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3일 송도 쉐라톤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9년 제9차 임시회’를 열었다.
이날 임시회에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과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그동안 자치분권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등의 활동사항을 돌아보고, 다가오는 2020년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성과를 다짐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시의회와 강원도의회가 공동 제출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이 건의안에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이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실질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남북공동번영과 평화의 상징인 개성공단은 4년, 금강산관광은 11년째 전면 중단된 상태로 관련 기업과 지역경제에 피해가 막대하고 국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
이용범 인천시의회의장은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실천적 대책으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진전이 없다"며 "이번 건의안 채택을 계기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이 조속하게 재개돼 한반도 평화시대가 앞당겨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기호일보(
http://www.kihoilbo.co.kr)
나의 의견: 이런 남북관련 업무는 중앙정부의 영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이기 때문에 지방자치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남북의 지속적이고 비정치적인 교류가 남북갈등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중앙정부의 부담을 줄이는 지방행정의 역할이 절실하다.