 종’으로 살고자 개명하기도 한 김하종 신부는, 지난 27년 간 한국에서 예수님을 참 많이 닮은 삶을 살았다.”며 “이곳 성남 지역 신자들도 안나의 집 후원자 및 은인, 자원봉사자로서 기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용훈 주교는 “안나의 집이 그 대지와 독립 건물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신 성남시장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사회가 노숙인 등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끈’을 연면히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사 중 안나의 집 직원과 노숙인 19명으로 구성된 안나의 집 폴리포니 합창단이 ‘희망의 노래’와 ‘비요일의 꽃비’를 불러 신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기공미사에 앞서 열린 기공식에는 유럽 연합과 영국·오스트레일리아 등 주한 외교사절과 성남시청 및 성남시의회 관계자들과 후원자, 봉사자,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주한 외교사절 중에는 마르코 델라 세타(Marco della Seta) 이탈리아 대사를 비롯해 찰스 헤이(Charles Hay) 영국 대사, 조엘 이보네(Joelle Hivonnet) 유럽 연합(EU) 부대사, 라비 케왈램(Ravi Kewalram) 오스트레일리아 부대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 이상호 성남시의회 부의장, 김옥인 성남시청 복지보건국 국장, 한경순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정민송 중원구보건소 소장도 함께했다.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축사를 통해 “안나의 집이 설립 20년 만에 갖게 될 건물은 단순한 푸드뱅크(Food bank)가 아니라 음식 나눔과 아울러 희망과 인간 존엄을 회복시켜주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안나의 집은 2018년에 임대 계약 기간이 만료돼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새로 이전할 안나의 집 노숙인복지센터(법인, 노숙인 급식소, 노숙인자활시설, 노숙인자활작업장)는 사업비 4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대지 463.70㎡ 위에 지하 1층~지상 4층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연면적 1345.40㎡ 규모로 내년 5월에 완공될 예정이지만, 현재 건축비 재정이 부족해 지속적으로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2014 호암상을 수상한 김하종 신부도 상금 3억 원을 안나의 집 건축비에 보탰다. (주)창성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주요 시설은 지하 1층 노숙인 급식소, 1층 법인 사무실 및 주차장, 2층 프로그램실, 3층 노숙인자활시설, 4층 노숙인자활작업장 등이고, 하루 이용객 550여 명의 노숙인 및 저소득층에게 급식, 의료, 위생, 교육, 일자리, 주거 등의 복지 서비스를 하게 된다. 김하종 신부는 “오늘 기공식에 참석하신 여러분과 후원자·은인·봉사자들이 바로 ‘안아주고 나눠주는’ 안나의 집”이라며 “이 곳에 건립하는 노숙인복지센터가 노숙인과 성남지역 주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다양하고 질 높은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 안나의 집 신축건물 후원계좌: 농협 301-0087-8478-81 (예금주 안나의집)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 안나의 집, 급식·의료·교육 제공하는 ‘노숙인복지센터’ 첫 삽 안나의 집, 센터 신축 기공미사 발행일2017-09-03 [제3060호, 1면] 8월 24일 ‘안나의 집 노숙인복지센터’ 신축 기공식 중 이용훈 주교(왼쪽 세 번째)와 김하종 신부(맨 오른쪽), 내빈들이 시삽하고 있다. 노숙인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신부)이 8월 24일 성남시 성남여수지구 3단계 사업구역 제13필지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안나의 집 노숙인복지센터’(이하 노숙인복지센터) 신축 기공식을 열고, 성남동성당에서 기공미사를 봉헌했다. ====================================================================================================================== “노숙인 등 소외된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 사랑의 끈’ 연면히 이어가야” 등록 2017-08-30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빈첸시오 신부)은 8월 24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시 성남여수지구 3단계 사업구역 제13필지 현지에서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안나의 집 노숙인복지센터 신축 기공식을 갖고, 성남동성당에서 기공미사를 봉헌했다. 기공미사는 성남대리구 광주 본당 주임 김화태(제르바시오) 신부와 교구 건설본부장 이광희(가브리엘) 신부 등 교구 및 오블라띠 선교 수도회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의 크신 은혜와 안나의 집 후원자 및 은인,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안나의 집 새 터전을 마련하고 오늘 공사를 시작하게 돼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수많은 봉사자들의 한복판에서 오블라띠 선교 수도회 소속 김하종 신부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3년 전 귀화하여 ‘하느님의 종’으로 살고자 성남김씨로 개명하기도 한 김하종 신부는 지난 27년 간 한국에서 예수님을 참 많이 닮은 삶을 살았다.”며, “이곳 성남 지역 신자들도 안나의 집 후원자 및 은인, 자원봉사자로서 기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용훈 주교는 “안나의 집이 그 대지와 독립 건물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신 성남시장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사회가 노숙인 등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끈’을 연면히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사 중 안나의 집 직원과 노숙인 19명으로 구성된 안나의 집 폴리포니 합창단이 ‘희망의 노래’와 ‘비요일의 꽃비’를 불러 신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기공미사에 앞서 열린 기공식에는 유럽 연합과 영국·오스트레일리아 등 주한 외교사절과 성남시청 및 성남시의회 관계자들과 후원자, 봉사자,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주한 외교사절 중에는 마르코 델라 세타(Marco della Seta) 이탈리아 대사를 비롯해 찰스 헤이(Charles Hay) 영국 대사, 조엘 이보네(Joelle Hivonnet) 유럽 연합(EU) 부대사, 라비 케왈램(Ravi Kewalram) 오스트레일리아 부대사 등이 참석했다.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축사를 통해 “안나의 집이 설립 20년 만에 갖게 될 건물은 단순한 푸드뱅크(Food bank)가 아니라 음식 나눔과 아울러 희망과 인간 존엄을 회복시켜주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안나의 집은 2018년에 임대 계약 기간이 만료돼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새로 이전할 안나의 집 노숙인복지센터(법인, 노숙인 급식소, 노숙인자활시설, 노숙인자활작업장)는 사업비 4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대지 463.70㎡ 위에 지하 1층~지상 4층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연면적 1345.40㎡ 규모로 내년 5월에 완공될 예정이지만, 현재 건축비 재정이 부족해 지속적으로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2014 호암상을 수상한 김하종 신부도 상금 3억 원을 안나의 집 건축비에 보탰다. (주)창성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주요 시설은 지하 1층 노숙인 급식소, 1층 법인 사무실 및 주차장, 2층 프로그램실, 3층 노숙인자활시설, 4층 노숙인자활작업장 등이고, 하루 이용객 550여 명의 노숙인 및 저소득층에게 급식, 의료, 위생, 교육, 일자리, 주거 등의 복지 서비스를 하게 된다. 김하종 신부는 “오늘 기공식에 참석하신 여러분과 후원자·은인·봉사자들이 바로 ‘안아주고 나눠주는’ 안나의 집”이라며, “이 곳에 건립하는 노숙인복지센터가 노숙인과 성남지역 주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다양하고 질 높은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 안나의 집 신축건물 후원계좌: 농협 301-0087-8478-81 (예금주 안나의집)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등록일 : 2017-08-30 ====================================================================================================================== ====================================================================================================================== ====================================================================================================================== ‘안나의 집 노숙인복지센터’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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