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를 읽고
12. 로즈부인의 화장실
이 사건은 시카고 어느 은행에서 일어난 일이다.
로즈부인(82살)은 2만 5천 달러(한화 33,240,250원)라는 많은 돈을 인출해 달라고 했다.
한 번에 많은 돈을 꺼내는 로즈부인를 보고 놀란 직원은
이 큰돈을 어디에다가 쓸건 지를 묻는다.
로즈부인은 화장실 수리업자는 5만 달러(한화 66,548,000원)를 달라고 하고
계약금을 2만 5천 달러를 주라고 했다. 큰돈을 달라고 한 수리업자는 사기죄로 체포되었다.
하지만 로즈부인에게 수리업자가 ‘동의’를 구했기 때문에,
사기죄는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계약을 도덕적으로 체결한다면
첫째 서로 합의 해야 한다.
둘째 서로에게 이익이 되어야 한다.
이 두 조건이 맞아야 한다.
이때 이 계약은 ‘도덕적’인지를 마이클 샌델 교수님은 묻는다.
로즈부인 입장으로 보면 수리업자와 합의 했고
로즈부인은 이익이 된다고 생각했기에 합의한 거다.
어떤 한 사람의 입장으로 보면 ‘돈’이 이 계약에 맞는지를 볼 거다.
결과적으로는 ‘사기죄’이지만
수리업자는 로즈부인을 자신의 양심을 버리고 속였고 로즈부인은 합의를 했기 때문에
내 생각은 돈을 너무 가지려고 한 욕심이 있었지만, 이 계약은 도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